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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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각국 회원들
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각국 회원들

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는 2018년 11월 22일,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주최한 행사다. 국내외 대학생들의 기후변화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 각국 대학생 성도들은 전문가 특강, 기후변화대응 사례 발표를 들으며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 개최 배경

로드리게스 페루 대법관은 대학생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로드리게스 페루 대법관은 대학생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재난이 지구촌 곳곳에서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호주에서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산불이 일어나 2019년 9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6개월간 대한민국 영토(10만 210km²) 보다 넓은 12만 4000km²에 피해를 입혔다.[1][2]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연구팀은 산불이 장기화한 주요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3] 2021년 1월에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시르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눈이 내렸다.[4] 그해 여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에서는 기온이 49.6℃까지 치솟아 산불과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5]
국제사회는 20세기 중반부터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으고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 환경문제가 처음으로 거론된 후, 1997년 교토의정서, 2016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ASEZ는 대학생들이 속한 캠퍼스에서부터 지구촌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쓴다.[6] 캠퍼스 일대를 정화하는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7]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The Cost'[8] 등을 진행하며 정부기구·지자체·시민들의 환경운동 참여와 환경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18년 11월, 기후변화 문제[9]에 대한 대학생들의 시각과 의견을 나누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10]

ASEZ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 개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각국 대학생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각국 대학생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에서 온 ASEZ 회원들이 자국에서 발생한 기후재난 사례를 발표했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에서 온 ASEZ 회원들이 자국에서 발생한 기후재난 사례를 발표했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 ASEZ 회원들
토크콘서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 ASEZ 회원들




토크콘서트에는 한국, 미국, 남아프리카, 필리핀, 페루 등지에서 온 ASEZ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대응과 대학생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논의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개회사에서 "인류애와 뜨거운 열정, 지성을 겸비한 대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이 지구촌을 아름답고 희망차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격려했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각자의 실천사항을 기록하는 ASEZ 회원들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각자의 실천사항을 기록하는 ASEZ 회원들

1부 특강에서 연사로 나선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페루 대법관(전 대법원장)은 대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온실가스를 지목하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 연료 사용은 줄이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법제화해 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며 우루과이·코스타리카 등 남미 국가의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사업 사례를 들어 대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다음 세대에 더 나쁜 환경을 물려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취지라며 '기아해소와 지속가능한 농업', '물과 위생', '기후변화와 대응' 등 17개 조항의 의의와 실천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대학생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부에서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에서 온 ASEZ 회원들이 가뭄·폭염·폭우 등 자국에서 발생한 기후재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세미나·포럼·캠페인 등 환경인식 개선활동, 환경단체와 연계한 정화활동 등을 소개하며 대학생의 역할을 논의했다.

ASEZ 회원들은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에서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살피며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ASEZ 회원들은 기후변화대응 토크콘서트에서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살피며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토크콘서트가 열린 세미나실 바깥 부대 행사장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난민의 현실, 이에 대응하는 ASEZ 활동을 소개하는 다양한 패널 전시가 진행됐다. 한국 대학생들이 안내자로 나서 영어, 스페인어로 패널 내용을 설명하며 각국 대학생과 내빈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시물을 둘러본 대학생들은 참여형 대형 패널에 '분리배출 잘하기', '대기 전력 안 돼요. 쓰지 않는 콘센트는 뺍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걸어 다니겠습니다', '옷 두껍게 여러 겹 입기', '환경공학수업 잘 듣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자의 실천사항을 기록했다.
'밀레니엄 세대의 이슈'라는 주제로 발표한 알렉산더(미국 CA 샌디에이고) 회원은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문제는 특정 개인이나 국가만이 아니라 모두가 나서야 해결할 수 있다. 정보를 공유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발견하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리 대학생들도 힘을 모으고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참조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