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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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는 천국의 축복이 약속돼 있다.

복음의 가치는 천국의 가치와 상통한다. 복음에는 천국의 축복이 약속돼 있기 때문이다. 헤아릴 수 없이 크나큰 복음의 가치를 깨달은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새 언약 복음을 일평생 지키고 전하며,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았다.

복음에 담긴 축복

복음의 가치는 그 안에 담긴 축복으로 알 수 있다.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고자 전파하신 천국 복음에는[1] 큰 축복이 약속돼 있다.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 에베소서 3:4-6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인이라도 복음을 통해 후사가 되고 지체가 되며 약속에 참여하게 된다고 했다. 이 말씀의 뜻을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후사

후사는 대(代)를 잇는 자녀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후사로서 천국을 유업으로 받아, 이 땅의 것과 비할 수 없는 영화와 영광을 누리게 된다.[2][3][4]

그리스도의 지체

성경은 구원받을 성도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알려준다.[5]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다는 것은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역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영생의 약속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영원한 생명, 곧 영생을 약속하셨다.[6] 이 영생은 천국에서 영혼이 영원히 사는 것을 의미한다. 천국은 사망이 없는 곳이므로[7] 언젠가 죽을 몸으로는 갈 수 없다. 하나님은 천국에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영생의 약속을 복음에 담아두신 것이다.


결국 누구든지 복음을 깨닫고 지키면 천국을 물려받을 후사가 되고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축복을 받게 된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 요한계시록 22:1-6


하나님은 구원받을 성도들로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게 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4] 반드시 이뤄질 일을 천사를 통해 사도 요한에게 계시로 보여주셨다. 이 세상에 유명하다 하는 지도자나 영웅호걸들의 미래도 사망으로 끝이 나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미래는 영생으로 귀결된다. 그 영원한 삶은 인간의 표현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사람으로서 누려보지 못한 생애다.

복음의 핵심 진리인 새 언약 유월절은 이 모든 축복을 포함한다.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한다.[8]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이 자녀가 되듯,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 하나님의 자녀 곧 후사가 될 수 있다. 또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킨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다.[9] 즉, 함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고 하셨으니,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면 영생도 얻게 된다.[10][8]
이처럼 복음에 약속된 축복은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이루어진다. 반대로 말하면 유월절을 비롯한 복음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도, 영생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복음은 구원을 위해 꼭 알고 지켜야 할, 가치 있고 중요한 기별이다.

복음의 가치를 깨달은 자들

에스타케 르소에르 作, 에베소에서 전도하는 사도 바울, 1649.

복음의 가치를 깨달은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 사명을 '하나님의 은혜로 맡게 된 복음의 제사장 직무'라고 표현했으며,[11] 오직 하나님이 옳게 여기시는 사람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다고도 했다.[12] 또 각 교회에 편지할 때마다 복음의 중요성을 기록했다.

  •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14-17)
  • "그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린도후서 4:4)
  •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에베소서 1:13-14)
  •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골로새서 1:5-6)
  •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데살로니가후서 2:13-14)
  •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립보서 4:3)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천국 복음)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13]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실천했다.[14] 다른 복음을 경계하며,[15] 오직 예수님이 3년간 본보이고 가르치신 유월절, 안식일, 침례새 언약의 진리를 지켜 행하고 전파했다.[16][17][18][19]

같이 보기

각주

  1. 마태복음 3:13-4:23.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2. 로마서 8:16-18.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3. 다니엘 7:17-18.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4. 4.0 4.1 고린도전서 2:6-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5. 고린도전서 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6. 요한1서 2: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7. 요한계시록 21: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8. 8.0 8.1 마태복음 26:17-28.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9. 고린도전서 10:16-17.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10. 요한복음 6:53-5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11. 로마서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12. 데살로니가전서 2:3-4.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13.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4. 사도행전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15. 갈라디아서 1:6-9.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6. 고린도전서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17. 누가복음 23:54-56.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18. 사도행전 17:1-3.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19. 사도행전 10:3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