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Ocean (바다·하천 정화) 프로젝트
Blue Ocean (바다·하천 정화) 프로젝트는 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의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이다. ASEZ WAO 회원들은 세계 각지 하천·강·바다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정화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환경단체, 지자체와 협력해 시기적절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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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한 활동
(Campaigns For US) • 코로나19 대응 지구를 위한 활동
(Campaigns For EARTH) • 기후변화 대응 • 플라스틱 줄이기 • 육상생태계 보호 • 해양생태계 보호 | |
|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 성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
Blue Ocean 활동 목적
바다와 하천은 생태 자원의 보고다. 지구 표면 4분의 3을 차지하는 바다는 해조류, 포유류, 무척추동물 등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있다. 또 지구 전체를 순환하며 태양열과 산소를 옮겨 기후를 조절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약 30% 흡수해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1]
바다로 물을 흘려보내는 하천 역시 상류, 중류, 하류 등 유역마다 환경이 달라 생물 다양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다. 도심의 하천은 주변 온도를 낮추고 바람길을 형성해 대기 순환을 돕는다.[2]
생명체들의 삶에 큰 역할을 하는 바다와 하천이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오염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해양산성화가 해양생물의 분포와 다양성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3]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3억 2000여 명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으며, 매년 340만 명이 수질오염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한다.[4]
국제사회는 해양환경 정화와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사업을 계획해 대응하고 있다.[5]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6] ASEZ WAO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천과 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해 자연이 본질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Blue Ocean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젝트 소개
Blue Ocean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No More GPGP 프로젝트와 더불어, ASEZ WAO가 바다와 하천을 정화하는 대표 프로젝트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나 어업 폐기물로 인해 해양과 하천 생물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7]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발생한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의 최종 단계에 있는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이에 ASEZ WAO는 인류와 자연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Blue Ocean 프로젝트를 통해 정화활동을 전개해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한다.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며 푸른 바다와 하천을 만들기 위한 참여를 유도한다.
활동 현황
ASEZ WAO 회원들은 세계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시내, 하천, 바다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월 7일, 경상북도 안동·구미·김천·영주·상주·문경에서 한마음으로 모인 회원들이 낙동강 둔치 정화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1시간 30분 동안 2.6km를 정화하며 안동시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한 50L 쓰레기봉투 50장을 가득 채웠다.[8] 같은 날 인천권 회원 300여 명은 영종도 선녀바위 해수욕장 정화에 나섰다. 중구청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를 환영하며 쓰레기를 담을 마대 250자루를 지원했다. 회원들은 폐그물, 스티로폼 등 어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 1t을 수거했다.[9]
2019년 8월, 페루 카야오 회원 230명은 카르파요 해변 정화에 나섰다. 카야오시청에서 청소도구를 지원했으며, 2시간 30분 동안 총 3t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서 6월 한국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 회원과 지인 120여 명이 모여 우이천 일대를 정화했다. 회원들은 기후변화와 대응에 관한 패널도 전시해, 시민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함께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10]
2021년 하반기, ASEZ WAO가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Blue Ocean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한국 회원들은 관공서와 협력해 서울 세곡천, 대구 율하천, 낙동강 하굿둑, 경기 평택 아산호,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 등 하천과 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11] 대구 신천 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낙엽도 많이 떨어져 있고 가로수와 하천 주변에 쓰레기가 보였는데, ASEZ WAO 직장인 청년들이 함께 봉사해 깨끗해진 신천 주변 모습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12]
ASEZ WAO 회원들은 각 지역 랜드마크의 경관을 미화하며 수질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한다. 미국의 오하이오강은 미시시피강의 최대 지류로, 신시내티시를 관통하는 강이다. 2021년 11월, 콜럼버스 지역 회원들이 오하이오강 보트 선착장 일대 1.6km를 정화했다. 신시내티시청 관계자들도 동참해 약 4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12월에는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회원들도 해양보전의식 고취에 나섰다. 19일 오전 7시경 리카스 해변공원에 모인 회원들은 1시간 반가량 정화활동을 벌였다. 회원들이 수거한 해변 쓰레기는 코타키나발루시청에서 지원한 수거 차량을 통해 처리했다. 태국에서는 오랫동안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방샌 해변을 ASEZ WAO 회원들이 청소했다. 많은 이들이 찾는 지역인 만큼, 그해 12월에 이어 2022년 5월에도 2.5km에 이르는 해변을 말끔히 정화했다. 관공서에서도 봉사가 있을 때마다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인류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해 ASEZ WAO가 전개하는 Blue Ocean 프로젝트에 각국 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등의 관심도 크다. 미국 해양보존을 위한 푸른바다협회(Blue Ocean Society for Marine Conservation)는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회원들이 햄프턴 해변 3km를 정화하는 것을 도왔다. 푸에르토리코 회원들은 '웨일(고래) 해변'이라고도 불리는 바예나 해변을 정화했는데, 환경단체 파라 라나투랄레사(Para La Naturaleza)가 청소도구 일체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남단인 임피리얼비치에는 샌디에이고만을 따라 달릴 수 있는 베이쇼어 자전거도로가 있다. 2021년 12월, 임피리얼비치시청은 차량과 관광객의 소통량이 많아 자주 오염되는 이곳을 깨끗하게 가꿔달라고 ASEZ WAO에 요청했고, 회원들은 트럭 두 대 분량의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했다. 이후 시청과 함께 No More GPGP 프로젝트 연계 활동을 계획해 2022년 7월 대규모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시청에서는 폐기물 수거통을 비롯한 청소용품을 지원했으며, 60여 명의 회원이 자전거도로 7km에서 10.74kg의 플라스틱을 포함한 쓰레기 500kg 이상을 수거했다. 임피리얼비치시의원은 "ASEZ WAO가 우리 지역을 청소하는 것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ASEZ WAO는 사람들이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청소에 참여하도록 영감을 준다"며 칭찬했다.
한국 울산광역시의 슬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해안산책로, 다양한 수생물이 있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22년 7월 17일 울산권 회원 140명이 다가올 피서철을 맞이해 이곳에서 쓰레기 500kg을 수거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구청에서도 이곳을 꾸준히 청소하지만 인원이 적어 난감하던 차에 여러분이 봉사해 줬다"며 ASEZ WAO의 정화활동을 환영했다.
ASEZ WAO는 Blue Ocean 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환경보전 활동을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그 결과 2020년, 2021년, 2022년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을 받고 그린월드대사로 위촉되는 등 국제사회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13]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지구의 경고
각주
- ↑ "Goal 14: Conserve and sustainably use the oceans, seas and marine resources," United Nations
- ↑ 박진기 외, 〈도심하천이 도시 열 환경 완화에 미치는 영향〉,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한국수자원학회, 2012
- ↑ "Choices made now are critical for the future of our ocean and cryosphere," IPCC
- ↑ “전 세계 3억명 식수 오염 노출...매년 340만명 사망”, 《연합뉴스》, 2016. 8. 31.
- ↑ "Marine Ecosystem Restoration in Changing European Seas," European Commission
- ↑ “생태하천복원”, 《한국환경공단》
- ↑ “우리나라 바다거북, 플라스틱 먹고 죽어간다[사이언스샷]”, 《조선일보》, 2022. 6. 30.
-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낙동강 환경정화 봉사”, 《경북매일》, 2018. 10. 9.
- ↑ “깨끗한 영종도 만들기 … 직장인·학생들 300명 모였다”, 《인천일보》, 2018. 10. 9.
-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서울포스트신문》, 2019. 7. 8.
- ↑ “나무 심고 하천·해변 정화…세계 청년들 환경 보호 앞장”, 《중앙일보》, 2021. 12. 4.
- ↑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쓰레기 주우며 깨끗한 동네 만들어요"”, 《경북신문》, 2021. 11. 16.
- ↑ "ASEZ, ASEZ WAO 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 수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