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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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rca da Aliança de Deus (3815219934).jpg |섬네일 | 300px |언약궤 모형도]] | [[파일:Arca da Aliança de Deus (3815219934).jpg |섬네일 | 300px |언약궤 모형도]] | ||
'''언약궤'''(言約櫃, Ark of the Covenant)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十誡命)이 새겨진 돌판을 보관하던 궤(櫃)<ref>"궤", | '''언약궤'''(言約櫃, Ark of the Covenant)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十誡命)이 새겨진 돌판을 보관하던 궤(櫃)<ref>"궤",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물건을 넣도록 나무로 네모나게 만든 그릇."</ref>로서 [[지성소]](至聖所, The Most Holy Place) 안에 위치했다. 하나님은 언약궤 위 속죄소(贖罪所)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겠다고 약속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25장 |제목=출애굽기 25:22 |저널= |인용문=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ref> [[광야 생활]] 중 언약궤는 항상 이스라엘 앞서 행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언약궤는 하나님 권능의 상징이며,<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32장 |제목=시편 132:7-8 |저널= |인용문=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ref> 신앙의 중심이었다. | ||
==명칭과 이명== | ==명칭과 이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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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약궤의 제작 == | == 언약궤의 제작 == | ||
[[파일:성소평면도.jpg|섬네일|성소 내 언약궤의 위치]] | [[파일:성소평면도.jpg|섬네일|성소 내 언약궤의 위치]] | ||
하나님은 시내산에 강림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음성으로 십계명을 반포하셨다.<ref>[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20장 출애굽기 20장] 참고</ref> 이후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셔서,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 돌판을 보관할 [[성소]]를 짓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언약궤를 만들어 그 안에 십계명을 넣고 성소 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내실인 [[지성소]]에 들여놓게 하셨다.<br> | 하나님은 시내산에 강림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음성으로 십계명을 반포하셨다.<ref>[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20장 출애굽기 20장] 참고</ref> 이후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셔서,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 돌판을 보관할 [[성소 (성막)|성소]]를 짓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언약궤를 만들어 그 안에 십계명을 넣고 성소 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내실인 [[지성소]]에 들여놓게 하셨다.<br> | ||
{{인용문5 |내용= 내[여호와]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십계명]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 {{인용문5 |내용= 내[여호와]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십계명]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25장 출애굽기 25:8-22, 26:34]}} | ||
언약궤의 길이는 두 | 언약궤의 길이는 두 규빗 반(약 114cm), 너비와 높이는 각각 한 규빗 반(약 68cm)이다. 조각목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안팎이 순금으로 싸여 있다. 언약궤의 덮개에 해당하는 속죄소 역시 정금으로 만들어졌다. 속죄소 두 끝에 그룹 천사들을 세웠고 날개를 높이 펴서 속죄소를 덮고 얼굴을 속죄소 쪽으로 서로 마주 향하게 했다.<ref name="속죄소">{{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25장 |제목=출애굽기 25:17-20 |저널= |인용문=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지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ref> 언약궤 속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모세가 하나님께 시내산에서 받아 내려온 언약의 비석이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9장 |제목=히브리서 9:1–5 |저널= |인용문=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ref> | ||
==언약궤의 의미와 역할== | ==언약궤의 의미와 역할== | ||
===하나님을 만나는 곳=== | ===하나님을 만나는 곳=== | ||
정금으로 만들어진 언약궤 덮개 부분은 '속죄소(贖罪所)'라고 하는데,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는 뜻에서 '시은좌(施恩座, Mercy seat)'라고도 한다. 속죄소의 양 끝에는 그룹(Cherub) | 정금으로 만들어진 언약궤 덮개 부분은 '속죄소(贖罪所)'라고 하는데,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는 뜻에서 '시은좌(施恩座, Mercy seat)'라고도 한다. 속죄소의 양 끝에는 그룹(Cherub) [[천사]]의 형상이 있다. 하나님은 이 두 그룹 사이에서 [[모세]]를 만나겠다고 말씀하셨다.<ref name="속죄소"/><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7장 |제목=민수기 7:89 |저널= |인용문=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17장 |제목=민수기 17:4 |저널= |인용문=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ref> | ||
===십계명을 보관하는 궤=== | ===십계명을 보관하는 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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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 속에 보관된 만나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언약[言約]의 비석(십계명)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 언약궤 속에 보관된 만나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언약[言約]의 비석(십계명)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 ||
* '''만나''': 출애굽 이후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 * '''만나''': 출애굽 이후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동안 하늘에서 내린 양식, [[만나]]를 먹었다. 예수님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 말씀하시며 당신이 만나의 실체임을 밝히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6장 |제목=요한복음 6:47-51 |저널= |인용문=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ref> | ||
* '''아론의 싹 난 지팡이''': 하나님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통해 아론을 | * '''아론의 싹 난 지팡이''': 하나님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통해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187735&searchKeywordTo=3 성별]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17장 |제목=민수기 17:1–11 |저널= |인용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ref> 대제사장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언약궤 속에 두신 것은 장차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오실 것<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히브리서#5장 |제목=히브리서 5:8–10 |저널= |인용문=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ref>을 알려주는 상징이었다. | ||
* '''언약의 비석''': 말씀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1–14 |저널= |인용문=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ref> 언약의 비석 또한 말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 * '''언약의 비석''': 말씀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1–14 |저널= |인용문=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ref> 언약의 비석 또한 말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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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역사 속 언약궤== | ==성경 역사 속 언약궤== | ||
[[파일:언약궤의 이동 경로.png |섬네일 | 350px | 가나안에서의 언약궤 이동 경로]] | [[파일:언약궤의 이동 경로.png |섬네일 | 350px | 가나안에서의 언약궤 이동 경로]] | ||
언약궤는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성소 (성막)|성막]]에 보관되어 이스라엘의 광야 이동과 함께하다가 이스라엘이 | 언약궤는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성소 (성막)|성막]]에 보관되어 이스라엘의 광야 이동과 함께하다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고서는 사사 엘리 때까지 '실로'라는 지역에 보관되었다.<ref name="실로">{{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여호수아#18장 |제목=여호수아 18:1 |저널= |인용문=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Tent of Meeting, 성막]을 세웠으니 }}</ref> 이후 여러 곳을 거쳐 [[다윗]]에 의해 [[시온|시온성]]으로 옮겨지게 되었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하#6장 |제목=사무엘하 6:11–15 |저널= |인용문=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ref>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이후부터는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보관되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상#6장 |제목=열왕기상 6:14–20 |저널= |인용문=솔로몬이 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백향목 널판으로 전의 안벽 곧 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전 마루를 놓고 또 전 뒤편에서부터 이십 규빗 되는 곳에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전의 내소 곧 지성소를 만들었으며 내소 앞에 있는 외소 곧 성소의 장이 사십 규빗이며 전 안에 입힌 백향목에는 박과 핀 꽃을 아로새겼고 모두 백향목이라 돌이 보이지 아니하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전 안에 내소를 예비하였는데 그 내소의 속이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이십 규빗이요 고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단에도 입혔더라}}</ref>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 언약궤의 행방은 성경에 나타나지 않는다.<br> | ||
시대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언약궤를 모신 자들은 축복을 받았고 이스라엘의 영광이 찬란했다. 하지만 언약궤를 함부로 대하며 하나님을 멸시한 사람들은 멸망받았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상#2장 |제목=사무엘상 2:30 |저널= |인용문=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ref> | 시대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언약궤를 모신 자들은 축복을 받았고 이스라엘의 영광이 찬란했다. 하지만 언약궤를 함부로 대하며 하나님을 멸시한 사람들은 멸망받았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상#2장 |제목=사무엘상 2:30 |저널= |인용문=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ref> | ||
=== 광야 시대=== | === 광야 시대=== | ||
애굽(이집트)에서 나온 제2년 1월 1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여러 기구를 비롯해 십계명(증거판)을 넣은 언약궤를 두었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40장 |제목=출애굽기 40장 |저널= |인용문= }}</ref>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항상 함께했다. 백성들은 항상 언약궤를 앞세우고 그 뒤를 따랐다. 언약궤가 멈추면 백성들도 성막과 진을 치고 머물렀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10장 |제목=민수기 10:33-36 |저널= |인용문=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ref> | 애굽(이집트)에서 나온 제2년 1월 1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여러 기구를 비롯해 십계명(증거판)을 넣은 언약궤를 두었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출애굽기#40장 |제목=출애굽기 40장 |저널= |인용문= }}</ref>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항상 함께했다. 백성들은 항상 언약궤를 앞세우고 그 뒤를 따랐다. 언약궤가 멈추면 백성들도 성막과 진을 치고 머물렀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민수기#10장 |제목=민수기 10:33-36 |저널= |인용문=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ref> | ||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는 곡식을 거두는 시기로, 물이 강둑을 넘칠 정도로 범람했다. 이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는 곡식을 거두는 시기로, 물이 강둑을 넘칠 정도로 범람했다. 이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앞장서서 강물에 발을 내딛자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그치고 마른 땅이 드러났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완전히 다 건너기까지 언약궤를 메고 마른 땅이 된 강바닥에 서 있었다.<ref name="수 3"/> | ||
* 가나안의 관문이었던 [[여리고]]를 정복할 때도 언약궤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게 하고 모든 백성과 함께 6일 동안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돌라고 명하셨다.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셨다. 말씀대로 행한 후 백성이 함께 외치자 여리고의 성벽이 무너져 내렸고 이스라엘은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가나안에 입성했다.<ref name="여리고"/> | * 가나안의 관문이었던 [[여리고]]를 정복할 때도 언약궤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게 하고 모든 백성과 함께 6일 동안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돌라고 명하셨다.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셨다. 말씀대로 행한 후 백성이 함께 외치자 여리고의 성벽이 무너져 내렸고 이스라엘은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가나안에 입성했다.<ref name="여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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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흘러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평온이 찾아오자, 다윗은 언약궤가 방치되어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일을 위해 다윗은 전국에서 군사 3만 명을 동원했고, 새로 만든 수레에 언약궤를 실어 옮겼다. 그런데 수레를 끌고 가던 소가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뛰었는데, 그때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흔들리는 언약궤를 붙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ref name=웃사"/> 하나님의 언약궤를 규례에 맞지 않게 임의로 붙잡은 잘못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 것이다. | * 세월이 흘러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평온이 찾아오자, 다윗은 언약궤가 방치되어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일을 위해 다윗은 전국에서 군사 3만 명을 동원했고, 새로 만든 수레에 언약궤를 실어 옮겼다. 그런데 수레를 끌고 가던 소가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뛰었는데, 그때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흔들리는 언약궤를 붙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ref name=웃사"/> 하나님의 언약궤를 규례에 맞지 않게 임의로 붙잡은 잘못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 것이다. | ||
* 웃사가 죽은 사건으로 두려움을 느낀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언약궤를 옮기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언약궤는 잠시 가드 사람인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되었다. 하나님은 언약궤가 있는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을 주셨다. | * 웃사가 죽은 사건으로 두려움을 느낀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언약궤를 옮기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언약궤는 잠시 가드 사람인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되었다. 하나님은 언약궤가 있는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을 주셨다. | ||
*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이 내렸다는 소식에 힘입어 언약궤를 옮기기 시작했다. 이때, 규례대로 행하지 않은 이전과 달리 레위 자손을 통해 언약궤를 옮겼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상#15장 |제목=역대상 15: | *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이 내렸다는 소식에 힘입어 언약궤를 옮기기 시작했다. 이때, 규례대로 행하지 않은 이전과 달리 레위 자손을 통해 언약궤를 옮겼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상#15장 |제목=역대상 15:11-15 |저널= |인용문=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족장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케 하고 내가 예비한 곳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충돌하셨나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저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케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한대로 레위 자손이 채로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ref> 하나님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돌아오던 날 다윗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춤을 추었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하#6장 |제목=사무엘하 6:11–15 |저널= |인용문=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혹이 다윗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ref> 언약궤의 축복을 깨닫지 못했던 아내 미갈은 그런 다윗을 업신여겨 종신토록 후사를 얻지 못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하#6장 |제목=사무엘하 6:16-23 |저널= |인용문=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ref> 다윗은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하나님의 궤 앞에서 섬길 레위 사람들을 세워 하나님을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상#16장 |제목=역대상 16:1–4 |저널= |인용문=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 앞에 드리니라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또 이스라엘 무리의 무론 남녀하고 매명에 떡 한 덩이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병 하나씩 나누어 주었더라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ref> | ||
*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긴 후, 다윗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언약궤가 천막에 있는 것을 근심하며 선지자 나단을 불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려는 간절한 뜻을 나타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하#7장 |제목=사무엘하 7:1–6 |저널= |인용문=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나단이 왕께 고하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ref> 다윗왕은 후에 태어날 그의 아들이 성전 건축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후사인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당부하고, 건축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성전 재료를 미리 준비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상#22장 |제목=역대상 22:2–6 |저널= |인용문=다윗이 가로되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전을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다윗이 그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ref> | *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긴 후, 다윗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언약궤가 천막에 있는 것을 근심하며 선지자 나단을 불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려는 간절한 뜻을 나타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무엘하#7장 |제목=사무엘하 7:1–6 |저널= |인용문=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나단이 왕께 고하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ref> 다윗왕은 후에 태어날 그의 아들이 성전 건축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후사인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당부하고, 건축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성전 재료를 미리 준비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상#22장 |제목=역대상 22:2–6 |저널= |인용문=다윗이 가로되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전을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다윗이 그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ref> | ||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그 안에 언약궤와 모든 기구를 들이고 나니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상#8장 |제목=열왕기상 8:1–11 |저널= |인용문=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 솔로몬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저와 함께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ref> |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그 안에 언약궤와 모든 기구를 들이고 나니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열왕기상#8장 |제목=열왕기상 8:1–11 |저널= |인용문=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 솔로몬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저와 함께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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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0일 (목) 01:06 기준 최신판
언약궤(言約櫃, Ark of the Covenant)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十誡命)이 새겨진 돌판을 보관하던 궤(櫃)[1]로서 지성소(至聖所, The Most Holy Place) 안에 위치했다. 하나님은 언약궤 위 속죄소(贖罪所)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겠다고 약속하셨다.[2] 광야 생활 중 언약궤는 항상 이스라엘 앞서 행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언약궤는 하나님 권능의 상징이며,[3] 신앙의 중심이었다.
명칭과 이명
십계명을 담은 궤를 가리켜서 '언약궤' 또는 '법궤(法櫃)'[4]라고 한다. 십계명은 율법이자 계명이며[5] 언약이기 때문이다.[6] 언약궤는 증거판이 담겨 있다는 의미에서 '증거궤'[7]로도 불렸다. 이외에도 '여호와의 궤', '하나님의 궤' 등으로도 칭해졌다.[8][9] 일반에서는 거룩한 궤[10]라는 의미로 '성궤(聖櫃)'라고도 한다.
언약궤의 제작
하나님은 시내산에 강림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음성으로 십계명을 반포하셨다.[11] 이후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셔서,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 돌판을 보관할 성소를 짓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언약궤를 만들어 그 안에 십계명을 넣고 성소 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내실인 지성소에 들여놓게 하셨다.
내[여호와]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십계명]을 궤 속에 넣으라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언약궤의 길이는 두 규빗 반(약 114cm), 너비와 높이는 각각 한 규빗 반(약 68cm)이다. 조각목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안팎이 순금으로 싸여 있다. 언약궤의 덮개에 해당하는 속죄소 역시 정금으로 만들어졌다. 속죄소 두 끝에 그룹 천사들을 세웠고 날개를 높이 펴서 속죄소를 덮고 얼굴을 속죄소 쪽으로 서로 마주 향하게 했다.[12] 언약궤 속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모세가 하나님께 시내산에서 받아 내려온 언약의 비석이 있었다.[13]
언약궤의 의미와 역할
하나님을 만나는 곳
정금으로 만들어진 언약궤 덮개 부분은 '속죄소(贖罪所)'라고 하는데,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는 뜻에서 '시은좌(施恩座, Mercy seat)'라고도 한다. 속죄소의 양 끝에는 그룹(Cherub) 천사의 형상이 있다. 하나님은 이 두 그룹 사이에서 모세를 만나겠다고 말씀하셨다.[12][14][15]
십계명을 보관하는 궤
에덴에서 생명과나무를 지키던 두 그룹 천사가 화염검(火焰劍)을 가졌던 것과 같이 언약궤를 지키는 두 그룹 천사도 화염검을 가지고 언약궤를 지킨다. 영생에 들어가는 생명과 대신 언약궤 속의 십계명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16]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 생명과에 나아갈 수 없었던 것처럼 죄인의 몸으로는 십계명 역시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은 대제사장이 속죄 제물의 희생의 피로 정결함을 받아 언약궤에 나아갈 수 있도록 규례를 제정하셨다. 레위인 중 고핫 자손이 언약궤를 옮기게 하셨는데,[17] 특별한 경우에는 제사장들이 옮기기도 했다.[18][19] 규례를 어기고 정결하지 않은 죄인의 몸으로 언약궤 곁에 가까이 나아가거나 부정한 손으로 언약궤를 만지면 죽음을 당했다.[20][21][22][23]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상징물
언약궤 속에 보관된 만나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언약[言約]의 비석(십계명)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 만나: 출애굽 이후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동안 하늘에서 내린 양식, 만나를 먹었다. 예수님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 말씀하시며 당신이 만나의 실체임을 밝히셨다.[24]
- 아론의 싹 난 지팡이: 하나님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통해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성별하셨다.[25] 대제사장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언약궤 속에 두신 것은 장차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오실 것[26]을 알려주는 상징이었다.
- 언약의 비석: 말씀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27] 언약의 비석 또한 말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성경 역사 속 언약궤
언약궤는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성막에 보관되어 이스라엘의 광야 이동과 함께하다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고서는 사사 엘리 때까지 '실로'라는 지역에 보관되었다.[28] 이후 여러 곳을 거쳐 다윗에 의해 시온성으로 옮겨지게 되었고,[29]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이후부터는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보관되었다.[30]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 언약궤의 행방은 성경에 나타나지 않는다.
시대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언약궤를 모신 자들은 축복을 받았고 이스라엘의 영광이 찬란했다. 하지만 언약궤를 함부로 대하며 하나님을 멸시한 사람들은 멸망받았다.[31]
광야 시대
애굽(이집트)에서 나온 제2년 1월 1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여러 기구를 비롯해 십계명(증거판)을 넣은 언약궤를 두었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다.[32]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항상 함께했다. 백성들은 항상 언약궤를 앞세우고 그 뒤를 따랐다. 언약궤가 멈추면 백성들도 성막과 진을 치고 머물렀다.[33]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는 곡식을 거두는 시기로, 물이 강둑을 넘칠 정도로 범람했다. 이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앞장서서 강물에 발을 내딛자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그치고 마른 땅이 드러났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완전히 다 건너기까지 언약궤를 메고 마른 땅이 된 강바닥에 서 있었다.[18]
- 가나안의 관문이었던 여리고를 정복할 때도 언약궤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게 하고 모든 백성과 함께 6일 동안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돌라고 명하셨다.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하셨다. 말씀대로 행한 후 백성이 함께 외치자 여리고의 성벽이 무너져 내렸고 이스라엘은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가나안에 입성했다.[19]
사사 시대
-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로 활동하던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에벤에셀 곁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했다. 이스라엘은 사상자만 많을 뿐 전쟁에 승산이 없었다. 이에 이스라엘 장로들이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다가 진중에 두기로 결정하고 메어 왔다. 언약궤가 있으면 승리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진중에 하나님의 궤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블레셋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했다. 하지만 예상과 정반대로,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패하고 언약궤까지 빼앗겼다. 이는 제사장임에도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고 악행을 일삼았던 홉니와 비느하스 때문이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당대 사사이자 대제사장인 엘리의 아들들이었는데 하나님을 멸시한 불량자로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 결국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 중에 죽었고, 비보를 들은 엘리도 한날에 죽는 재앙을 당했다.[34][35]
- 블레셋인들은 언약궤를 빼앗은 뒤 블레셋의 성읍 아스돗에 이르러 언약궤를 그들이 숭배하는 다곤의 신전에 두었다. 이튿날, 다곤 신상이 언약궤 앞에 엎드러지고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져 몸만 남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36]
- 다곤 신전의 일을 본 블레셋인들은 두려워하며 언약궤를 다른 지역으로 옮겼는데, 그 지역에서는 독종이 발해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37]
- 언약궤는 마침내 이스라엘의 변두리 지역인 벧세메스로 옮겨지게 되었다.[38] 그러나 벧세메스 사람들은 규례에 없는 방자한 행동으로 언약궤를 들여다본 고로 재앙을 받아 오만 칠십 인이 죽는 일이 일어났다.[23]
- 이후 언약궤는 기럇여아림 지역으로 옮겨져 그곳 아비나답의 집에서 20여 년 동안 머무르게 되었다.[39]
왕국 시대
- 세월이 흘러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평온이 찾아오자, 다윗은 언약궤가 방치되어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아비나답의 집에 있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일을 위해 다윗은 전국에서 군사 3만 명을 동원했고, 새로 만든 수레에 언약궤를 실어 옮겼다. 그런데 수레를 끌고 가던 소가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놀라서 뛰었는데, 그때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흔들리는 언약궤를 붙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22] 하나님의 언약궤를 규례에 맞지 않게 임의로 붙잡은 잘못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 것이다.
- 웃사가 죽은 사건으로 두려움을 느낀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언약궤를 옮기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언약궤는 잠시 가드 사람인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되었다. 하나님은 언약궤가 있는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을 주셨다.
-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이 내렸다는 소식에 힘입어 언약궤를 옮기기 시작했다. 이때, 규례대로 행하지 않은 이전과 달리 레위 자손을 통해 언약궤를 옮겼다.[40] 하나님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돌아오던 날 다윗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춤을 추었고,[41] 언약궤의 축복을 깨닫지 못했던 아내 미갈은 그런 다윗을 업신여겨 종신토록 후사를 얻지 못했다.[42] 다윗은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하나님의 궤 앞에서 섬길 레위 사람들을 세워 하나님을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했다.[43]
-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긴 후, 다윗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언약궤가 천막에 있는 것을 근심하며 선지자 나단을 불러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려는 간절한 뜻을 나타냈다.[44] 다윗왕은 후에 태어날 그의 아들이 성전 건축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후사인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당부하고, 건축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성전 재료를 미리 준비했다.[45]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그 안에 언약궤와 모든 기구를 들이고 나니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46]
같이 보기
각주
- ↑ "궤",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물건을 넣도록 나무로 네모나게 만든 그릇."
- ↑ 출애굽기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 ↑ 시편 132:7-8.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 ↑ 레위기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무시로 들어오지 말아서 사망을 면하라 내가 구름 가운데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 ↑ 출애굽기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 ↑ 출애굽기 34:28.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를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 ↑ 출애굽기 25:16-22.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 ↑ 여호수아 6: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 하고
- ↑ 사무엘상 3: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 ↑ 역대하 35:3.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그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 ↑ 출애굽기 20장 참고
- ↑ 12.0 12.1 출애굽기 25:17-20.
정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하게 할지며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 ↑ 히브리서 9:1–5.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 ↑ 민수기 7:8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 ↑ 민수기 17:4.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 ↑ 마태복음 19: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 ↑ 민수기 4:2–3, 15.
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총계할지니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 ↑ 18.0 18.1 여호수아 3:14–17.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
- ↑ 19.0 19.1 여호수아 6:6-2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 행할지니라 ... 여호와의 궤로 성을 한 번 돌게 하니라 ...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제칠일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도니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 ↑ 레위기 10:1–2.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 ↑ 민수기 18: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단에는 가까이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 ↑ 22.0 22.1 사무엘하 6:6–7.
저희가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 ↑ 23.0 23.1 사무엘상 6: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본 고로 그들을 치사 (오만)칠십 인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육하셨으므로 백성이 애곡하였더라
- ↑ 요한복음 6:47-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 ↑ 민수기 17:1–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 ↑ 히브리서 5:8–10.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 ↑ 요한복음 1:1–1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 여호수아 18: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Tent of Meeting, 성막]을 세웠으니
- ↑ 사무엘하 6:11–15.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 ↑ 열왕기상 6:14–20.
솔로몬이 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백향목 널판으로 전의 안벽 곧 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전 마루를 놓고 또 전 뒤편에서부터 이십 규빗 되는 곳에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전의 내소 곧 지성소를 만들었으며 내소 앞에 있는 외소 곧 성소의 장이 사십 규빗이며 전 안에 입힌 백향목에는 박과 핀 꽃을 아로새겼고 모두 백향목이라 돌이 보이지 아니하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전 안에 내소를 예비하였는데 그 내소의 속이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이십 규빗이요 고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단에도 입혔더라
- ↑ 사무엘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 ↑ 출애굽기 40장.
- ↑ 민수기 10:33-36.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 ↑ 사무엘상 4:4–11.
이에 백성이 실로에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 있었더라 ...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가로되 신이 진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가로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일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 대장부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블레셋 사람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육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이었으며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 ↑ 사무엘상 4:17–22.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서 큰 살육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죽어갈 때에 ...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 ↑ 사무엘상 5:1–5.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당에 들어가서 다곤의 곁에 두었더니 아스돗 사람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둥이만 남았더라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당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 ↑ 사무엘상 5:6–10.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종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경을 쳐서 망하게 하니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가로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게 못할지라 그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이에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가로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할꼬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그것을 옮겨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에 더하사 성읍 사람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종이 나게 하신지라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가로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 ↑ 사무엘상 6:1–12.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이라 블레셋 사람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꼬 그것을 어떻게 본처로 보낼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라 ... 여호와의 궤와 및 금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까지 따라가니라
- ↑ 사무엘상 6:20–7:2.
벧세메스 사람들이 가로되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를 우리에게서 뉘게로 가시게 할꼬 하고 사자들을 기럇여아림 거민에게 보내어 가로되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가져왔으니 너희는 내려와서 그것을 너희에게로 옮겨가라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 년 동안을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 ↑ 역대상 15:11-15.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족장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케 하고 내가 예비한 곳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충돌하셨나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저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케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한대로 레위 자손이 채로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 ↑ 사무엘하 6:11–15.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혹이 다윗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 ↑ 사무엘하 6:16-23.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 ↑ 역대상 16:1–4.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 앞에 드리니라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또 이스라엘 무리의 무론 남녀하고 매명에 떡 한 덩이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병 하나씩 나누어 주었더라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 ↑ 사무엘하 7:1–6.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나단이 왕께 고하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 ↑ 역대상 22:2–6.
다윗이 가로되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전을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다윗이 그 아들 솔로몬을 불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부탁하여
- ↑ 열왕기상 8:1–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 솔로몬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저와 함께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