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시온
영적 시온은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는 교회를 의미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시온에 함께하시며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신다고 예언했다. 영적 시온은 육체를 입고 오시는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다.
영적 시온의 의미
'시온'은 지리적으로는 예루살렘에 있던 언덕의 지명이지만, 성경에서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이자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주시는 장소로 묘사되기도 한다. 또한 구약시대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던 시온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가던 장소였지만, 신약시대 영적 시온은 수많은 민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장소다.
마지막 때에는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으로 알려질 것이며 수많은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들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자,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으로 올라가자. 그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실 것이며 우리는 그 진리대로 살 것이다.' 이것은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영적인 의미의 시온은 이 땅의 특정 지역이 아닌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교회를 말한다.
건설
영적 시온을 건설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다.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리로다
- 시편 87:5
지존자(至尊者)는 지극히 존귀한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친히 시온을 세우신다는 예언에 따라 새 언약 절기를 세워주시며 영적 시온을 건설해 주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신약시대 성도들은 모두 시온에 나아와 구원의 축복을 받았다.[1] 성경에는 시온이 황폐해질 것과 마지막 시대에 회복될 것도 예언되어 있는데,[2][3] 영적 시온의 건설자는 하나님이므로, 황폐해진 시온을 재건하실 분 또한 오직 하나님이다.
대저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주님께서 시온을 다시 세우시고(새번역성경)] 그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
특징
영적 시온의 가장 큰 특징은 '절기 지키는 곳'이라는 점이다.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 여호와께서는 거기서 위엄 중에 우리와 함께 계시리니 그곳은 마치 노질하는 배나 큰 배가 통행치 못할 넓은 하수나 강이 둘림 같을 것이라
예수님은 예언에 따라 유월절,[4] 초막절,[5] 오순절,[6] 주간 절기인 안식일[7] 등 하나님의 절기 지키는 교회를 세우심으로 시온을 건설하셨다. 다윗이 시온성을 건설했듯이 영적 다윗인 예수님[8][9]께서도 새 언약의 절기로 영적 시온을 건설하신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은 절기 지키는 교회에서 새 언약의 예법에 따라 거룩하게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10][11]
영적 시온의 축복
시온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은 다음과 같다.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
-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자시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니라 …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이사야 33:20-24)
-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 133:1-3)
구원의 축복
-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시편 14:7)
-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발하셨도다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1-5, 22-23)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축복
-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려 하였음이니라"(이사야 51:16)
같이 보기
각주
- ↑ 히브리서 12:22-24.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 ↑ 이사야 51:3.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 ↑ 미가 4:1-2.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 ↑ 마태복음 26:17-28.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 ↑ 요한복음 7:2, 37-39.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 ↑ 사도행전 2:1-4.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 누가복음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 ↑ 이사야 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 ↑ 누가복음 1:31-32.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 ↑ 로마서 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 ↑ 요한복음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