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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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에 참석한 52개국 여성 교역자들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에 참석한 52개국 여성 교역자들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은 2019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한 행사다. 목회자 사모로서 교회와 성도들을 살피는 52개국 여성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섬김의 리더십을 배우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교역자의 역할을 모색했다.

개요

성도들의 신앙과 교회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목회자와 더불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성도와 교회를 돌보는 이들이 있다. 목회자 사모로서 겸손과 섬김으로 복음에 헌신하는 여성 교역자들이다. 이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을 개최했다.
2019년 4월 27일부터 4박 5일간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국내 400여 교회 및 미국·페루·필리핀·몽골·인도 등 52개국 여성 교역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복한 교회 국제 콘퍼런스,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제2차), 여성 교역자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해 믿음의 깊이를 더하고 영적인 시야를 넓혔다.[1]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특강을 통해 여성 교역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의 덕목으로 '말'과 '관용'을 들었다. 각계각층 성도들을 대하기에 온유하고 겸손한 말과 행동,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70억 인류 전도가 빠르게 이뤄지는 지금, 바다가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고 정화시키듯 각자 생각과 시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할 때 온전한 연합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신디 퀸테로(미국 볼티모어) 집사는 "이번 교육으로 사모의 역할을 고민하고,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며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에서 벗어나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천국 가족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2]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교회 국제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행복이 깃든 교회를 만들기 위한 목회자 사모의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
행복한 교회 국제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행복이 깃든 교회를 만들기 위한 목회자 사모의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

행복한 교회 국제 콘퍼런스

4월 28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세미나실에서 행복한 교회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성도들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목회자 사모의 역할과 자세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미국·네팔·짐바브웨 등 6개국 7명의 발표자가 각 교회의 사례를 이야기하고, 패널과 참석자들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지혜를 모았다.
논의의 주된 키워드는 '소통'과 '어머니'였다. 박현옥(인도 푸네) 권사는 사례 발표에서 "낯선 환경과 새로운 생활 방식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늘 웃으려 노력하며 성도들을 대하다 보니,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이웃 나라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동역 중인 실린딜레 마카냐 집사는 현지 성도들에게 전통 요리법을 배우며 소통했다고 전했다. "함께 식사 준비를 하면서 성도들은 책임감과 소속감이 커졌고, 나는 식구들의 정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경험을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콘퍼런스를 통해 여성 교역자의 직무가 목회자와 함께 성도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것임을 되새겼다. 스테파니 제이피엔(미국 엘패소) 권사는 여성 교역자의 역할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모가 하는 일은 가정에서 어머니의 그것과 비슷하다"며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온 관심을 쏟는 어머니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사랑으로 격려해야 한다"고 답했다.[3]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2차)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2차)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2차)에서 5개국 6명의 여성 교역자가 발표자로 나섰다.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2차)에서 5개국 6명의 여성 교역자가 발표자로 나섰다.

4월 29일에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Arise & Shine 2019 국제 성경 세미나가 개최됐다. 미국·페루·에콰도르·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여성 교역자 8명이 연단에 서고, 전 세계 여성 교역자 리더십 교육 참석자와 한국 수도권 여성 직책자 등 2700여 명이 청중으로 자리했다. 발표자들은 성경을 비롯해 의학·법학·심리학·물리학·생물학·천문학 등 다각도에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와 구원의 이치를 드러냈다.
'하나님의 저작물, 성경', '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한 작가', '회복탄력성과 어머니' 등 다양한 사회 현상과 과학 법칙을 통해, 일상에 깃든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성경 속 구원의 진리를 조명했다.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지구를 통해 본 창조주의 권능'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어바니아 코레아(미국 마이애미) 집사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임을 강조하고, '생명의 터전인 지구에 담긴, 인류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4]
세미나에 참석한 파블로 차베스(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집사는 "성경 말씀뿐 아니라 인체와 우주, 세상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도미니카에서도 1000만 국민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덧입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진리를 알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문화 체험

각국 여성 교역자들이 경기 광주시 한옥마을에서 전통음식을 만들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각국 여성 교역자들이 경기 광주시 한옥마을에서 전통음식을 만들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일정의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는 해외 여성 교역자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각국 해외성도 방문단과 함께한 가운데 이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며 그 속에 담긴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 경기도 광주의 한옥마을에 방문해 비빔밥, 송편 등의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고,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청사초롱이 늘어진 길을 걸으며 한국의 전통미를 만끽했다. 공방 거리에서 짚신 삼는 모습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구경하는가 하면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기도 했다.
투미소 부예예 집사는 "우리 나라(남아공)는 1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될 정도로 민족들이 다양해 '무지개 나라'로도 불린다. 여러 재료가 한데 섞여 풍부한 맛을 내는 한국 전통음식 비빔밥처럼 모두가 어머니 사랑으로 하나 된다면 성도들 간의 연합은 물론, 나아가 국민 모두의 화합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5]

같이 보기

참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