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이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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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 |
시대 | 족장 시대 |
출생-사망 | B.C. 22세기 말–B.C. 20세기경 |
가족 관계 | 아버지: 아브라함, 어머니: 사라 아내: 리브가 자녀: 에서, 야곱 |
직업(특징) | 족장 |
활동 지역 | 가나안 |
주요 행적 | 아브라함의 후사 모리아산의 번제물 야곱에게 축복을 빌어줌 |
이삭(Isaac, 히브리어: יִצְחָק)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중 한 사람이다.[1] 아브라함의 아들이자 상속자이며 어머니는 사라(Sarah, 히브리어: שָׂרָה)다. 이복형 이스마엘과 달리 이삭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사로 언약(言約)하신 약속의 자녀다. 쌍둥이인 에서와 야곱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성경이 기록하는 이삭의 생애에서 아브라함의 후사로 선정된 일과 아버지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드리려 했던 일은 후대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구속의 섭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브라함의 후사인 이삭은 천국 유업을 이어받을 하나님의 후사를 표상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독생자인 성자(聖子) 예수 그리스도를 표상한다.
시대적 배경
노아의 후손들에 의해 각 부족 국가가 생겨나던 시기에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갈대아(칼데아) 우르에서 나와 식솔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향했다.[2][3] 슬하에 자식이 없어 종인 엘리에셀을 후사로 삼으려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라고 말씀하셨다.[4] 하지만 가나안에 들어간 후 10년이 지나도록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이를 갖지 못했다. 사라의 권유로 아브라함은 사라의 여종 하갈과 동침하고 아들 이스마엘을 얻었다.[5]
이후 아브라함이 99세 때 하나님이 나타나서 아브라함을 '열국의 아비', 사라를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상속자로 삼겠다는 뜻을 보였지만 하나님은 사라가 1년 뒤쯤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이삭'으로 지으라고 하셨다. 또한 그와 언약을 세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6]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기로 작정하고 그 전에 먼저 두 천사와 함께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반드시 네게 돌아올 것이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약속하셨다.[7]
이삭의 생애 및 사건
출생
하나님이 육체로 나타나셔서 아브라함에게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지 1년 뒤, 사라가 아들을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웃음'이라는 뜻의 '이삭'이다. 이삭이 태어날 당시 아브라함은 100세였다. 이삭의 탄생은, 그 이름처럼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큰 기쁨이었다. 8일 후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할례를 행했다.[8]
이삭이 자라서 젖을 떼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다. 이때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어린 이삭을 괴롭히는 것을 사라가 보았다.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은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하며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했다. 아브라함은 근심했지만 '이삭을 통해서 난 사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며 사라의 말대로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갈과 이스마엘을 자신의 장막에서 내보냈다.[9] 이후 하나님은 이삭을 아브라함의 '독자(獨子)'라고 칭하셨고,[10] 이삭은 아브라함의 유일한 상속자가 되었다.
이삭의 번제 사건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모리아 땅으로 데려가 그곳의 한 산에서 번제로 바치라고 명하셨다. 아브라함은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로 갔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산 근처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번제에 쓸 나무를 지우고 자신은 불과 칼을 든 채 단둘이 산에 올랐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번제에 쓸 어린양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친히 어린양을 준비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예정된 장소에 도착해 이삭은 결박되어 제단 나무 위에 올려졌다. 아브라함이 칼로 이삭을 희생시키려는 순간, 하늘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아브라함을 불러 제지했다. 천사는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려 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보였다며 이삭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했다. 아브라함은 수풀에 걸린 숫양을 발견하고 이삭을 대신해 하나님께 번제로 드렸다. 천사가 다시 아브라함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준행한 그에게 하나님이 큰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11]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모리아산에는 훗날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다.[12] 이삭의 번제 사건은 후일에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영적인 속죄 제물이 되어 인류의 죄를 대신해 희생할 것을 예표한다.[13]
아들 에서와 야곱을 얻음
이삭의 나이 37세쯤에 어머니 사라가 죽었다. 얼마 후 아브라함이 이삭을 위해 종을 시켜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동생 나홀의 성에서 그의 손녀 리브가(רִבְקָה)를 데려왔다. 브엘 라해로이(Beer Lahai Roi)에 거하던 이삭은 리브가를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아내로 삼았다. 어머니를 여읜 이삭에게 리브가는 큰 위로가 되었다.[14]
이삭이 40세에 결혼하고 20여 년이 지나도록 리브가가 아이를 낳지 못했다. 이삭이 아내를 위해 기도드리자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어주셨다. 리브가가 쌍둥이를 잉태했는데, 아이들이 태 안에서 서로 다투었다. 하나님은 "두 민족이 복중에서부터 나누어질 것이며 한 족속이 다른 족속보다 강하고 큰 자(형)는 어린 자(동생)를 섬길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기한이 차서 아내 리브가가 아이들을 낳았다. 먼저 나온 아이는 '에서(עֵשָׂו, 털이 많다)', 나중에 나온 아이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있어서 '야곱(יַעֲקֹב, 발꿈치를 잡은 자)'이라고 이름 지었다. 두 아들이 태어났을 때 이삭의 나이는 60세였다.[15]
아브라함 사후 그랄 땅으로 이주
에서와 야곱이 태어난 지 15년 후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175세의 나이로 죽었다. 아브라함은 죽기 전에 상속자인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다.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고 난 뒤 후처 그두라를 통해 낳은 여섯 명의 자녀들에게는 약간의 재물을 주어 이삭을 떠나 동쪽으로 가게 했다. 이삭은 이스마엘과 함께 사라가 묻힌 막벨라 굴에 아브라함을 장사했다.[16]
브엘 라해로이에 흉년이 들자 이삭은 그랄(Gerar) 땅으로 이주했다.[17] 하나님은 이삭에게 나타나, 애굽(이집트)으로 내려가지 말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고 명하셨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하며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셨다.[18]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가지 않고 그랄에 거하면서 농사를 지어 100배의 소출을 얻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삭은 재산이 점점 늘어 마침내 큰 부자가 되었다.[19]
이삭의 세력이 커지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여 아브라함 때에 판 모든 우물을 흙으로 메우고 떠나라고 협박했다. 이에 이삭은 그랄 골짜기, 르호봇, 브엘세바로 이동하며 우물을 팠다. 이삭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어디에 거하든지 우물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이삭과 항상 함께하심을 알게 된 블레셋 왕이 군대장관과 함께 이삭을 찾아와 화해를 청했다. 이삭이 그들과 평화 약속을 맺고 브엘세바에 거했다.[20]
야곱을 축복함
이삭의 아들 에서는 사냥꾼이었고 야곱은 장막에 머물며 집안일을 도왔다.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온 고기를 좋아하여 그를 더 사랑했지만 아내 리브가는 집안일을 돕는 야곱을 더 사랑했다. 어느 날,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겨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장자권, 長子權)을 야곱에게 팔아버렸다.[21]
이삭이 나이 들어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자, 죽기 전에 장자 에서를 축복하기 위해 에서를 불러 사냥한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시켰다. 이 말을 들은 리브가는 에서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 야곱을 시켜 에서처럼 꾸미고 별미를 만들어 이삭에게 가져가게 했다. 이삭은 야곱을 에서로 착각하여 축복을 빌어주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사태를 돌이킬 수 없었다. 에서가 방성대곡하며 축복을 간청해도 이삭으로서는 야곱에게 복을 다 빌어준 뒤라 에서에게 빌어줄 축복이 아무것도 없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게 될 것"[22]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23]
에서는 자신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동생이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야곱을 죽이려 했다. 이에 리브가가 야곱을 하란으로 보내겠다고 하자 이삭은 야곱을 불러 복을 빌어주고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찾으라고 부탁하며 그를 보냈다(창 27:1-28:5).
막벨라 굴에 장사됨
라반의 집에서 돌아온 야곱이 헤브론에서 살고 있던 이삭을 찾아왔다. 하나님의 축복대로 야곱은 라반의 딸들과 결혼하여 12명의 아들을 낳고 큰 부자가 되어 있었다.
이삭은 1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야곱은 형 에서와 함께, 아브라함과 사라가 묻힌 막벨라 굴에 이삭을 장사했다.[24] 성경에는 리브가의 사망 기록이 없지만, 이삭과 마찬가지로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삭의 상징적 의미
예수 그리스도
신약성경 누가복음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볼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표상하는 인물이다.[25] 따라서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은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표상한다.[26][27]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고 할 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이삭 대신 어린양을 제물로 삼게 했다.[11] 이 역사는 장차 하나님의 독생자이자 어린양의 실체인[28][29]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희생되기 전까지[30]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짐승을 잡아 절기를 지켜 내려오게 될 것을 표상한다.
약속의 자녀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 없이 태어난 이스마엘의 경우와 대조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이 태어나기 전에 그가 아브라함의 후사로서 축복을 받을 것을 미리 약속하셨다.[31][32] 이런 이삭을 성경은 '약속의 자녀'라고 표현했다.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약속의 자녀', 즉 '약속의 자손'은 이삭이나 야곱처럼 출생 전에 하나님이 미리 예언으로 그 축복을 약속한 사람을 뜻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새 언약 안에 있는 성도들, 곧 미리 구약성경의 예언을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이 약속된 성도들을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라 칭했다.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아브라함의 후사 이삭은 하나님의 후사인 성도들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이다.[33]
같이 보기
각주
- ↑ 사도행전 3: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 ...
- ↑ 사도행전 7:2-4.
스데반이 가로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 ↑ 창세기 12:1-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 창세기 15:2-4.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 ↑ 창세기 16:15-16.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의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이었더라
- ↑ 창세기 17:1-27.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 ↑ 창세기 18:1-15.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 ↑ 창세기 21:1-7.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의 명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 세라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또 가로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 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 마는 아브라함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 ↑ 창세기 21:8-14.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의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대연[大宴, 큰 잔치]을 배설하였더라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여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 ↑ 창세기 22: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 ↑ 11.0 11.1 창세기 22:1-19.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 할 어린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 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 ↑ 역대하 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 ↑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 창세기 24:1-67.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 ↑ 창세기 25:19-26.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 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 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 ↑ 창세기 25:1-11.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칠십오 세라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그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 ↑ 그랄은 블레셋 왕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애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도시다.
- ↑ 창세기 26:2-5.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 ↑ 창세기 26:1-14.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 ↑ 창세기 26:14-33.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로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로 너희를 떠나가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 ↑ 창세기 25:27-34.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 ↑ 창세기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 ↑ 창세기 27:36.
에서가 가로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치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 ↑ 창세기 35:28-29.
이삭의 나이 일백팔십 세라 이삭이 나이 많고 늙어 기운이 진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 ↑ 누가복음 16장에 기록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살펴보면 나사로가 천국에 들어간 것을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다'고 표현하고 있다. 지옥에 간 부자는 아브라함을 가리켜 '아버지'라고 불렀다. 천국에서 아버지라 불릴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므로, 아브라함은 아버지 하나님을 표상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 요한복음 8:54–5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 ↑ 갈라디아서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 ↑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 요한복음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 ↑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 창세기 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 ↑ 창세기 17:19-23.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 ↑ 갈라디아서 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