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요나 Jona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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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 욘, Jnh |
구분 | 구약 |
분류 | 예언서 |
장수 | 4장 |
기록 관련 | |
기록자 | 요나 |
기록 연대(추정) | B.C. 760년경 |
기록 장소 | 북 이스라엘의 가드헤벨로 추정[1][2] |
요나(Jonah)는 본서의 저자이자 중심 인물인 선지자 '요나'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앗수르(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느웨(니네베) 사람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한 역사를 기록한 글이다. 요나는 여로보암 2세가 북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기원전 8세기에 활동했던 선지자로[2] 우상숭배와 악행이 극심했던 니느웨성에서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재앙을 선포했다.
기록자
본서를 기록한 요나는 가드헤벨에 사는 아밋대의 아들로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기원전 8세기) 때 활동했던 선지자다. 북 이스라엘은 요나의 예언대로 과거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속했던 영토를 일부 회복함으로 경제적 부흥과 번영을 누렸다.[1][2]
특징
요나서에서 특기할 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가 사흘을 지냈다. 이런 이유로 학자에 따라 구약성경 요나서를 교훈을 담은 우화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표적을 요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요나의 행적을 들어 설명하셨다.[3][4]
이를 통해 요나서가 단순히 우화가 아닌,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다른 구약성경들과 마찬가지의 지위를 가졌다고 이해해 볼 수 있다. -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중심으로 기술되었는데 독특하게도 요나서는 회개한 이방 나라 앗수르에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신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요나의 내용 구성
구분 | 장 | 내용 | 주요 무대 |
요나의 회심 | 1장 | 하나님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치는 요나 | 배 안 |
2장 | 요나의 회개 | 물고기 배 속 | |
니느웨 백성의 회개 | 3장 | 요나의 전도와 12만 니느웨 백성의 회개 | 니느웨성 |
4장 | 요나의 불평 | 니느웨 동편 언덕 |
하나님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치는 요나(1장)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큰 성 니느웨로 가서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께 상달했음을 전하라고 명하셨다. 하지만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하려고 욥바로 내려가서, 북동쪽에 있는 니느웨와 반대 방향에 있는 서편의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랐다. 요나가 잠든 사이 배가 바다 가운데서 대풍을 만나 부서질 지경이 됐다. 사람들은 제비를 뽑아 이런 일이 누구로 인해 일어나게 됐는지 알아보려 했고 결국 요나가 제비 뽑혔다.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폭풍이 인 것을 알고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했다. 물결이 더 거세지자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요나를 물속에 던졌다. 그제야 바다가 잠잠해졌다.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예비해 요나를 삼키게 하셨고, 요나는 사흘 밤낮을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요나의 회개(2장)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물고기에게 요나를 육지에 토해내게 하셨다.
요나의 전도와 12만 니느웨 백성의 회개(3장)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다시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셨다.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이 걸릴 정도로 큰 도시였다. 니느웨성에 도착한 요나가 하나님 말씀대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라고 선포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12만여 명의 니느웨성 사람들이 왕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굵은 베를 입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 것이다. 그들의 뉘우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켜 니느웨에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요나의 불평(4장)
요나는 멸하기로 예정됐던 니느웨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불만을 쏟아냈다. 그러고는 니느웨성 밖 동편에 초막을 짓고 니느웨성의 상황을 지켜봤다. 하나님께서는 박 넝쿨을 자라게 하셔서 요나에게 그늘을 만들어주셨다. 하지만 다음 날 벌레에 먹혀 박 넝쿨을 시들게 하셨다. 햇볕이 내리쬐고 뜨거운 동풍이 부니 요나는 괴로워서 죽는 것이 낫겠다고 투덜거렸다. 그때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회개한 이방 나라에게도 은혜을 베푸셨던 것이다.
같이 보기
각주
- ↑ 1.0 1.1 요나 1: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 ↑ 2.0 2.1 2.2 열왕기하 14:2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로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 ↑ 마태복음 12:39-4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 ↑ 누가복음 11:29-32.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