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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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515차 헌혈릴레이(뉴욕대학교 킴멜센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515차 헌혈릴레이(뉴욕대학교 킴멜센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하나님의 교회새 언약 유월절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행사다. 인류에게 영생을 허락하고자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도들은 단체 헌혈로 혈액 수급을 돕고, 헌혈증서를 기증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수혈을 지원한다. 2005년 한국에서 시작한 이래 세계 각국 하나님의 교회에서 1550회가량 헌혈릴레이를 개최했으며, 28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12만 명이 혈액을 기증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2024년 9월 기준).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취지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인류를 죄악 세상에서 해방시키고 영생의 축복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인류를 죄악 세상에서 해방시키고 영생의 축복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이에게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나눠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가장 안전한 헌혈은 아무 대가 없이 자유 의지로 하는 '자발적 무상 헌혈'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혈액을 90% 이상 충당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79개국에 불과하고,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가족 헌혈이나 매혈 등에 의존하고 있다.[1]
채취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다.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상시 유지하려면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적십자사는 누구나 수혈 받을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2]
하나님의 교회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새 언약 유월절을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유월절은 2000년 전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로 표상된 떡과 포도주를 통해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신 날이다.[3][4]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님께 배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헌혈릴레이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전한다.[5]

헌혈릴레이 현황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역 혈액원과 연계해 진행한 헌혈릴레이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역 혈액원과 연계해 진행한 헌혈릴레이

헌혈릴레이는 지역 혈액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혈액원은 헌혈버스나 헌혈 진행을 위한 의료인력을 보내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교회는 문진 및 채혈 장소를 제공하고 음료, 다과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을 배려한다.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릴레이 행사를 진행하며 교회 건물을 예비 문진과 휴식 장소로 제공해 1000여 명의 헌혈을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김용상 당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헌혈은 수혜자가 항상 연결돼 있기에 연중 내내 필요한데, 매번 체계적인 헌혈 행사를 열어주셔서 수혈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6] 순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된 헌혈릴레이를 지켜본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매년 바쁜 시간을 쪼개 헌혈에 참여해 주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가장 고귀한 사랑인 헌혈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7]
이웃의 생명을 살리려는 성도들의 열의도 높다.[8] 울산에서 실시된 헌혈릴레이에 참여한 부녀 성도는 "한 달 전에 헌혈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건강에 유의하며, 깨끗한 피를 전달해 주기 위해 음식도 주의했다"고 밝혔다. 장년 성도는 "타인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보람찬 일이라면, 한시라도 건강할 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자녀에게 항상 말하고 있다"고 했다.[9] 이 같은 성도들의 노력에 지역 혈액원과 정부 관계자들도 감사를 표했다. 서산·세종 지역에서 진행한 헌혈 행사를 지켜본 김철수 충남혈액원 팀장은 행사로 수합된 혈액이 긴급한 곳에 공급될 것이라며 "생명을 아끼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10]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교회가 국립혈액원과 협력해 펼친 제718차 헌혈릴레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교회가 국립혈액원과 협력해 펼친 제718차 헌혈릴레이
페루 포셋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에 당시 페루 영부인이 참여해 헌혈자들을 격려했다.
페루 포셋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에 당시 페루 영부인이 참여해 헌혈자들을 격려했다.
미국 슈린오디토리움&엑스포홀에서 열린 제1297차 헌혈릴레이
미국 슈린오디토리움&엑스포홀에서 열린 제1297차 헌혈릴레이




헌혈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해외 몇몇 국가의 경우, 평소 헌혈자가 적어 혈액 수급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님의 교회가 펼치는 헌혈행사는 헌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벨빌 하나님의 교회는 국립혈액원과 연계해 헌혈릴레이를 진행했다. 교회 측은 아프리카 사회에서 헌혈이 금기시되고 있는데 이번 활동이 헌혈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생명을 구하는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11]
2017년 4월 28일, 페루 포셋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헌혈행사에는 당시 대통령 영부인이 방문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영부인은 "여러분이 페루에 좋은 본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사명감을 가지고 조직적으로 봉사해 준 하나님의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12]
필리핀에서는 지역교회와 적십자사가 협력해 국회의사당 사회회관에서 헌혈릴레이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국회의사당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개방돼 있었고, 성도들의 홍보로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사람은 90명이 넘었다.[13]
2021년 6월 20일 짐바브웨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1000회 차를 맞았다. 국립혈액원 불라와요지부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헌혈률이 떨어지고 혈액 보유량도 급감했다. 여러분은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23일에는 페루에서 배턴을 받아 1001번째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14] 이 외에도 미국 샌디에이고·테메큘라·엘패소·솔트레이크시티, 영국 맨체스터, 일본 오사카·도쿄, 호주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인도 하이데라바드 등 지구촌 여러 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꾸준히 혈액을 기증하고 있다.[15]

수상 내역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패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패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로 생명을 살리고 헌혈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국 정부기관·적십자사·혈액원 등 관련 기관에서 표창장,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16]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남선 당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수혈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의 단체 헌혈, 특히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중장년층의 높은 참여율은 헌혈 문화를 정착하는 데 불씨가 될 것이다. 헌혈 행사 며칠 전부터 건강을 세심히 관리하고, 출근·등교 전에 행사장을 찾아 헌혈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강조했다.[17]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WATV뉴스] 유월절 사랑으로 생명을 나눠요 - 제1322차 헌혈릴레이

각주

  1. “Blood safety and availability,” WHO
  2. "헌혈의 필요성",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3. 마태복음 26:17-28.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4. 요한복음 6:53-5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 "하나님의 교회, 60년간 이어온 사랑과 희망의 발걸음… ‘전 세계 희망챌린지’로 각국에 선한 영향력", 《동아일보》, 2024. 10. 7.
  6. "생명 나눠요"...하나님의교회, 대규모 헌혈 릴레이. 《충청매일》. 2018. 5. 1. 
  7.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천448차 헌혈릴레이", 《남도일보》, 2024. 5. 23.
  8. "‘하나님의 교회’, 「건강한 헌혈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헌혈릴레이 앞장서다", 《파이낸스 투데이》, 2024. 4. 18.
  9. 하나님의 교회, '179차 생명사랑 헌혈운동'. 《울산여성뉴스》. 2014. 1. 22. 
  10. 하나님의 교회 '헌혈 릴레이' 줄이어. 《굿모닝충청》. 2015. 3. 17. 
  11. “Church of God host blood drive,” Northcliff Melville Times, Nov. 11. 2018.
  12. 페루 영부인과 함께한 사랑의 헌혈릴레이. 《WATV 미디어 캐스트》. 
  13. “90 donate blood at Capitol for World Mission, Red Cross,” SUNSTAR, May. 8. 2018.
  14. 하나님의교회 "15년 간 전 세계 릴레이 헌혈 1000회 돌파". 《월간조선 뉴스룸》. 2021. 7. 12. 
  15.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1000회 돌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16. "헌혈 관련 수상내역". 《WATV 수상내역》
  17. 하나님의 교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