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레터 캠페인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Carnelian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29일 (수) 02: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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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레터 사이트 메인화면

플라워레터 캠페인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성도들과 시민들의 가족애를 증진시키고,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화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아름다운 꽃이 그려진 온라인 편지지에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하면서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2022년 5월까지 전송된 플라워레터는 78만여 통이다.

플라워레터 캠페인 시행 취지

플라워레터 이용 예시. '고마워요' 주제를 클릭하면 감사와 어울리는 꽃말을 가진 꽃을 선택할 수 있다.
'상장' 주제에서는 가족에게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를 상장 이미지에 담아 전할 수 있다.

가족애 증진

가족은 고맙고 편안하고 힘이 되며 든든한 존재지만, 현대에 와서는 소통 부재와 가족 해체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은 가족 가치의 약화가 1인 가구 증가 원인의 1위로 꼽힐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1]
코로나19는 가정 내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지만, 가까이 있다 보니 자주 마찰을 빚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국민 1500명 중 37.4%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을 경험했다.[2] 반면에 팬데믹으로 더 소중해진 대상이 '가족'이기도 하다.[3]

하나님의 교회는 "서로 사랑하라" 하신[4]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가족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5] 그 일환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가족애를 증진할 수 있는 플라워레터 캠페인을 준비했다. 플라워레터 캠페인의 부제는 '그녀 / 그에게 꽃을' 이다. 편지를 받는 대상이 가족이라도 '나의 엄마, OO씨'와 같이 상대방의 이름을 편지에 기재할 수 있다. 가정에서 누군가의 부모, 남편, 아내 등으로 살아오던 상대방을 한 개인으로 바라보며, 익숙해서 잊고 있던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가족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 전하고 싶었던 말을 온라인 편지에 담아 전하면서, 오해와 갈등은 줄이고 가족 사랑을 꽃피울 수 있다.

코로나19 심리 방역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인의 심리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우울감, 외로움, 사회적 고립감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2020년 101개국 2만 36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각한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21%로 팬데믹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6]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에는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해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7]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 우울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코로나 레드'라는 용어도 등장하며 심리 방역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8]
플라워레터 캠페인의 취지 중 하나는 팬데믹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다.[9] 가족, 친구, 이웃 나아가 전 세계 인류에게 플라워레터로 따뜻한 마음과 위로를 건네는 심리 방역을 진행한다.[10]

이웃 소통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소통 단절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11] 오랜 기간 지인들을 만나지 못하면서 관계가 멀어지기도 한다. 한국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절친한 친구와 관계가 멀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5.5%였고, 이웃의 경우 38.9%에 달했다.[12]
하나님의 교회는 그간 세계인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나눔과 봉사를 이어오며 소통해 왔듯이, 온라인 소통 창구로 플라워레터를 개설하여 이웃과 지인들의 마음을 잇는 계기를 마련했다.

플라워레터 참여 방법

플라워레터 캠페인은 가족을 비롯해 소중한 이들에게 모바일 편지를 보내며 소통과 화합을 이뤄가는 캠페인이다. 플라워레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복이 피어나는 꽃집'이라는 가상의 꽃집을 방문해, 메시지를 받는 대상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 꽃 그림을 선택해서 진심 어린 편지를 작성해 전송하면 된다.

단계 내용
STEP 1. 대상 선택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대상을 선택한다.
STEP 2. 꽃 선택 고마워요·미안해요·사랑해요·보고싶어요·응원해요·축하해요 등 편지의 주제를 정한 뒤 주제별 꽃 그림을 선택한다.
STEP 3. 이름과 메시지 입력 꽃 그림 편지지에 수신자의 이름과 메시지를 입력한다.
STEP 4. 편지 다운로드 후 모바일 전송 편지 작성을 완료하면 '편지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하여 상대방에게 모바일로 전송한다.
플라워레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메시지 예시

자신이 선택한 꽃 그림이 그려진 편지지에 손 글씨체로 메시지를 작성한다. 보내고 싶은 주제에 따라 꽃 그림과 꽃말이 다르다. 연말연시, 가정의 달, 스승의 달 등 특별한 시기에는 '시즌 스페셜'을 운영해 새로운 메시지, 꽃, 상장 이미지 등이 추가 제공된다.[13][14] 기본 메시지도 제공되므로, 작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편지 작성에 부담이 없다.[15]
플라워레터 캠페인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몽골어, 힌디어, 네팔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플라워레터 이용 후기

플라워레터는 2022년 5월까지 78만여 통이 전송됐다. 플라워레터를 이용한 후 부모와 자녀가 화해하거나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회복되는 등 가족애가 돈독해졌다는 후기가 많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집에만 있다 보니 가족 간 다툼이 잦았는데 플라워레터로 오랜만에 온 가족이 웃었다는 사례, 가슴으로 낳은 자녀로부터 어린 시절에는 같이 있지 못했지만 이후로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편지를 받았다는 애틋한 사연 등 다양하다.[15]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 고마운 은사에게 감동을 선물했다는 사연도 답지한다.[16]
이와 같은 사례는 영상으로 제작돼 하나님의 교회 전시회 ON 유튜브 채널과 미디어캐스트에 지속적으로 업로드된다.

이용 후기

  • "오랫동안 묵은 감정이 있던 남편에게 플라워레터로 화해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감동한 남편은 퇴근 후 편지를 '100번 넘게 봤다'며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도 저장했다. 플라워레터가 부부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공이 컸다."[15]
  • "엄마와 다툰 후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평소 무뚝뚝한 성격상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평소 고마웠던 엄마를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플라워레터를 보냈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랐는데 기본 메시지에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편지를 받은 엄마는 매우 감동했고, 예전보다 모녀 간 소통이 따뜻하고 잦아졌다."[17]
  •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해 퇴근 후 늘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 남편에게 플라워레터를 보냈다. 편지를 보고도 답이 없던 남편은 그날 퇴근 후 웃으면서 옆에 앉아, 편지를 받고 너무 힘이 났다며 즐거워했다. 이후로도 가족에게 위로나 응원이 필요할 때면 플라워레터를 보낸다."[18]

언론은 플라워레터 캠페인에 대해 정갈한 손 글씨체와 꽃 이미지가 아름답고, 무엇보다 평소 꺼내기 어렵던 진심을 전하는 데 부담이 없다며 호평했다.[15] 하나님의 교회가 플라워레터 캠페인과 같은 온라인 소통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고[16] 마음 방역에 기여한다고도 전했다.[19]

관련 영상

  • 플라워레터 캠페인

각주

  1. 1인 가구 증가 원인, 가족 가치 약화, 노후는 자녀와 함께는 7 %. 《국민권익위원회》. 2014. 8. 8. 
  2. 김영란 (2020. 7. 10.), “코로나19 시기 가족생활과 가족 정책 의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세미나자료 2020년 7월 - 제3차 코로나19 관련 여성·가족 분야별 릴레이 토론회 코로나19로 인한 가족의 변화와 정책과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6쪽 
  3. 코로나 시대, 10명 7명 "가족 소중함 더 느껴". 《뉴시스》. 2021.7.30. 
  4.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5.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어떤 상황에도 빛과 소금이 되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 《여성조선》. 2021. 4. 27. 
  6. Roger O'Sullivan; 외. (2021. 10. 18.).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on Loneliness and Social Isolation: A Multi-Country Study.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7. "8개월째 가족 못봤다" '코로나 이산가족'들 분노·허탈. 《스포츠조선》. 2020. 8. 24. 
  8. "코로나19 시대, 심리 방역이 필요하다". 《사이언스타임즈》. 2020. 8. 14. 
  9.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코로나19 극복에는 실천하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성조선》. 2021. 4. 27. 
  10. '위기를 기회로' 지구촌 희망의 길을 말하다. 《신동아》. 2022. 1. 3. 
  11. [포커스]'비대면 의사소통' 적응이 되시나요?. 《주간경향》. 2020. 3. 23. 
  12. 2021년 사회조사 결과(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통계청》. 2021. 11. 17. 
  13. 가정의 달 '마음' 선물 꿀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플라워레터 캠페인 5월 '시즌 스페셜' 소개. 《전시회 ON》. 
  14. 🌹새해 인사로 '플라워레터' 추천!│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플라워레터 캠페인 '시즌 스페셜' 소개. 《전시회 ON》. 
  15. 15.0 15.1 15.2 15.3 인류 보듬는 존중과 배려 '사랑의 본질'을 말하다. 《주간동아》. 2021. 7. 22. 
  16. 16.0 16.1 하나님의 교회 '랜선 소통'으로 사랑을 잇다. 《스포츠동아》. 2021. 7. 27. 
  17. 무뚝뚝한 딸의 마음 표현법. 《전시회 ON》. 
  18. 퇴근길이 꽃길이라네. 《MEDIA CAST》. 
  19. 나무 심고 하천·해변 정화…세계 청년들 환경 보호 앞장. 《중앙SUNDAY》. 2021.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