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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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회당을 묘사한 19세기 석판화. 바리새인은 회당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바리새인(Pharisees, Pharisai人[1])은 '바리새' 혹은 '바리사이'라고 불리는, 유대교의 한 분파인 바리새파에 속한 사람들이다. 바리새인(헬라어: Φαρισαῖος, 파리사이오스)[2]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페루쉼(Perushim)'인데, 이 단어는 '분리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파라쉬(פָּרָשׁ‎)'에서 나온 말로 '분리된 자들'이라는 뜻이다.[3][4][5]
바리새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율법뿐만 아니라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통까지도 모두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고,[6][7] 자신들처럼 행하지 않는 자들에게 매우 배타적인 태도를 취했다.[8]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위선적인 신앙을 책망하셨다.[9]

바리새인의 기원

기원전 2세기경 헬라 제국의 셀레우코스 왕조가 유대 지역을 지배할 때 왕 안티오코스 4세(재위: B.C. 175–B.C. 163)는 유대교를 대대적으로 핍박했다. 헬라의 문화와 신앙을 강요하며 모세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등의 정책으로 인해 유대인들 사이에 헬라에 대한 반감과 불만이 고조되었다. 이런 시기에 헬라 문화를 배격하고 모세 율법과 조상들의 전통을 엄격하게 고수하며 하나님의 선민(選民)답게 경건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주장한 유대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경건한 사람들'이라는 뜻의 '하시딤(חֲסִידִים)'이다. 하시딤은 셀레우코스 왕조에 저항하는 유다 마카비(마카바이오스, 마카베오)의 무력 항쟁에 힘을 보태며 유대가 독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독립을 쟁취한 유대인들은 기원전 63년에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기까지 약 80년간 자신들의 왕국을 유지했다. 이 시기에 하시딤의 후예로 바리새파와 에세네파가 나타났다. 그중 율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종파가 바리새파다.

특징

예수님 당시 활동하던 바리새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에서 바리새파는 대중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10] 성전을 중심으로 하여 대제사장과 귀족층이 주도한 사두개파에 비해, 유대 중산층으로 구성된 바리새파는 회당 조직을 기반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영향력을 넓혀갔다.

  •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 율법주의자
바리새인들은 모세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켜야 의롭게 된다고 믿었기에 율법의 작은 내용도 엄격하게 지키고자 했는데,[11] 그런 모습은 백성들에게 신망과 존경을 얻었다. 바리새인은 모세오경에 기록된 관습이나 정결 예식, 금식, 십일조, 안식일 등에 관한 율례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 외에도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통(장로들의 유전)의 지극히 작은 항목까지 모두 준수하려 했다. 또한 헬라 문화를 배격하며, 로마 제국에 충성하는 것을 전적으로 거부했다. 바리새인 중에는 경건한 삶과 태도로 존경받은 인물도 있었으나, 대체로 자신들이 모세 율법을 가장 잘 알고 정통하다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자기 신앙을 과시했다.
  • 사두개파와의 관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서로 추구하는 종교적 노선이 전혀 달랐다. 두 분파의 교리적 대립이 첨예했기에 사도 바울이 이를 활용해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12]
구분
바리새파
사두개파
구성원
유대의 중산층 제사장 집안이나 부유한 귀족층
영향력
종교적 영향력 행사 정치적, 종교적 영향력 행사
대중의 지지를 얻음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함
교리
부활, 천사, 영혼의 존재를 믿음 부활, 천사,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음
모세오경 외에도 장로들의 유전과 전통까지 모두 지킴 오직 모세오경만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나, 실상은 대제사장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존중
헬라의 문화를 배격함 헬라의 문화를 수용함
70년 예루살렘 멸망 후
유지됨 사라짐
그러나 바리새파는 예수님과 사도들을 핍박하고 복음을 방해하기 위해, 종교적 노선이 달랐던 사두개파와 때때로 뜻과 행동을 함께했다.[13] 사두개인이 예수님을 시험하러 왔다가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간 직후 곧바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찾아와 시험하기도 했다.[14] 예수님이 그들의 잘못을 꾸짖고 성경의 진리로 민중을 깨우치시자, 위기의식을 느낀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은 의기투합하여 예수님을 죽이려 모의했다.[15]

예수님과 바리새인

회당에서 주로 활동했던 바리새인은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사두개인보다 예수님을 마주할 기회가 많았고 예수님과 많은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안식일을 구약의 율법대로 지키지 않는 것을 정죄하거나[16][6] 예수님이 천한 세리나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책잡았다.[17] 예수님과 제자들이 식전에 손을 씻는 장로들의 유전이나 금식 등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며 비난하기도 했다.[18][19]
물론 당시 모든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배척한 것은 아니었다. 몇몇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영접하거나 우호적인 시각을 가졌다. 바리새인이었던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가서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웠고[20] 유대 지도자들 사이에서 예수님을 변호하기도 했다.[21] 목숨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했던 사도 바울도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까지는 바리새인이었다.[22][23][24] 사두개파가 공회에서 사도들을 없애고자 할 때, 당대 유대인들의 최고 스승이자 바울의 스승이었던 바리새인 가말리엘이 나서서 무리를 진정시키기도 했다.[25]

  • 셋돈으로 예수님을 시험
디베료 황제 시대의 데나리온
앞면에는 "TI[berivs] CAESAR DIVI AVG[vsti] F[ilivs] AVGVSTS"(Tiberius Caesar Divi Augusti Filius Augustus, 티베리우스 황제, 지존한 신의 지존한 아들), 뒷면에는 "PONTIF[ex] MAXIM[us]"(Pontifex Maximus, 최고의 제사장)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곤란에 빠뜨리기 위해 로마 황제, 즉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물은 적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세금 낼 돈을 보이라 하시니 로마의 화폐였던 데나리온을 가져왔다.[26] 당시 데나리온의 전면에는 로마 황제를 뜻하는 가이사라는 글과 당시 가이사였던 디베료(티베리우스)의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 예수님은 화폐에 새겨진 얼굴과 글씨가 누구의 것인지를 되묻고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지혜롭게 답변하셨다. 그러나 이후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고 했다"는 죄목으로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고소하고 사형 판결을 요구했다.[27][28]
  • 예수님의 책망
13세 이상의 유대인 남자들이 미간과 손목에 착용하던 경문. 가죽 상자 안에는 성경 구절(출 13:1-10, 11-16, 신 6:4-9, 11:13-21)을 기록한 양피지가 들어 있다. 브루클린 박물관 소장
예수님은 당시 바리새인의 율법 준수 정신을 어느 정도 인정하셨다.[29] 그러나 극단적 율법주의에 빠져 사람의 유전을 지키려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그들의 행위를 책망하셨다.[30] 경문(經文)을 넓히고 옷술을 크게 하는 등[31] 겉치레와 형식만을 강조하는 바리새인을 가리켜 '탐욕과 불법이 가득한, 회칠한 무덤 같은 선지자'라고 질책하시며,[32] 겉으로 보이는 행위뿐만 아니라 긍휼과 자비, 겸손 같은 내적 요소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역설(力說)하셨다.[33][34]

성경을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끝내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다른 사람들까지 믿지 못하게 한 바리새인을 향해 예수님은 '천국 문을 닫고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사람도 못 들어가게 하는 자들'이라고 책망하기도 하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 마태복음 23:13

예수님 이후 역사

예수님 이후의 기록인 사도행전에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종교적 차이가 그대로 나타나 있다.[12] 또한 바리새인이었던 바울이 개종하기 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행적 등을 통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교회를 박해했음을 알 수 있다.[35] 기원후 70년 예수님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로마군에게 멸망한 후에도 바리새인은 명맥을 유지했다. 그들의 활동은 기원후 2-3세기경까지 이어져, 현재의 유대교를 형성하는 주류 종파로 남았다.[36]

같이 보기

각주

  1. 2019년 6월에 국립국어원은 바리새인의 표기를 Pharisee人에서 Pharisai人으로 원어 수정했다.
  2. Φαρισαῖος. 《고대 그리스어사전》. 
  3. פָּרָשׁ. 《고대 히브리어사전》. 
  4. Pharisaios. 《Biblehub》. 
  5. Parash. 《Biblehub》. 
  6. 이동: 6.0 6.1 마태복음 12:1–2.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7. 마가복음 7:3–4.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8. 요한복음 7:46–49. 하속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예수]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9. 마태복음 23:25-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소경 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10. "바리새인", 이성호, 《성서대사전》, 성서연구원, 2000, 607쪽, "그들은 헤롯가(~家), 로마시대에 6천명 이상의 단원을 가지고, 회당 조직을 통하여 전 유대에 영향을 주었다."
  11.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유대전쟁사1》, 나남, 2008, 209쪽, "바리새파는 엄격한 율법해석으로 유명하다."
  12. 이동: 12.0 12.1 사도행전 23:6–10. 바울이 그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이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이 바울이 저희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문으로 들어가라 하니라 
  13. 마태복음 16:1-4.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시다 
  14. 마태복음 22:23-46.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날에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말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15. 요한복음 11:47-53.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 이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16. 누가복음 6:7-9.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송사할 빙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가 엿보니 ...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7. 마태복음 9:10–11.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18. 누가복음 11:37-38.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이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19. 마가복음 7: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20. 요한복음 3:1–2.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21. 요한복음 7:45-51. 하속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저희가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하속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그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22. 빌립보서 3:5. 내[바울]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23. 사도행전 22:3. 나[바울]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24. 사도행전 26:5. 일찍부터 나[바울]를 알았으니 저희가 증거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좇아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25. 사도행전 5:33–40. 저희가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간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저희가 옳게 여겨 사도들을 ... 놓으니 
  26. 마태복음 22:15–22.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로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론하고 ...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한대 예수께서 저희의 악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셋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기이히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27. 누가복음 23:1–2.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고소하여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28. 요한복음 19:12–16.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29. 마태복음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30. 마태복음 15:3–6.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31. 마태복음 23:1–7.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32. 마태복음 23:25–28.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33.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34. 누가복음 18장. 
  35. 사도행전 9:1-2.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36. "바리사이파", 장호상,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제8권, 한국브리태니커주식회사, 1995, 495쪽, "구전전승(기록되지 않은 토라)의 구속력에 대한 그들의 주장은 아직까지 유대교 신학사상의 기본 신조로 남아 있다. ... 바리사이파의 토라 해석이 계속 발전하고 유대교 내에서 생명력을 유지해온 것은 그들의 이 같은 진보적 성향 때문이었다. ... 정통 유대교의 발전상 가장 영향력 있는 운동이었던 바리사이파의 활동 시기는 AD 2, 3세기까지 이어졌다. 바리새파는 변화하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유대인의 성서 해석에 융통성을 부여함으로써 유대교를 보존하고 전수했다. 교육에 기울인 노력도 그후 유대인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 디아스포라의 오랜 세월 동안 유대교를 존속시키고 발전시켜온 것은 바로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회당과 학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