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사명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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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데 발데스 레알(Juan de Valdés Leal),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엘리야의 사명은, 선지자 엘리야의 생애와 구약 선지자들이 기록한 성경에 미리 나타난 예언적 사명이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에게 침례를 행한 침례 요한, 마지막 시대 등장할 재림 그리스도의 예언으로 이어진다.
엘리야는 기원전 9세기경 이스라엘 분열 왕국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다. 엘리야가 승천한 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하나님은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장차 세상에 선지 엘리야를 보내겠다고 하신 동시에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 여호와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하셨다.
엘리야의 사명은 첫째, 무너진 진리를 복구하고 둘째, 뒤에 오실 메시아를 증거하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2000년 전 침례 요한이 뒤에 오실 메시아를 증거함으로 엘리야의 예언을 일부 이루었다. 그러나 완전한 엘리야의 사명은 최후 심판 전에 세상에 오실 재림 그리스도가 성취한다.

엘리야의 사명에 대한 역사와 예언

엘리야의 사명에 대해서는 실제 엘리야의 역사와 구약성경의 예언을 통해 알 수 있다.

무너진 제단 수축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
도메니코 페티(Domenico Fetti)

선지자 엘리야 시대 북 이스라엘아합왕과, 그의 아내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인해 바알과 아세라우상 숭배가 극심했다. 그 벌로 이스라엘 땅에 가뭄이 들었다. 가뭄이 든 지 3년 후,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과 대결했다. 이 대결은 각각 여호와의 이름과 바알의 이름으로 제사해서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임을 가리는 대결이었다.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아 제단 위에 놓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짖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가까이 와서 지켜보라고 한 뒤에,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무너졌던 여호와의 단을 수축(修築)했다. 제단 둘레에는 도랑을 파고, 송아지 번제물을 단 위에 올린 뒤 도랑에 흐를 정도로 물을 부었다. 저녁 소제 드리는 시간에 엘리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웠고, 도랑의 물까지 말렸다. 백성들은 모두 땅에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고 외쳤다.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바알의 선지자를 모두 잡으라고 명하여 그들을 처형했다.[1] 그제야 3년 6개월간 이어지던 가뭄이 끝나고 비가 내렸다.[2]
엘리야는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해서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이켰다. 예언적 엘리야의 사명 또한 무너진 하나님의 진리를 회복하고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다.

뒤에 오실 메시아 증거

엘리야의 사명에 대한 예언은 구약성경 이사야서와 말라기서에 나온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 그는 목자같이 양 무리를 먹이시며 어린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 이사야 40:3–11

이사야는 여호와 하나님이 양 무리(성도를 비유)를 인도하는 목자로서 친히 세상에 오시는데, 그 전에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는 소리가 있다고 예언했다.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는 "너희 하나님을 보라"고 외치며, 세상에 오신 하나님을 드러낸다.
선지자 말라기는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하나님보다 앞서 오는 자를 가리켜 말라기 3장에 '하나님의 사자'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의 사자'는 4장에 나오는 '엘리야'와 연결된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 말라기 3:1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 말라기 4:5–6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된 엘리야의 사명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먼저 와서 그분의 길을 예비한 후에 하나님이 오셨을 때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며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침례 요한

엘리야의 사명을 받은 예언의 인물은 일차적으로 침례 요한이다. 침례 요한은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메시아라고 증언했다.[3]

여호와의 길을 예비한 하나님의 사자

침례 요한은 예수님이 복음을 전파하시기에 앞서 광야에서 백성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치며,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또 약대 털옷을 입고 가죽 허리끈을 둘렀는데 이는 옛적 선지자 엘리야의 상징적인 겉모습이었다.[4]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침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 마가복음 1:2–6

사람들이 침례 요한에게 그리스도인지 물었을 때, 요한은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다"고 답했다. 마침내 예수님이 요한에게 나아오자 그는 예수님께 침례를 베풀고,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곧 구원자임을 밝혔다.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하더라 ...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 내가 와서 물로 침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 요한복음 1:23–34

침례 요한은 백성에게 침례를 준 목적이 '내 뒤에 오는 사람' 곧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는 이사야 40장의 예언대로 자기 뒤에 나타나 구원 사역을 펼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엘리야로 온 침례 요한의 핵심 사명이었다.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엘리야

예수님은 이사야서와 말라기서에 예언된 엘리야가 침례 요한이라고 밝히셨다.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침례 요한]이니라

- 마태복음 11:10–14

유대교 지도자들은 엘리야가 그리스도보다 먼저 오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예언된 엘리야가 침례 요한이라는 사실은 올바로 깨닫지 못했다.[5] 선지자 엘리야가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승천했으므로,[6] 오리라 예언된 엘리야 역시 승천할 때의 모습 그대로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알지 못하는 순간에 엘리야와 그리스도는 이미 이 땅에 탄생했다. 엘리야로 온 침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구원자의 오심을 외쳤고,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는 홀연히 복음을 전하셨다.

남은 엘리야의 사명

침례 요한은 엘리야의 사명을 받은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를 증거했다. 그러나 침례 요한은 엘리야의 예언 중 일부만 성취했을 뿐이다. 말라기 4장에 예언된 엘리야는 모든 악인을 멸하는 최후 심판의 날 직전에 나타나야 한다. 또한 엘리야가 등장할 때 하나님이 호렙에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침례 요한은 나타나는 시기도 예언과 달랐고, 모세의 율법을 강조한 적도 없다. 이는 말라기 4장의 예언을 완전히 성취시키는 엘리야가 별도로 등장해야 한다는 뜻이다.

재림 그리스도

최후 심판 전에 나타날 엘리야

성경은 최후 심판 직전에 임하는 엘리야에 대해 예언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 말라기 4:1–6

말라기 4장에 예언된 엘리야의 등장 시기는 2000년 전이 아니라 모든 악인이 심판받는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 즉 최후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이다. 예수님은 성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최후 심판이 가까운 때에 구름을 타고, 즉 사람의 모습으로 재림한다고 하셨다.[7] 이는 재림 예수님이 엘리야의 사명을 갖고 오심을 뜻한다.

사라진 진리 회복

하나님은 최후 심판 전에 엘리야가 등장할 때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 말라기 4:4–5

침례 요한은 회개의 침례를 베풀었을 뿐 율법을 특별히 강조한 적은 없다. 이 역시 엘리야의 사명을 갖고 재림 예수님이 오실 때 이루어질 일이다.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세상에서 믿음 있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하셨다.[8] 예수님과 사도들이 죽은 이후, 예수님이 세우셨던 구원의 진리, 새 언약이 사라지고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등 태양신 숭배 사상에서 기인한 교리가 세상에 가득해졌기 때문이다.
선지자 엘리야는 바알 숭배가 만연한 북 이스라엘에서 홀로 바알 숭배자들과 맞섰고,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해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켰다. 마찬가지로 엘리야의 사명으로 오신 재림 예수님은 거짓 교리를 전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홀로 맞서 새 언약, 구원의 법을 회복하심으로 구원받을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신다.[9]

뒤에 오실 구원자 증거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며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침례 요한.
렘브란트(Rembrandt), 〈침례 요한의 설교〉

엘리야의 사명 중 주된 사명은 '뒤에 오실 구원자'를 드러내는 것이다.[10][11] 2000년 전 엘리야의 사명을 행한 침례 요한은 광야에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예수님을 백성들 앞에 드러냈다.
최후 심판 전에 오실 재림 그리스도가 엘리야의 사명을 갖고 온다는 것은 그 뒤에 오실 또 다른 구원자가 있다는 뜻이다.

엘리야의 사명을 이루신 안상홍님

이 시대 엘리야의 사명을 이루신 재림 그리스도는 안상홍님이다. 안상홍님은 종교 암흑세기에 사라진 진리를 회복하고, 그 모든 진리의 정수(精髓)인 어머니 하나님을 알리셨다.

새 언약 진리 회복

2000년 전, 인류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 되어 오신 하나님은 구원을 위한 새 언약 진리를 세우셨다.[12]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진리는 차츰 사라졌다. 321년 일요일 휴업령 이후 안식일이 지켜지지 않게 되었고, 325년에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유월절이 폐지되었다. 16세기 마르틴 루터가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비판하며 종교개혁을 추진했지만 진리를 복구하지는 못했다. 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수많은 교회와 교파가 있지만 각기 다른 성경 해석을 주장할 뿐 성경대로 진리를 지키는 교회는 찾아볼 수 없다.
진리가 없는 이때, 예수님이 전파하고 사도들이 지켰던 초대교회의 완전한 진리를 회복한 분이 안상홍님이다.[13] 안상홍님은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한 3차의 7개 절기, 침례, 수건 규례 등 새 언약 하나님의 법을 일깨우며, 수많은 교회가 무심코 지켜온 비성경적 교리를 타파하고 올바른 신앙의 기틀을 마련하셨다.
엘리야가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을 복구했듯, 엘리야의 사명으로 오신 안상홍님은 훼파된 새 언약 진리를 회복해 성도들을 구원으로 이끄신 것이다.

뒤에 오실 어머니 하나님 증거

2000년 전 침례 요한은 엘리야의 사명대로 뒤에 오실 구원자, 예수님을 증거했다. 마지막 시대 엘리야로 오신 안상홍님도 엘리야의 사명을 따라, 뒤에 오실 구원자인 어머니 하나님을 알리셨다.

1955년 《일곱 우뢰의 개봉》

안상홍님은 1955년 최초로 저술한 진리 책자 《일곱 우뢰의 개봉》 서문에서 당신 뒤로 나올 사람이 있다고 적으셨다.

이 말씀은 내 스스로 말함도 아니요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광명의 빛을 내게 비추어 주었는데 이 빛을 주실 때에 온 세상은 어두운 밤으로 보시는 중 당신의 광선의 빛을 땅 사방에 비추었으나 아무도 그 빛을 받을 사람이 없는 고로 최후로 내게 비추었으며 또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아직 어린 아해더라 이 사람은 내 뒤로 나올 사람이니 때가 되면 나올 것이나
— 안상홍, 《일곱 우뢰의 개봉》, 1955

안상홍님은 세상에서 빛을 받은 이가 안상홍님과, 아직 어린 아해(아이)인 '다른 한 사람'뿐이라고 하셨다. 다른 한 사람은 당시 육신적으로 어린아이였던, 성육신하신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 안상홍님은 공생애 초기부터 장차 당신 뒤로 등장하실 또 다른 구원자 곧 하늘 어머니를 예고하며 그 길을 예비하셨다.

1980년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안상홍님 저서《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1980년 발행한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에서도 어머니 하나님의 등장을 밝히셨다.

여섯째 날에는 육축과 모든 짐승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끝 시간에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다(창 1장 24~31절). 이 아담과 하와에 대해 예언으로 해석한다면 아담은 오실 자(예수님)의 표상이라고 하셨다(롬 5장 14절). 그리고 첫 아담은 땅에서 났고 마지막 아담은 하늘에서 나셨다고(고전 15장 44~49절 참고) 하였으며,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는 마지막 아담과 하와에 대해 성령과 신부라고 하였다.
계 22장 17절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었다.
19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이 둘째 아담으로 예언되어 있지만 그 예수님이 세상 끝에 다시 육체로 나타나셔서 모든 짐승(이방 사람)들을 인도할 것을 예언으로 보이신 것이다. 구원받을 이방 사람들을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행 10장 1~16절, 행 10장 24~29절 비교)이라 하였다. ... "마지막 아담과 하와는 성령과 신부가 되어 있다. 끝 날에 성령과 신부가 나타나서 모든 짐승(이방 사람)을 인도할 것이다.
— 안상홍,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하나님의 교회, 1980

첫 사람 아담하와6일 창조 마지막 날에 창조되어 모든 짐승을 다스렸다.[14] 이 아담과 하와의 실체가 6000년 구속사업 끝자락에 나타날 성령(재림 예수님)과 신부라고 예언하신 내용이다. 구원받을 성도는 '모든 짐승'으로, 구원자인 신부 곧 어머니 하나님은 아담과 더불어 모든 짐승을 다스리는 '하와'로 표상되었다. 이는 성령이신 재림 그리스도의 사역 후에 성도들을 이끄실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증거다.

설교 〈하나님과 동행〉

안싱홍님이 남긴 설교에는 하늘 어머니를 드러낸 증거가 많다. 그중 명백한 증거가 친필로 기록하신, 〈하나님과 동행〉이라는 설교 메모다.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름.
여호수아는 모세를 따름.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름.
나는 어머니를 따름
— 안상홍, 〈하나님과 동행〉 설교 中

이 설교는 '내가 본을 보임(요 13:13–15)'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해당 성구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5]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모든 행적이 제자들의 구원을 위한 본이라는 말씀이다.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의 행적 역시 이 시대 성도들을 위한 본이다.
안상홍님은 "나는 어머니를 따름"이라고 하시며 구원의 본을 보이셨다. 이는 이 시대 성도들이 따라야 할 '어머니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을 믿고 그 인도를 따라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1984년 마지막 유월절

1984년 마지막 유월절을 집전하시는 안상홍님

안상홍님은 2000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 희생을 앞둔 마지막 유월절에 새 언약을 세우고 영생을 허락했듯, 예언적 다윗으로서 37년 복음 사역이 마쳐가던 1984년 4월 15일 마지막 유월절 자리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드러내셨다.
유월절 예식 장소로 택하신 곳은 결혼 예식장이었다. 유월절 예배 때는 설교 단상 좌우에 신랑과 신부를 상징하는 청색, 홍색 화촉을 밝히게 하셨다. 이는 천국 혼인 잔치의 신랑인 어린양(재림 예수님)과 함께 나타나기로 예언된 신부, 어머니를 드러내시기 위함이었다.[16] 그해 5월 18일에는 어버이 은혜를 상징하는 카네이션을 들고 성령과 신부로서 함께한 사진을 남김으로써 하늘 어머니의 존재를 확증하셨다.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은 엘리야의 사명대로 뒤에 오실 구원자, 어머니 하나님을 드러내심으로 인류에게 생명수 샘을 여셨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 요한계시록 22:17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

  1. 열왕기상 18:1–40. 
  2. 야고보서 5:17–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3년 6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3. 누가복음 1:76–77.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4. 열왕기하 1:8. 그는 털이 많은(난하주. 털옷 입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왕이 가로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5. 마태복음 17:10–13.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침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6. 열왕기하 2:11. 두 사람이 행하며 말하더니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격하고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더라 
  7. 누가복음 21:27–28.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8. 누가복음 18: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9. 요한복음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0. 이사야 40:3, 9–11.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 같이 양 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11. 말라기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12. 요한복음 10:10.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3. 루터 종교개혁 500년 - 하나님의 교회와 성서의 진리. 인터뷰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목사 "미완의 종교개혁, 진리의 회복으로 완수해야". 《월간중앙》. 2017. 12월호. 
  14. 창세기 1:26–28.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5. 요한복음 13: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요한계시록 19:7–9.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