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1]요한1서의 기록대로 하나님이 사랑 그 자체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2000년 전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왔으며, 구속사 마지막에 인류 구원을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두 번째 나타나신다. 재림 때는 요한계시록성령과 신부로 예언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 지상에 오신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인생과 같은 모습이 되어 희생한 이유는 세상을 사랑하여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다.[2]
하나님의 사랑은 주는 대상에게 아무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온전한 사랑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무조건적, 절대적 사랑을 그리스어로 ‘아가페(αγάπη, agapē)’라고도 한다.[3] 사랑의 하나님은 인간의 사랑과 비교할 수 없는, 변함없는 완전한 사랑을 인류에게 베푸신다.

사랑의 하나님은 세상에 생명을 주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선한 목자〉, 1550년경


구약성경에 나타난 사랑의 하나님

사랑으로 택하신 이스라엘

 
하나님은 사랑으로 택한 민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셨다.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홍해 건너기〉

하나님은 만민 중에 작은 민족, 이스라엘을 택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그들을 택했고[4] 그들이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할 때 사랑으로 인도해 내셨다.[5]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 예레미야 31: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으나 백성들은 수시로 그 사랑을 잊고 다른 신을 숭배하며 악행을 저질렀다. 하나님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듯[6] 계속 선지자들을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깨우치고 그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사랑으로 이끄셨다.[7]

신약성경에 나타난 사랑의 하나님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사람이 되어 고난을 겪으신 사랑의 하나님.
미하이 문카치(Mihály Munkácsy),〈빌라도 앞의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하나님은 2000년 전 ‘예수’라는 이름으로 혈육을 입고 태어나 사람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똑같이 감수하셨다. 사람과 같이 시험과 고난을 몸소 겪음으로써 연약한 인생들을 도우시기 위해서였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 히브리서 2:14–18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하나님의 삶은 인생과 다르지 않았다. 사람처럼 배고파하고[8] 목말라했으며,[9] 나사로가 죽었을 때 슬피 우는 여인들을 보고 함께 울었고,[10]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 밤에는 고민하고 슬퍼하셨다.[11]
하나님은 하늘 영광 중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다. 사람이 겪는 모든 아픔과 괴로움을 동일하게 느끼며, 연약한 인류 인생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다.

십자가 희생

죄인 위한 대속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리스도.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é)

사랑의 하나님은 하늘의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셨다.[12] 잃은 양의 비유에서는 양 100마리 중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고 기뻐하는 사람을 통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르치셨다.[13]
사람의 영혼이 지은 죄의 삯은 사망이다.[14] 죽음으로만 그 죗값을 치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영적 죄인의 구원이 거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죄짓지 않은 완전한 의인이 불의한 영혼을 대신해 죽어야만 그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 구약 법에도 죄인 한 사람을 놓아주면 대신 그 사람이 죽어야 했다.[15] 하나님은 죄지은 영혼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대속제물의 실체로 십자가에 피 흘려 희생하셨다.[16] 기꺼이 목숨을 버려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신 것이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로마서 5:7–8

하나님의 희생이 오직 인류의 죄를 대신한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대로[17] 육체로 오신 하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모욕을 견디며 이 세상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사랑하되 죽기까지 사랑하셨다.[18][19]

사랑의 진리, 새 언약 유월절

파일:유월절 최후의 만찬(캡쳐본).png
사랑의 하나님이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이 깃든 진리가 새 언약 유월절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고난 전, 유월절을 제자들과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셨다.

내[예수]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포도주]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누가복음 22:15, 19–20

그리스도는 당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신 다음 날,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리셨다.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리는 고통을 견디며 유월절 언약을 완성하신 것이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이 담긴 절기다. 그래서 사도들은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전한다고 했다.[20] 이는 인류를 살리기 위해 죽음의 고통도 마다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을 전한다는 뜻이다. 또한 유월절은 사랑의 하나님과 하나 되는 절기다.[21] 성도들은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게 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형제자매도 사랑하게 된다.[22]

재림하신 사랑의 하나님

2000년 전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이스라엘에 오셨을 때, 많은 유대인이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했다. 핍박하고 돌을 던졌으며 끝내는 십자가에 못 박았다.[23] 이러한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선지자 이사야는 ‘도수장(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으로 비유했다.[24] 죽음의 고통을 겪었던 이 세상에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오겠다고 하셨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 히브리서 9:28

재림할 때는 홀로 오지 않고, 성령과 신부로 예언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같이 오신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는 사랑의 하나님으로서 인류에게 생명수 즉 구원을 값없이 베푸신다. 이는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어머니 하나님이 2000년 전처럼 인류에게 대가 없는 구원과 사랑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세상 끝 날까지 그들과 영원히 함께하겠다고 하셨다.[25][26]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자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선한 사마리아인〉, 1890년

사랑은 세상살이의 중요한 덕목이지만 성경에서도 가장 중요한 법도다.[27] 사랑의 하나님은 죄지은 인류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대신 목숨을 버리는 큰 사랑을 주셨다. 또한 섬김,[28] 겸손[29] 등을 몸소 본보이며 성도들이 착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세상의 빛이 되길 바라셨다.[30]
예수님이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율법과 함께 말씀하신 비유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다. 비유 속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 그를 구제한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이 참된 이웃이라 하시며, 사람들에게 그와 같이 행하라고 말씀하셨다.[3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 요한1서 4:11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성도는 하나님이 희생하여 살리신 영혼들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게 된다.[32] 또한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진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33]
하나님이 희생으로 세우신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이 행하신 본을 따라 이웃과 세상에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가 진정한 사랑의 하나님의 자녀다.

관련 영상

  • 설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 설교: 하나님과 사랑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각주

  1. 요한일서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2. 요한복음 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 agape. 《Britannica》. 
  4. 신명기 10:15.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5. 신명기 7:8–15.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 그런즉 너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 
  6. 잠언 3: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같이 하시느니라 
  7. 호세아 11:1–4.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었거늘 선지자들이 저희를 부를수록 저희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을지라도 내가 저희를 고치는 줄을 저희가 알지 못하였도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저희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같이 되었으며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 
  8. 마가복음 11:12. 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9. 요한복음 19:28.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10. 요한복음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11. 마태복음 26:37–38.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12. 마태복음 9:13.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13. 누가복음 15:3–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14.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15. 열왕기상 20:42. 저가 왕께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16.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7. 이사야 53:4–12.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8.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19.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0. 고린도전서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1. 요한복음 6:53-56. 예수께서 이르시되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22. 고린도전서 10:16–17.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23. 마태복음 27:27–44.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24. 이사야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25. 스바냐 3:17. 《현대인의 성경》.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신다. 그는 전능한 구원자이시다. 그가 너를 아주 기쁘게 여기시며 너를 말없이 사랑하시고 너 때문에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실 것이다. 
  26. 마태복음 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7. 고린도전서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8. 마태복음 20:26–28.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9. 빌립보서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30.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31. 누가복음 10:25–37.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2. 요한1서 4:16–21.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33. 로마서 8:35–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