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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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전시작 〈유년의 해 질 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전시작 〈유년의 해 질 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전시회다.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애를 증진하기 위해 개최했다.
2013년 6월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처음 개관한 이후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전국에서 73회 열렸고, 89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미국, 칠레, 페루 등 해외로도 전시 무대를 넓히며 세계인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환기했다.

전시 취지 및 목적

지친 마음을 위로

오늘날은 '풍요 속 빈곤'의 시대로도 불린다.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고된 일상에 치여 만족과 행복을 얻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1]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것은 교회의 사회적 역할이며, 성도의 덕목이기도 하다.[2] 하나님의 교회는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메마른 가슴을 사랑으로 채워주고자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하 어머니전)을 기획했다.[3]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민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전시회를 관람하는 시민들

어머니전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의 삶을 주제로 한 전시회다. 어머니 사랑은 국경, 문화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공통분모이자 최고의 사랑이다. 사람들은 대개 언제나 내 편이 되어 관심과 애정, 응원을 베풀어주는 어머니에게서 위로와 힘을 얻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통해 현대인들이 감동과 위안을 얻고 남모를 상처를 치유하길 바라며 어머니전을 준비했다. 나아가 전시회에서 전해진 감동과 위안이, 서로 배려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염원한다.

가족애 증진

어머니전을 함께 관람하는 가족
어머니전을 함께 관람하는 가족

현대사회에서는 바쁜 일상 가운데 가족 간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적고 대화의 기회도 줄었다. 경제난, 소통 부재 등으로 가족 해체 문제도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4]
어머니전의 또 하나의 취지는 가족애 증진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전을 통해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의 계기를 제공하여,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응원한다. 어머니전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부모 세대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효(孝)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부모 세대에게는 자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는 기회가 된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구성

어머니전은 문학작품·사진·소품 등으로 이루어진 주 전시와, 영상문학관·포토존·사랑의 우편함 등 체험 공간이 있는 부대 행사로 구성된다. 공간이 넓은 전시장의 경우, 해외 어머니전 작품을 볼 수 있는 부대 전시도 열린다.

주 전시

전시장 내부에는 글과 사진, 소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글과 사진, 소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주 전시장에는 시인 문병란·김초혜·허형만·박효석 등 기성 문인의 글을 비롯해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문학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소품 등이 200여 점 전시된다. 문학 동호인과 독자들이 보내온 작품들은 어머니와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시·수필·칼럼 등의 글과 사진,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물건 등 다양하다. 전시회가 열리는 지역의 특색에 따라 지역 문인들의 글이 추가되거나 소품이 변경되기도 한다.
전시관은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 아래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의 5개 테마로 구성된다.

테마 내용
A zone '엄마' 어머니와 관련된 유년시절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B zone '그녀' 여자로서의 삶을 내려둔 어머니의 삶과 일상
C zone '다시, 엄마' 어머니를 향한 자녀들의 회한
D zone '그래도 괜찮다' 어머니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성경에 기록된 모성애와 어머니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네팔어 등 다국어로 작품과 설명을 번역한 작품집도 비치되어 있다.

부대 행사

주 전시장 옆에는 영상 동화와 다큐멘터리 관람을 비롯해 사진 촬영, 엽서 쓰기 등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어머니전을 단체관람 한 군 장병들이 '사랑의 우편함' 코너에서 어머니에게 보낼 엽서를 쓰고 있다.
어머니전을 단체관람 한 군 장병들이 '사랑의 우편함' 코너에서 어머니에게 보낼 엽서를 쓰고 있다.
부대 행사 내용
영상문학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이 상영된다.
사랑의 우편함 어머니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엽서에 써 보내는 코너. 꽃 그림과 함께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5종의 엽서 중에 골라서 쓴다. 엽서는 주최 측의 무료 우편 발송 서비스를 통해 발송된다.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무료 사진 촬영·인화 서비스가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북카페 멜기세덱출판사가 출판한 문학집이 비치된 곳에서 차를 마시며 전시회의 감동을 나눌 수 있다.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

부대 전시

일부 전시장에는 페루에서 개최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의 작품을 소개하는 '페루 특별전'이 부대 전시로 마련됐다. 페루의 이색적인 문화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지구 반대편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페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전시 작품 〈추억〉. 페루의 전통 직물 '이크야'로 아이를 업고 미소 짓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페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전시 작품 〈추억〉. 페루의 전통 직물 '이크야'로 아이를 업고 미소 짓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현황

어머니전은 2013년 6월 20일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처음 개관한 이후 2024년 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73회 개최되어 89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어머니전의 전시 장소는 각지 하나님의 교회다. 전시 주제가 '어머니'라는 인류 공통의 정서인 만큼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체험의 장으로 각광받는다. 2015년 수원팔달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된 어머니전을 찾은 박흥식 수원시 팔달구청장은 "어머니전을 관람하는 데 있어서 종교 때문에 예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머니전에 많은 분들이 와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5]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은 학생부터 노년까지 다양하며 문화계·법조계·정계·교육계 등 각계각층이 관람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학교·군부대·경찰서·문화인협회·장애인단체·노인대학·일반 기업체를 비롯한 곳곳에서 단체 관람도 줄을 이었다. 지역민의 관심과 방문이 쇄도해 당초 예정했던 기간보다 전시를 연장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2015년 서울영등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어머니전에는 방한 중이던 필리핀 케손주 레알시의 에디타 C. 에스카마 부시장이 다녀갔다. "매 작품이 감동적이었고 전시 작품을 보는 내내 어머니를 떠올렸다"며 "언젠가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와서 어머니전을 열어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6]

2020년 초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시의 영역을 확대해 WATV 미디어 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전시회 ON'을 통해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제공했다. 팬데믹 기세가 한풀 꺾인 2022년 9월 19일,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시를 재개했고 한 달여 뒤인 10월 27일 의정부낙양 하나님의 교회에서, 2023년 3월 3일에는 대구반야월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시가 열렸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개최 연혁
횟수 전시 지역 전시 장소 전시 시작일-종료일
1 서울 강남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 2013. 6. 20.-7. 4., 8. 29.-9. 9.(앙코르)
2 대전 서구(1)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 2013. 9. 5.-11. 15.
3 인천 중구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 2013. 9. 10.-11. 24.
4 부산 수영 부산수영 하나님의 교회 2013. 9. 24.-2014. 1. 8.
5 대구 북구 대구북구 하나님의 교회 2013. 10. 4.-12. 26.
6 광주 서구 광주서구 하나님의 교회 2013. 10. 17.-12. 24.
7 울산 북구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 2013. 10. 31.-2014. 2. 28.
8 서울 동대문 서울동대문 하나님의 교회 2013. 11. 19.-2014. 1. 24.
9 경기 수원(1)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2013. 11. 26.-2014. 2. 28.
10 전북 전주(1) 전주덕진 하나님의 교회 2013. 12. 5.-2014. 3. 23.
11 경남 창원(1) 창원합포 하나님의 교회 2014. 1. 23.-3. 9.
12 경기 안산 안산중앙 하나님의 교회 2014. 2. 6.-5. 21.
13 서울 관악(1)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 2014. 2. 20.-5. 21.
14 강원 춘천 춘천 하나님의 교회 2014. 2. 27.-5. 28.
15 경북 구미(1) 구미 하나님의 교회 2014. 4. 17.-7. 13.
16 경기 남양주 남양주진접 하나님의 교회 2014. 4. 24.-7. 27.
17 서울 마포(1) 서울마포 하나님의 교회 2014. 6. 12.-8. 21.
18 충북 청주(1)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2014. 6. 19.-8. 29.
19 경기 고양 일산 하나님의 교회 2014. 7. 3.-10 .19.
20 충남 천안 천안서북 하나님의 교회 2014. 7. 17.-10. 26.
21 서울 강서 서울공항 하나님의 교회 2014. 8. 14.-11. 16.
22 전남 순천 순천 하나님의 교회 2014. 9. 23.-11. 9.
23 경기 평택(1) 평택 하나님의 교회 2014. 10. 7.-12. 14.
24 경기 부천(1) 부천송내 하나님의 교회 2014. 10. 30.-2015. 1. 11.
25 경기 성남(1) 새예루살렘 이매성전 2014. 11. 6.-2015. 2. 15.
26 경북 포항(1) 포항북구 하나님의 교회 2014. 12. 11.-2015. 3. 1.
27 인천 부평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 2014. 12. 25.-2015. 3 .15.
28 서울 영등포 서울영등포 하나님의 교회 2015. 1. 22.-4. 24.
29 전북 군산 군산 하나님의 교회 2015. 2. 26.-5. 10.
30 대전 대덕 대전회덕 하나님의 교회 2015. 3. 12.-5. 31.
31 서울 노원 서울월계 하나님의 교회 2015. 4. 16.-7. 22.
32 대구 중구 대구중구 하나님의 교회 2015. 4. 23.-8. 2.
33 전남 목포 목포 하나님의 교회 2015. 6. 4.-7. 19.
34 경기 수원(2) 수원팔달 하나님의 교회 2015. 7. 9.-10. 5.
35 강원 강릉 강릉 하나님의 교회 2015. 8. 13.-11. 1.
36 서울 송파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 2015. 8. 20.-11. 4.
37 광주 남구 광주방림 하나님의 교회 2015. 9. 3.-12. 31.
38 서울 동작 서울동작 하나님의 교회 2015. 10. 29.-2016. 2. 14.
39 서울 은평 서울은평 하나님의 교회 2015. 11. 19.-2016. 3. 6.
40 경남 김해 김해 하나님의 교회 2015. 11. 26.-2016. 1. 24.
41 인천 남동(1) 인천논현 하나님의 교회 2016. 1. 21.-4. 17.
42 경남 진주 진주 하나님의 교회 2016. 3. 3.-5. 22.
43 경기 용인 용인보정 하나님의 교회 2016. 4. 7.-7. 10.
44 경기 의정부(1)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 2016. 4. 22.-7. 17.
45 강원 원주 원주 하나님의 교회 2016. 5. 6.-7. 3.
46 충남 서산 서산 하나님의 교회 2016. 6. 16.-9. 4.
47 인천 서구(1) 인천심곡 하나님의 교회 2016. 7. 28.-10. 9.
48 경기 부천(2) 부천소사 하나님의 교회 2016. 8. 18.-12. 11.
49 전북 전주(2)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 2016. 8. 26.-11. 27.
50 대전 서구(2) 대전정림 하나님의 교회 2016. 9. 29.-12. 30.
51 부산 연제 부산연제 하나님의 교회 2016. 11. 10.-2017. 1. 22.
52 제주 제주 하나님의 교회 2016. 12. 23.-2017. 3. 19.
53 경북 포항(2) 포항중앙 하나님의 교회 2017. 1. 12.-3. 19.
54 인천 남동(2) 인천간석 하나님의 교회 2017. 2. 3.-4. 30.
55 경북 경산 경산 하나님의 교회 2017. 3. 16.-6. 18.
56 경북 구미(2) 구미도량 하나님의 교회 2017. 4. 27.-7. 31.
57 경기 성남(2)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2017. 5. 19.-9. 3.
58 부산 사하 부산사하 하나님의 교회 2017. 7. 6.-12. 31.
59 인천 서구(2) 인천검단 하나님의 교회 2017. 9. 14.-12. 25.
60 충북 청주(2) 청주서원 하나님의 교회 2017. 11. 2.-2018. 2. 11.
61 경기 평택(2)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2018. 3. 22.-7. 25.
62 서울 마포(2) 서울상암 하나님의 교회 2018. 5. 3.-8. 26.
63 서울 도봉 서울도봉방학 하나님의 교회 2018. 8. 30.-12. 16.
64 전북 익산 익산 하나님의 교회 2019. 2. 14.-6. 12.
65 경기 성남(3) 성남상대원 하나님의 교회 2019. 3. 21.-6. 30.
66 울산 중구 울산중구 하나님의 교회 2019. 7. 11.-12. 8.
67 경기 화성 화성동탄 하나님의 교회 2019. 7. 15.-9. 22.
68 경남 창원(2)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 2019. 11. 7.-2020. 1. 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임시 휴관)
69 2022. 9. 19.-2023. 3. 3.(2차)
70 경기 의정부(2) 의정부낙양 하나님의 교회 2022. 10. 27.-2023. 6. 20.
71 대구 동구 대구반야월 하나님의 교회 2023. 3. 3.-
72 전북 전주(3) 전주호성 하나님의 교회 2023. 4. 20.-
73 서울 관악(2)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 2023. 8. 24.-

해외 어머니전

한국에서 시작된 어머니전의 열기는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2014년 미국을 시작으로 페루, 칠레, 필리핀 등에서 총 13회에 걸쳐 어머니전이 개최되어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2015년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가 열렸을 때는 브루클린 자치구청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전시회'라며 하나님의 교회에 표창장을 수여했다.[7] 2017년 칠레에서는 산티아고시 라시스테르나구청 별관에서 어머니전을 개최했다. 당시 칠레 정부 종무국장 움베르토 슈페네거 등 저명 인사들도 관람했다. 슈페네거 국장은 어머니전을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태로 돌아가게 하는 것 같다.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족관계를 시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전시회"라고 호평하며 '전시회가 교회라는 따뜻한 곳에서 개최되니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8]

2023년 페루 우앙카요에서 개최된 전시에도 후닌주 주지사와 부주지사 등 지역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감동을 표했다. 대학교와 군부대 등에서의 단체관람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시회 ON 채널

'전시회 ON'은 하나님의 교회가 진행하는 어머니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이하 아버지전)의 작품과 사연, 관련 뉴스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국내 유입이 시작되던 2020년 초,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 채널로 대체했다.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팬데믹 시대에 사람들이 전시회의 감동을 계속해서 나눌 수 있도록 온라인에 전시회 관련 영상을 등재했다.
현재 전시회 ON에 게시된 어머니전 관련 영상은 전시회 문학 작품, 어머니전 단체 관람객 뉴스 등이다. 해당 영상들은 WATV 미디어 캐스트에도 함께 업로드된다.

전시회 평가

어머니전 관람 후기에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희망을 얻고 가족애를 돈독히 했다는 사연이 주를 이룬다. 학교·군경·문학계 등 각계각층의 단체관람 후기도 많다. 국내 언론들도 500여 차례 보도하며 호평했고, 국내외 관공서와 기관 등에서 30차례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관람객 후기

어머니전은 '웃으며 들어왔다 울면서 나가는 전시'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이 빠르게 증가했다.[9] 개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은 군인, 경찰 등의 단체관람도 줄을 이었다. 2016년에는 영구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단체로 어머니전을 관람했다. 대부분 오래전 이별한 어머니를 추억하며, 전시회를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10]
해외에서도 문화적 차이를 초월한 감동을 전한다. 페루에서 열린 어머니전을 방문한 한 군인은 "가족과 다시 전시회를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전 대법원장은 "이 땅에서 가장 존귀한 일에 종사하시는 분은 어머니"라며 "어머니전은 어머니의 희생에 자녀들이 어떻게 감사드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평했다.[11]
2017년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어머니전 60만 관람 특별전이 개최됐을 당시에는 43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이 방문했다. 카자흐스탄 유학생 브라인 씨는 "어머니들이 사용하던 물품이 전시됐는데 우리 나라와 다 비슷했다. 한국에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그런 물품을 보니 엄마가 더욱 그리워져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함께 관람한 판코 파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 공관차석은 '어머니'라는 주제로 외국인들을 초청해 감동적인 행사를 열어준 데 감사하다며, "한국적 정서와 성경 내용을 통해 한국인들의 정과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12]
가족 관계 회복에 대한 뒷이야기도 많다. 시흥의 한 관람객은 남편과 불화를 겪던 지인을 위로하고자 어머니전에 초대했다. 지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를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아, 얼마 뒤 남편과 화해했다. "힘들고 지칠 때, 나도 아이들을 떠올리며 가정을 지켜야겠다"며 앞으로 '가정의 수호자'인 어머니로서 잘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13]
평택에서 전시회를 관람한 주부는 "남편이 전시관에서 어머니의 해산 고통에 대한 내용을 본 이후 말과 행동이 달라졌다"며 "전보다 집안일을 더 자주, 많이 도와준다"고 가정에 생긴 변화를 전했다.[14] 이 외에도 어머니전 관람 후, 사춘기로 갈등을 빚었던 아들이 어머니와 화해를 했다거나[15] 어머니와 진솔하게 대화해 묵은 오해를 푸는 등[16] 가족 관계가 돈독해진 사례가 많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관람하는 학생들

교육계에서는 어머니전이 청소년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전시회를 먼저 관람한 학생과 부모들이 친구와 자녀, 선생님에게 추천해 주기도 한다. 교사, 학교장, 교육감 등 다양한 교육계 인사들이 다녀갔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단체관람도 많았다.
경기도의 한 장학사는 "어머니전은 메말라가는 아이들의 정서와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11] 유석범 상계제일중학교 교장은 "'어머니'라는 전시 주제가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아서 좋다.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어머니전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부모를 더 소중하게 여겨서, 가정이 행복해지고 더 나아가 이웃들도 화목해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6]

인터뷰

  • 조나단 루이스(주한 미군 병장):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으로 자녀들이 자란다는 사실은 세계 어디나 똑같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 한국에 오니 아침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가 아니라, 일상에서 항상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가슴에 와 닿았고, 전시회를 통해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고 돌아간다."[17]
  • 알렉산드라 록사나(루마니아 유학생):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가족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관람을 마치고 다들 엄마에게 전화했을 것 같다. 나도 관람하는 내내 엄마에게 너무 전화하고 싶었다."[18]
  • 이기용(충청북도교육감 / 2013년 대전서구 어머니전 내방 당시):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 현장에서도 늘 효를 강조하는데,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19]

《엄마의 팔베개》 출간

어머니전 관람객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엄마의 팔베개》
어머니전 관람객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엄마의 팔베개》

《엄마의 팔베개》는 멜기세덱출판사에서 어머니전 관람객 4972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의미를 조사하고, 그 중 99가지를 추려 사전 형식으로 만든 책이다. 관람객의 답변 중 가장 보편적이면서 감동적인 어머니의 의미, 어머니와 관련된 사연, 전시회 출품 작가들의 사진 등으로 구성되었다.
책은 '추억', '회한', '삶' 세 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추억' 편에는 어머니와 함께했던 아련한 추억, '회한' 편에는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회한, '삶' 편에는 어머니가 행복의 근원이었음을 상기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99가지 어머니의 의미를 모두 살피고 나면, 공란으로 남겨진 100번째 의미가 나오는데 이는 독자 스스로가 채우는 공간이다.[20]

전시 관련 언론 보도

처음 개관한 2013년 6월 이후, 어머니전은 국내 언론에 500여 차례 보도됐다. 언론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현대인들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세상을 치유한다며 어머니전의 순기능을 호평했다. 어머니전을 가리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돌아보며 삶을 성찰하는 전시"[21]라 칭하고 "바쁜 현대인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을 일깨운다"고도 말한다.[22]
언론은 어머니전으로 가정 내 위기를 극복하고 가족애를 회복한 여러 사례를 보도하며 가족 사랑을 증진하는 전시라고 평가했다. 어머니전이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하는 전시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단체관람에 나선 군인, 의경처럼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이들에게는 그리움을 달래주는 위로의 공간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23] 디지털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며, 기성세대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일깨워 향수를 부르고 가족애를 돈독히 할 기회가 된다고 보도했다.[24]
지역사회에 따뜻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소통해 문화 나눔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역민들에게 정서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평했다.[23]

수상

각국의 지자체 및 여러 단체는 어머니전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순기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표창과 감사패를 30회 수여했다.
한국에서는 전시회를 통해 건전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한 공로로 구청, 국회의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 표창 등을 수상했다.[25][26][27][28]미국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에서는 어머니전을 개최한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많은 이들의 삶을 향상시키며 감동을 전해준 데 감사한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8]

미국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청장 표창장[29]

참조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초대장]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하나님의교회 어머니전

각주

  1. 조병희 외, 《아픈 사회를 넘어》, 21세기북스, 2018
  2. 누가복음 10:30-3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그 뒷이야기. 《여성동아》. 2014. 3월호. 
  4. 가족해체. 《두산백과 두피디아》. 
  5.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경기도민일보》. 2016. 1. 27. 
  6. 6.0 6.1 사랑합니다, 세월의 흔적 마저. 《기호일보》. 2016. 1. 27. 
  7. 일일이 풀어낼 길 없는 가족 사랑의 속뜻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 《월간조선》. 2019. 1월호. 
  8. 8.0 8.1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여성동아》. 2017. 10월호. 
  9. 웃으며 들어갔다 울며 나오는 '어머니전' 벌써 67번째. 《중앙SUNDAY》. 2019. 10. 5. 
  10. 고향 땅 한국에서 다시 만난 어머니. 《WATV 미디어 캐스트》. 
  11. 11.0 11.1 '마음의 고향' 어머니 사랑 가득한 감동의 전시. 《주간동아》. 1156호. 
  12. 외국인 유학생 격려 '지구촌 한마당'. 《경인일보》. 2017. 7. 26. 
  13. "하늘이 일러준 사랑 어머니 마음으로 베풉니다". 《신동아》. 2015. 1월호. 
  14.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연장. 《경기도민일보》. 2018. 6. 17. 
  15. 사춘기 아들, 방황에 마침표를 찍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웹사이트》. 
  16. 엄마와의 보이지 않던 벽을 허물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웹사이트》. 
  17. [문화]소박한 어머님의 삶을 차려낸 '우리 어머니'. 《주간경향》. 1152호. 
  18. 하나님의 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중앙일보》. 2017. 7. 31. 
  19. 하나님의 교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개최. 《충남일보》. 2013. 9. 5. 
  20. 지친 일상으로부터 마음을 누이는 엄마의 팔베개. 《아주경제》. 2017. 4. 4. 
  21. 눈물로 빚어진 낱말 어·머·니. 《신동아》. 2018. 5월호. 
  22. “[뉴스 투데이]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MBC경남》, 2014. 1. 24. 
  23. 23.0 23.1 하나님의 교회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 《인천일보》. 2016. 6. 17. 
  24. [하나님의 교회]모든 걸 주고도 아쉬워하던 '어머니' 다시 떠오르는 은혜. 《경인일보》. 2019. 7. 22. 
  25. 마산합포구청장 감사패. 《WATV 수상내역》. 
  26.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국회의원 안홍준 표창장. 《WATV 수상내역》. 
  27. 국회의원 김성찬 표창장. 《WATV 수상내역》. 
  28. 국회의원 강기윤 표창장. 《WATV 수상내역》. 
  29. 미국 뉴욕 브루클린 구청장 표창장. 《WATV 수상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