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Workplace (직장 내 친환경활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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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aylin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20일 (수) 08:20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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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orkplace 세미나를 진행 중인 ASEZ WAO 회원(미국 뉴윈저)

Green Workplace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환경보호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직장에서부터 절전·절수·절약 등 친환경활동을 실천하고, 직장 내 세미나 및 캠페인, 관계자 간담회 및 포럼을 개최해 의식증진에 힘쓰는 활동이다. ASEZ WAO가 제시하는 모니터·멀티탭 전원 끄기, 수도꼭지 잠그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12가지 사항을 실천하면 한 사람이 연간 589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 나무 93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 회원들의 실천 속에, 그들의 근무지를 중심으로 환경을 위한 건강한 습관이 전파되고 있다.

Green Workplace 활동 목적

산업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환경오염도 가속화됐다. 이를 해결하는 것은 지구촌 공동의 과제가 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참여한 178개국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첫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한 데 이어 1997년 교토의정서를 발표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15년에는 195개국이 '파리기후협약'을 체결,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 범위를 넓히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제한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2021년 8월 발표한 새 보고서에서 현 속도라면 2021-2040년 사이에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PCC의 예측에 따르면, 지구 평균온도가 1.5℃ 상승했을 때 폭염, 폭우, 가뭄 등 현재 나타나는 이상기후 현상이 8.6배 잦아지며, 1천만 명이 주거지를 잃게 된다.[1] 각국이 국제협약과 자체 법안을 마련해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으나,[2] 정부와 환경 단체, 기업체만이 아닌 세계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시급하다. 주로 생활하는 곳에서, 보다 많은 사람의 인식이 개선되고 행동이 변화되어야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생태학자 개릿 하딘은 1968년 사이언스지를 통해 '공유지의 비극' 이론을 발표했다.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공동 방목장에는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더 많은 소를 끌고 나와, 공유지가 황폐해짐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공동체 구성원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서만 공유 자원을 사용할 경우 결국 전체가 파국을 맞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공동체 구성원이 모두의 이익을 위해 공유 자원을 아껴 쓰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공동 방목장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ASEZ WAO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Green Workplac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루 중 상당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부터 연대해 공유 자원을 아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공공물품에 대한 낭비 현상이 기업체에서 비일비재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한국의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2명 중 1명이 복사지나 종이컵 등 회사의 사무용품을 헤프게 사용한다는 응답이 나왔다.[3] 일본은 형법 제245조에 따라 전기를 재물로 간주하여 직장에서의 무분별한 전기 사용을 경계하고 있다.[4]

프로젝트 소개

전 세계 175개국 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ASEZ WAO는 Green Workplace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 개개인이 직장에서부터 공공물품을 절약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동료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Green Workplace의 목표는 회원들이 전 세계 직장인과 12개 실천 사항을 생활화하여 1년 동안 1인당 약 589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것이다. 회원들은 직장에서 절전·절수·절약을 실천할 뿐 아니라 직장 내 캠페인을 통한 개개인의 의식증진, 간담회와 포럼을 통한 각국 기업 및 기관의 협력 확대에 힘쓴다.[5] 12가지 실천 사항을 조건에 맞춰 이행할 경우 예상되는 연간 이산화탄소 저감량과 나무 식재 효과는 다음과 같다.

모니터 끄기(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계단 이용하기(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개인 컵 사용하기(인도 푸네)
분야 항목 실천방법 CO₂ 저감량 나무 식재 효과
절전 모니터 끄기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끈다. 17.7kg 3그루
멀티탭 전원 끄기 당장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코드는 뽑고 멀티탭 전원을 끈다. 12.6kg 2그루
계단 이용하기 4층 이하는 계단으로 이동한다. 4.7kg 1그루
절수 양치컵 사용하기 양치할 때 개인 양치 컵을 사용한다. 6.9kg 2그루
수도꼭지 잠그기 손을 씻고 비누칠할 때 수도꼭지를 잠근다. 절수기구를 사용한다. 18.9kg 3그루
설거지통 사용하기 탕비실에서 설거지할 때 물을 받아서 한다. 4.8kg 1그루
절약 대중교통 이용하기 주 1회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469.4kg 71그루
자전거 타기 주 1회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다. 25.1kg 4그루
이면지 사용하기 하루 10장 이면지를 꾸준히 사용하여 사무용지를 절약한다. 10.9kg 2그루
개인컵 사용하기 종이(플라스틱)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한다. 3.5kg 1그루
손수건 사용하기 핸드타월, 핸드 드라이기 대신 개인 손수건을 사용한다. 10.5kg 2그루
이메일함 비우기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고 이메일함을 비운다.
이메일 한 통을 저장하는 데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4g의 이산화탄소[6]를 줄일 수 있다. (2021년 총 2021kg의 CO₂ 저감 목표)
4kg 1그루
합계
기준: 1년, 이메일함 비우기는 1회 589kg 93그루

Green Workplace는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7번(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11번(지속 가능한 도시와 주거지), 13번(기후변화대응)과 흐름을 같이한다.

활동 현황

Green Workplace는 2020년 11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인도,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국 뉴윈저 지역 ASEZ WAO 회원들은 Green Workplace 세미나를 개최해 회사 임직원을 초대했고, 한국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머그컵을 나눠주며 Green Workplace 프로젝트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켰다.[7][8]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세계 각국 회원들과 직장인들의 Green Workplace 프로젝트 참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같이 보기

각주

  1. "1.5도로 막아라"… 0.5도 더 오르면 1000만명 주거지 잃어. 《동아일보》. 2021. 10. 14. 
  2. EU,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 합의. 《연합뉴스》. 2020. 12. 11. 
  3. 직장인 2명 중 1명, 회사 물품 집으로? 대부분 필기구류 개인적으로 사용...복사지 낭비 심해. 《전자신문》. 2011년 6월 16일. 
  4. 회사서 폰 충전했는데…'횡령'이라고요?. 《머니투데이》. 2018년 2월 26일. 
  5. Green Workplace. 《ASEZ WAO 홈페이지》. 
  6. [1분 인문학] 불필요한 이메일 1통에 이산화탄소 4g, 당신의 메일함은?. 《경기신문》. 2021년 8월 27일. 
  7. 환경보호, 직장에서부터 실천해요!. 《ASEZ WAO 홈폐이지》. 
  8.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정기 봉사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