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 to Hand (핸드투핸드)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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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 ASEZ 회원들이 2021년 1월 인디애나폴리스 북부지역사회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응원 키트를 전달하며 Hand to Hand 릴레이를 전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ASEZ 회원들이 2021년 1월 인디애나폴리스 북부지역사회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응원 키트를 전달하며 Hand to Hand 릴레이를 전개했다.

Hand to Hand 릴레이는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가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경찰관, 소방관, 공무원 등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활동이다. 손 편지와 간식 등을 담은 응원 키트를 통해 감사를 표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ASEZ는 2020년 4월부터 14개국 약 150개 기관을 대상으로 릴레이를 전개했고, 1만 1840명이 동참했다(2021년 10월 기준).

현재 Hand to Hand (핸드투핸드) 릴레이에서 Cheer up (힘내세요) 캠페인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경찰관, 소방관 등 시민과 사회를 위해 요소요소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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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젝트 및 활동

SDGs 이행 활동

범죄예방활동

기후변화 대응활동

• 지역사회 봉사활동

특별강연

미래학자 제롬 글렌

페루 대법관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브라질 아마조나스연방대학교 총장
실비오 마리오 푸가 페레이라 외

에콰도르 환경부차관
비앙카 다헤르 헤르비스

국제협력

• 포럼/회의
SDGs 이행을 위한 국제포럼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
정상회의

• 지지서명운동 (참여하기)

• MOU 체결/자문위원 위촉

ASEZ는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 성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Hand to Hand 릴레이 활동 취지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했다.[1] 같은 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8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만 명을 돌파했다.[2] 한국도 1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월까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3] 유례 없을 정도로 빠른 감염 확산에 의료체계가 받는 부담은 커졌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레벨D 전신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은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쌓여 번아웃 직전의 상태에 놓였다.[4][5]
정신적 스트레스와 체력고갈에 시달리는 의료진을 위한 대책이 시급했다. 미국심리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을 다스리는 5가지 방법을 발표했는데, 그 중 네 번째가 '연결하기(Keep connected)'였다.[6] 코로나19로 직접 접촉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사람 간 연결을 유지하며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감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고 걱정해 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7]
2020년 4월, ASEZ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돌보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료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Hand to Hand 릴레이를 시작했다. ASEZ 관계자는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과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정성 들여 쓴 손 편지를 전국과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함께 전한다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은 메시지이지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파이팅!'에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8]

활동 소개

Hand to Hand 릴레이에 참여한 ASEZ 회원들이 준비한 응원 키트와 손 편지
Hand to Hand 릴레이에 참여한 ASEZ 회원들이 준비한 응원 키트와 손 편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ASEZ는 Hand to Hand 릴레이를 통해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ASEZ는 Hand to Hand 릴레이를 통해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Hand to Hand 릴레이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진, 소방관, 구급대원, 경찰관, 공무원 등에게 직접 쓴 편지와 정성껏 준비한 간식, 마스크와 방역물품 등으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활동이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직접 손을 잡아주며 온기를 나눌 수 없기에 진심을 담은 손 편지를 적어 비타민, 초콜릿, 과일, 과자 등을 넣은 간식과 함께 건네며 마음을 전한다.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활동 현황

Hand to Hand 릴레이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한국, 필리핀, 태국, 홍콩,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미국, 멕시코, 페루, 브라질, 영국, 호주, 모잠비크 등 14개국에서 진행됐으며, 1만 1840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편지에 "안심이 되고 웃음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둠의 터널에서 희망의 불빛이 되어 주셨으니 저희는 그 손전등을 잡고 같이 터널 밖으로 걸어가겠다", "빨리 안정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가 고생하시는 의료진 선생님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날이 돌아오길 바란다",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수많은 위험 속에 있는 환자들 곁으로 가신 많은 '영웅'들께 감사드린다" 등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8] 대학생들의 응원 키트는 지역 곳곳의 보건소, 병원, 주민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에 전해졌다.
정성이 듬뿍 담긴 편지와 간식을 받은 관계자들은 감동을 나타냈다. 보건소의 한 직원은 "대학생들이 준비한 편지를 읽어보니, 보이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고, 책임감도 생기며 다시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9] 단국대학교병원장은 ASEZ에 서한을 보내 "당연히 진료해야 하는 임무를 갖고 있지만 이렇게 큰 응원과 배려를 전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생사를 넘나드는 의료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9]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시장은 2020년 10월 26일 관내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손 편지와 함께 손소독제 같은 필수품을 전달한 ASEZ 회원들에게 "긴급구조대는 항상 최악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마주한다. 하지만 직접 찾아와서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드물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어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10]

페루 ASEZ 회원들이 2020년 10월 산호세 카야오 시립병원에 손 편지와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페루 ASEZ 회원들이 2020년 10월 산호세 카야오 시립병원에 손 편지와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2020년 9월 8일 브라질 방송 매체 Record TV는 타구아칭가의 지역 병원을 찾은 ASEZ 회원들의 소식을 알리며 "병원의 거의 모든 부서를 깜짝 방문한 청년들은 의료진의 하루를 바꿔놓았다. 이것은 단순한 간식 하나가 아니다. 위로와 애정의 한마디가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의 삶을 바꾼 것"이라고 보도했다.[11] 2021년 1월 6일 ASEZ 회원들의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북부지역사회병원 방문을 취재한 지역방송국 WTHR의 리포터는 "이런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우리 지역사회에 더 많이 전개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12][13]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시 보건소를 찾아 손 편지와 간식 키트를 전하며 의료진과 공무원을 응원한 안동 지역 ASEZ 회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경주시 보건소를 찾은 ASEZ 대학생들에 대해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인데도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은 어린 대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뿌듯하고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14]
이밖에도 ASEZ 회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경찰서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카운티 보안관실 등에 직접 만든 마스크를 전달했다.[15][16] 미국 로스앤젤레스 ASEZ 회원들은 코로나19로 면회가 막혀 외로움을 느낄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17]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당신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 ASEZ Cheer up Campaign

각주

  1. "WHO Director-General's opening remarks at the media briefing on COVID-19 - 11 March 2020," WHO, Mar. 1. 2020.
  2.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80만명 넘어…사망자도 4만명 돌파", 《연합뉴스》, 2020. 4. 1.
  3. "코로나19 어제 101명 늘어 총 9천887명…신규 절반이 수도권", 《연합뉴스》, 2020. 4. 1.
  4. "보름 사투에 대구 의료진 ‘번아웃’…교대자 방호복 없어 대기도", 《한겨레》, 2020. 3. 2.
  5. ""1명이 20명 간호" 코로나19와 사투 의료진..."단기성과 만족해선 안돼"", 《민중의 소리》, 2020. 4. 7.
  6. "Five ways to view coverage of the coronavirus,"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Jan. 24. 2020.
  7. ""코로나 블루, 과장된 표현 아냐…적절한 위기관리 필요"", 《동아일보》, 2020. 3. 26.
  8. 8.0 8.1 "하나님의교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청(靑)빛 응원 릴레이'", 《동아일보》, 2020. 5. 4.
  9. 9.0 9.1 "ASEZ '응원 릴레이' 진행", 《ASEZ 웹사이트》
  10. "78억 인류와 함께 나누는 ‘유월절 사랑’...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여성조선》, 2022. 4. 26.
  11.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의 밝은 미래 만드는 따뜻한 응원", 《여성동아》, 2021. 2월호
  12. "미국 IN 인디애나폴리스_북부지역사회병원에게 '용기'를 전달하다!", 《ASEZ 웹사이트》
  13. Steve Jefferson, "Students deliver gifts to nurses on the front lines of the pandemic," WTHR, Jan. 7. 2021.
  14. "하나님의 교회, '경주시장 표창·안동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경북신문》, 2020. 6. 21.
  15.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코로나19 극복 응원릴레이' 전개", 《신동아》, 2020. 7월호
  16. "Local religious group donates 600 face masks to Salt Lake County Sheriff’s Office," ABC4 News, May. 12. 2020.
  17. "College students find creative way to reach socially-distant senior citizens," VVNG, Aug. 2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