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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든 격식에 맞는 복장이 있듯, 결혼식에 초청받은 하객이라면 그에 맞는 예복을 입는다. 천국 혼인 잔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비유의 말씀에는 임금이 베푼 혼인 잔치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등장한다. | 어느 자리든 격식에 맞는 복장이 있듯, 결혼식에 초청받은 하객이라면 그에 맞는 예복을 입는다. 천국 혼인 잔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비유의 말씀에는 임금이 베푼 혼인 잔치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등장한다. | ||
{{인용문5 |내용=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2장 마태복음 22:11-13]}} | {{인용문5 |내용=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2장 마태복음 22:11-13]}} | ||
[[파일:The Parable of the Ten Virgins (section) by Phoebe Traquair, Mansfield Traquair Church, Edinburgh.JPG |섬네일 | 280px |The Parable of the Ten Virgins(열 처녀의 비유), Phoebe Anna Traquair 作]] | |||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결국 쫓겨나고 만다. 청함을 받았지만 택함은 받지 못한 사람이 바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다. 예복은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3장 |제목=갈라디아서 3:27 |저널= |인용문= }}</ref> 기록되었으므로, 예복은 하나님의 언약인 [[침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생애를 따르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바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올바른 언행과 품성으로 거듭날 때,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아울러 신부이신 [[하늘 어머니]]의 영광이 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9장 |제목=이사야 49:18 |저널= |인용문=네[예루살렘]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로 장식을 삼아 몸에 차며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9장 |제목=요한계시록 19:8 |저널= |인용문=그[어린양의 아내]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ref> |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결국 쫓겨나고 만다. 청함을 받았지만 택함은 받지 못한 사람이 바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다. 예복은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3장 |제목=갈라디아서 3:27 |저널= |인용문= }}</ref> 기록되었으므로, 예복은 하나님의 언약인 [[침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생애를 따르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바를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올바른 언행과 품성으로 거듭날 때,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아울러 신부이신 [[하늘 어머니]]의 영광이 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9장 |제목=이사야 49:18 |저널= |인용문=네[예루살렘]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로 장식을 삼아 몸에 차며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19장 |제목=요한계시록 19:8 |저널= |인용문=그[어린양의 아내]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ref> | ||
예수님이 혼인 잔치에 빗대어 말씀하신 또 다른 교훈으로 ‘열 처녀의 비유’가 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5장 |제목=마태복음 25:1-13 |저널= |인용문=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ref>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하셨다. 신랑이 더디 오자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 졸며 자는데 밤중에 신랑을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가 들렸다. 기름을 넉넉히 예비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영접하여 혼인 잔치에 들어갔으나, 등에 기름이 떨어진 다섯 처녀는 끝내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다. <br> | 예수님이 혼인 잔치에 빗대어 말씀하신 또 다른 교훈으로 ‘열 처녀의 비유’가 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5장 |제목=마태복음 25:1-13 |저널= |인용문=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ref>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하셨다. 신랑이 더디 오자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 졸며 자는데 밤중에 신랑을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가 들렸다. 기름을 넉넉히 예비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영접하여 혼인 잔치에 들어갔으나, 등에 기름이 떨어진 다섯 처녀는 끝내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다. <br> | ||
비유에서 등은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를 뜻하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19편 |제목=시편 119:105 |저널= |인용문=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ref> 기름은 ‘믿음’을 뜻한다. 마지막 시대의 구원자이신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를 영접하여 그 가르침대로 행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혼인 잔치에 들어간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천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 비유에서 등은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를 뜻하고,<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19편 |제목=시편 119:105 |저널= |인용문=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ref> 기름은 ‘믿음’을 뜻한다. 마지막 시대의 구원자이신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를 영접하여 그 가르침대로 행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혼인 잔치에 들어간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천국에 들어갈 자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