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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성은 그릇 살인한 자, 즉 실수로 살인한 자들이 복수자로부터 도망할 수 있도록 정해진 성읍이다. 구약 율법에 의하면 살인자들은 자기 목숨으로 죄의 대가를 치러야 했고 피살자의 가족이나 친척이 살인자를 죽일 수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24장 |제목=레위기 24:20-21 |저널= |인용문=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손상을 입힌 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ref> 그래서 실수로 살인한 경우, 일단 도피성으로 피해 생명을 보전한 다음 공정한 재판을 통해 고의성을 가리도록 한 것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여호수아#20장 |제목=여호수아 20:6-9 |저널= |인용문=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것이니라 }}</ref> | 도피성은 그릇 살인한 자, 즉 실수로 살인한 자들이 복수자로부터 도망할 수 있도록 정해진 성읍이다. 구약 율법에 의하면 살인자들은 자기 목숨으로 죄의 대가를 치러야 했고 피살자의 가족이나 친척이 살인자를 죽일 수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레위기#24장 |제목=레위기 24:20-21 |저널= |인용문=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손상을 입힌 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ref> 그래서 실수로 살인한 경우, 일단 도피성으로 피해 생명을 보전한 다음 공정한 재판을 통해 고의성을 가리도록 한 것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여호수아#20장 |제목=여호수아 20:6-9 |저널= |인용문=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것이니라 }}</ref> | ||
{{인용문5 |내용=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인용문5 |내용=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그릇 살인한 자'''로 그리로 피하게 하라 이는 너희가 보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민수기 35:9-12]}} | ||
===위치=== | ===위치=== | ||
[[파일:도피성 위치.PNG |섬네일 | 250px |도피성 위치]] | [[파일:도피성 위치.PNG |섬네일 | 250px |도피성 위치]] | ||
도피성은 [[이스라엘]] 성읍들 중 요단강 동편에 3곳(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 골란), 서편에 3곳([[갈릴리]] 게데스, 세겜, [[헤브론]]) 총 6곳에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제목=민수기 35:6-15 |저널= |인용문=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로 피케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세 성읍은 요단 이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여호수아#20장 |제목=여호수아 20:7-9 |저널= |인용문=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또 여리고 동 요단 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택하였으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ref> 각 도피성은 이스라엘 어디에서든지 하루 정도면 갈 수 있는 약 3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했다. 도망자가 도피성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신명기#19장 |제목=신명기 19:3-6 |저널= |인용문=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 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 도피성은 [[이스라엘]] 성읍들 중 요단강 동편에 3곳(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 골란), 서편에 3곳([[갈릴리]] 게데스, 세겜, [[헤브론]]) 총 6곳에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제목=민수기 35:6-15 |저널= |인용문=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은 살인자로 피케 할 도피성으로 여섯 성읍이요...세 성읍은 요단 이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여호수아#20장 |제목=여호수아 20:7-9 |저널= |인용문=무리가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구별하였고 또 여리고 동 요단 저편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택하였으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ref> 각 도피성은 이스라엘 어디에서든지 하루 정도면 갈 수 있는 약 3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했다. 도망자가 도피성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신명기#19장 |제목=신명기 19:3-6 |저널= |인용문=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 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ref> | ||
===특징=== | ===특징=== | ||
살인을 저지른 자는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도피성으로 갈 수 있지만, 모든 살인자가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재판을 통해 고의로 살인한 것이 드러난 사람은 도피성에 들어왔더라도 반드시 죽임을 당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제목=민수기 35:16-21 |저널= |인용문=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 살인을 저지른 자는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도피성으로 갈 수 있지만, 모든 살인자가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재판을 통해 고의로 살인한 것이 드러난 사람은 도피성에 들어왔더라도 반드시 죽임을 당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제목=민수기 35:16-21 |저널= |인용문=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고살하였음이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 }}</ref> 이와 달리, 재판 결과 부지중에 살인한 사실을 인정받은 사람은 그가 피했던 도피성에 돌아가 정한 기간 동안 그곳에서 지내야 했다. 그 기간은 거룩한 [[기름 부음]]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였다. 만일 대제사장이 빨리 죽게 되면 빨리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고, 늦게 죽게 되면 그만큼 늦게 돌아가는 것이다. | ||
{{인용문5 |내용=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갔다 하자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위하여 피 흘린 죄가 없나니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유하였을 것임이라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민수기 35:22-28]}} | {{인용문5 |내용=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갔다 하자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위하여 피 흘린 죄가 없나니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유하였을 것임이라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민수기 35:22-28]}} | ||
도피성에 갇힌 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대제사장의 죽음뿐이었다.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448838&searchKeywordTo=3 속전]을 낸다 해도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제목=민수기 35:32 |저널= |인용문=또 도피성에 피한 자를 대제사장의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ref> | 도피성에 갇힌 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대제사장의 죽음뿐이었다.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448838&searchKeywordTo=3 속전]을 낸다 해도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35장 |제목=민수기 35:32 |저널= |인용문=또 도피성에 피한 자를 대제사장의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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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예수님=== | ===대제사장 예수님=== | ||
[[성경]]은 장차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 [[성경]]은 장차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 ||
{{인용문5 |내용=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 {{인용문5 |내용=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9장 다니엘 9:24]}} | ||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는 그때, 허물이 마치고 죄가 끝난다고 했다. 이는 인류의 [[죄 사함]]을 위해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메시아 | 기름 부음 받은 자]]로 등장하신다는 의미다. 이 예언에 따라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다. |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는 그때, 허물이 마치고 죄가 끝난다고 했다. 이는 인류의 [[죄 사함]]을 위해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메시아 | 기름 부음 받은 자]]로 등장하신다는 의미다. 이 예언에 따라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다. | ||
{{인용문5 |내용='''그[예수님]'''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5장 히브리서 5:8-10]}} | {{인용문5 |내용='''그[예수님]'''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5장 히브리서 5: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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