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국제 콘퍼런스
행복한 가정 국제 콘퍼런스는 2019년 4월 6일 하나님의 교회가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주최한 행사다. 영국, 미국, 인도, 에콰도르, 페루 등 각국 목회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각자 문화권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성도들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행복한 가정 국제 콘퍼런스 개최 목적
가정은 사회의 근간이자 사랑의 공동체다. 그러나 산업화와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할 시간이 적거나, 한 공간에 있어도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가족의 유대감이나 소속감을 사라지게 만들고 가정 해체로 이어지기도 한다.[1]
가족의 화목과 가정의 행복을 중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가족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화합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전파한다.[2] 이 같은 맥락에서 행복한 가정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성도들과 시민들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해 목회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프로그램
행복한 가정 국제 콘퍼런스는 2019년 4월 6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들로 구성된 사랑 공동체인 가정은 하늘 아래 작은 천국과 같다. 가정이 바르고 행복해야 사회와 국가와 세계도 바르게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의의 핵심 키워드는 '사랑'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낮은 자리에서 헌신하며 가족 모두를 보듬는 어머니 사랑의 속성을 배우고 실천할 때 가족 간 결속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패널들은 입을 모았다.
- "가족 간에 크고 작은 오해와 불화를 줄이려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미국 NJ 리지우드, 존 파워)
- "아이들은 삶의 의미와 배려, 관용 같은 덕목을 가정에서 배운다. 바쁜 업무와 학업, 개인의 취미생활 때문에 가족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현대사회에서도 가정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페루 카야오, 헤랄도 디아스)
-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인도 사회에서 하나님의 교회 장년들이 좋은 본이 되고 있다.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대로 겸손한 모습으로 교회와 집에서 대소사를 처리하고 음식 준비도 직접 하는 모습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인도 뉴델리, 요한 샤)
콘퍼런스에 참석한 영국 런던의 알렉산더 홈스 전도사는 "영국의 부부 중 42%가 이혼한다는 통계가 있다. 가족 관계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오래 참고, 무례히 행치 않고, 성내지 않고, 온유한' 사랑[3]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가정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목회자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이 보기
참조
- '행복한 가정' 국제 콘퍼런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각주
- ↑ 가정의 소중함 되새겨볼 때. 《대전일보》. 2015. 5. 21.
-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설립 55주년 300만 성도 시대 열다. 《신동아》. 2019. 6월호.
- ↑ 고린도전서 13: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