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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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왕후의 연회에 초대된 아하수에로왕과 하만

부림절(Day of Purim, 부림일)은 수전절과 더불어 유대인의 민족 절기다. 메대·바사 즉 페르시아제국이 중동 지역의 패권을 차지했던 기원전 5세기경 하나님이 에스더 왕후를 통해 유대인들을 구원하신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부림의 뜻

부림은 '제비'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부르(פוּר[Pur])'의 복수형이다.[1]

부림절의 기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유다 민족은 70년 뒤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 제국에 의해 해방된다.[2] 부림절은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유다 민족의 예루살렘 귀환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바사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에게 일어난 사건에서 기인한다. 당시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세)왕의 총애를 받던 대신으로 매우 교만했던 아각 사람 하만은 자신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은 모르드개를 보고 진노했다.[3] 그는 모르드개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모르드개뿐 아니라 제국 내 유대인을 모조리 멸할 계략을 꾸몄다. 아하수에로왕에게 한 민족이 왕의 법을 따르지 않으므로 그들을 진멸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아달월 13일에 바사 제국 각 도에서 유대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탈취하라는 조서를 내리게 한 것이다.
유대인이었던 에스더 왕후가 이 사실을 알고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 뒤 죽음을 무릅쓰고 왕 앞에 나아가, 자신의 민족인 유대인을 멸절하려는 하만의 계략을 드러냈다.[4] 그리하여 제국 전역에 있던 모든 유대인은 목숨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대적까지 멸하게 되었다. 이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유대인들이 만든 명절이 부림절이다. 날짜는 아달월 14일과 15일로, 그레고리력으로 2-3월경에 지켜진다.
부림(제비들)이라는 명칭은 하만이 유대인을 멸하고자 할 때 '부르' 곧 제비를 뽑아 날을 정한 것에서 유래했다.[5]

유대인의 민족 명절, 부림절

이처럼 부림절은 유대인들을 멸절하려던 하만의 계략에서 벗어난 역사를 기념하여 제정된 유대인의 민족 절기로, 하나님의 절기가 아니다.[6] 하나님이 지키라 명하신 절기에는 안식일과 3차의 7개 절기가 있다.

같이 보기

참고 자료

  • 부림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홈페이지》. 

각주

  1. Pur. 《biblehub.com》. "a lot," a Jewish feast ... Also (plural) Puwriym {poo-reem'}; or Puriym {poo-reem'} 
  2. 이사야 45:1-13.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 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3. 에스더 3:1-6.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4. 에스더 5-7장. 에스더가 가로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5. 에스더 9:24-28.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6. 에스더 9:20-22.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 일과 십오 일을 지키라 이달 이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