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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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은 말 그대로 예수님이 가르치신 천국 복음이 아닌 거짓된 가르침을 의미한다. 다른 복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 그러나 초대교회 이후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다른 복음이 만연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다른 복음이 정통을 가장하게 되었고 천국 복음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다른 복음의 의미

'다른 복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교리를 말한다.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리라 하신 예수님은[1] 당신께서 가르치고 분부하신 진리를 만민에게 전하라고 명하셨다.[2] 즉, 복음이란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본이다.[3] 사도들은 예수님의 분부를 따라 그리스도의 본대로 행하고 가르치기를 힘썼다.[4] 그러나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받은 사도들이 세상을 떠난 후 2세기 중엽부터 복음은 한 가지씩 변하기 시작해 4세기 중엽에 와서는 완전히 변하고 말았다. 오늘날에 와서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할 정도로,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친히 가르쳐주신 복음은 찾아볼 수 없고 다른 복음이 성행하게 되었다.

복음으로 가장한 다른 복음

일요일 예배

주일미사 장면

오늘날 대다수 교회가 일요일에 예배하지만 예수님은 일요일 예배를 가르치거나 행하신 적이 없다. 예수님은 안식일 예배를 규례로 지키셨다.[5] 예수님의 본을 그대로 따라 행했던 사도들 역시 매주 안식일 예배를 규례로 지켰다.[6] 안식일은 일곱째 날로서 칠요일 중 토요일에 해당한다.
일요일 예배의 기원은 2세기경,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교회가 안식일을 버리고 일요일에 예배하기 시작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기독교는 이교도들로부터 핍박을 받았는데, 로마 제국에 성행하던 미트라교의 성일인 일요일에[7] 예배함으로써 핍박을 줄이고자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동방 교회는 4세기에 이르기까지 안식일을 고수했으나[8] 321년, 콘스탄티누스가 일요일 휴업령을 내리면서[9] 점차 안식일은 자취를 감추고 일요일 예배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 혹은 탄생 기념일이라고 널리 알려졌으나 초대교회 당시에는 크리스마스가 없었다. 성경에서도 크리스마스의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12월 25일은 고대 로마의 달력상 1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로,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일이었다.[10][11] 미트라는 '정복 불가능한 신', '불멸의 젊은 신'이라 불리며 로마 제국에서 열렬히 신봉되었다. 313년에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도 미트라교의 태양신과 하나님을 동일한 신으로 간주했다.[12] 이런 상황에서 로마 제국이 주는 많은 혜택으로 빠르게 세속화되고 있었던 교회는 태양신의 탄생일, 12월 25일을 받아들여 예수님의 탄생일로 교리화했다.[13][14] 이처럼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때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4세기에 만들어진 '다른 복음'이다.

십자가 숭배

독일의 한 천주교회 제단에 있는 십자가

십자가는 고대 바벨론에서 유래한 우상이자[15] 처형 도구였다.[16][17] 사도 시대에 기록된 신약성경에는 십자가를 교회의 상징으로 삼거나 세운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사도들은 우상 숭배를 배격했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가르쳤다.[18]
예수님 이후 약 300년간 교회에는 십자가가 없었으나 콘스탄티누스 시대에 변화가 생겼다.[19] 황제의 기독교 우대 정책으로 교회의 위상이 높아지자, 교회 지도자들이 더 많은 이교도를 전도한다는 명분 하에 이교의 사상과 상징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20] 십자가도 그중 하나였다. 십자가는 431년경 교회 내부에 도입되었고, 이후 교회 건물의 탑 꼭대기에 세워졌다.[21] 이렇듯 십자가는 교회가 세속화되고 이교화하는 과정에 들어온 우상이며 그리스도의 복음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다른 복음이다.

기타 다른 복음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추수감사절이나,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어 먹는 풍습도 다른 복음이다. 성경 어디에도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내용은 없다. 신약성경에는 부활절에 떡을 떼었다는 언급만 있다.[22][23]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풍습은 이교도의 고대 예식과 상징적 표현에서 비롯됐다.[24][25] 이밖에도 영혼이 육체라는 주장, 다가올 내세가 지상에 건설된다는 주장, 성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주장 등 성경의 교훈에 어긋난 가르침은 모두 다른 복음이다.

다른 복음을 좇은 결과

예수님은 다른 복음, 곧 불법(不法)을 행하는 자들은 겉모습이 하나님의 백성과 비슷해도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26] 사도들도 예수님이 전파하신 복음을 지키지 않으면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하여 만든 다른 복음을 전하거나 따르지 말라고 했다.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 데살로니가후서 1:7-9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 갈라디아서 1:6-8


같이 보기

복음
복음의 뜻
복음의 시작
천국 복음
복음과 새 언약
복음의 가치

각주

  1. 마태복음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3. 요한복음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4. 고린도전서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5. 누가복음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6. 사도행전 17:1-3.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7. "주일", 《기독교대백과사전》제14권, 기독교문사, 1998, 116쪽, "기독교시대 초기에 로마 제국에서, 특히 로마 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던 수많은 동방 종교들 가운데 하나가 페르시아로부터 수입되었던 미드라종교였다. 미드라는 태양의 신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미드라교는 일요일을 성일로 간주했다."
  8. 《교회사》, 세종문화사, 2000, 145쪽, "콘스탄틴 대제는 처음으로 칙령을 내려 일요일에 정무와 사법의 일을 쉬게 하고 이어서 이날에는 군대의 조련, 공연물의 관람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구약의 안식일의 제도를 그대로 일요일로 옮기려고 하지는 않았다. 동방에 있어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서 지켰다."
  9. 《교회사 핸드북》, 생명의말씀사, 1991, 144쪽,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에 쉬어야 한다. … 주후 321년 3월 7일. 콘스탄틴의 칙령"
  10. "크리스마스", 한국어사전편찬회, 《국어대사전》, 삼성문화사, 1990, 1658쪽, "크리스마스(Christmas) [명] 그리스도(Christ)와 매스(mass)에서 온 말(<프>Noel; <독>Weihmacht; <이>Natale). 12월 25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 본디 태양의 신생(新生)을 축하하는 로마인의 동지제일(冬至祭日)이었음."
  11. 《오늘의 한국》1985. 12., "희랍의 달력으로는 당초 12월 25일을 동지(冬至)로 정하고 이날부터 태양의 힘이 강해진다고 믿어 「태양의 탄신일」로 정하고 성대한 의식을 진행했다. 이러한 태양숭배의 습속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한 것으로 보이는데 농경신(農耕神) 「새턴」의 제일(祭日)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베풀어졌고 태양신으로 숭배되었던 「미트라」의 축일도 바로 이날이었다."
  12. 《교회사 핸드북》, 생명의말씀사, 1991, 130-131쪽, "콘스탄틴은 폰티펙스 막시무스(Pontifex Maximus-로마 종교계의 최고위직)라는 이방 대제사장의 칭호를 계속해서 지니고 있었고 10년 동안 그의 화폐에는 그가 가장 좋아했던 신(神)으로 보여지는 불멸의 태양이라는 이방신의 상징이 나타나 있었다. … 콘스탄틴 이전의 종교인 태양 숭배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 콘스탄틴은 어떤 점에 있어서 태양과 기독교의 하나님을 계속적으로 동일시했었다."
  13. "기독교와 이교적 관습",《교회사 핸드북》, 생명의말씀사, 1991, 131쪽, "기독교회는 많은 이방 사상과 상징을 받아들였다. 예를 들면 태양 숭배로부터 예수의 탄생일이 태양제의 날인 12월 25일로 정해지게 되었다. 12월 17~21일 사이의 겨울 축제 때에는 흥겹게 놀고 선물을 교환하고 후에 성탄절 축제의 전형적인 것이 된 촛불을 켰다."
  14. "크리스마스 Christmas", 《21세기웅진학습백과사전》제2권, 웅진출판주식회사, 1998, "무엇보다 12월 25일이라는 날짜는 고대 로마의 종교제사 날짜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대 로마에서는 농업신 사투르누스를 받드는 제사(12월 17-24일)와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는 제사(12월 25일)가 대중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이 중 12월 25일의 미트라 제사는 낮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을 기념하는 '새로운 태양맞이 축제'이다. 동양의 동지에 해당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다. 로마의 크리스트교도는 어둠이 짧아지고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이 날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기념하기로 했다. 일부 크리스트교도는 이를 두고 태양을 섬기는 이방인들의 우상숭배를 수용했다고 비난하기도 했지만, 크리스트교도 사이에서 급속히 받아들여졌다."
  15. William Edwy Vine, 《Vine's 신구약 성경용어 주석사전》, Thomas Nelson Incorporated, 138쪽, "교회가 사용한 두 개의 나무로 된 십자가의 형태는 고대 갈대아(Chaldea)에서 기원되었고 그 나라와 이집트를 포함한 인접 국가에서 담무스(Tammuz) 신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그 이름의 머리 글자인 신비적인 타우(Tau) 모양임)"
  16. "십자가형", 《CLP 성경사전》, 기독교문사, 800쪽, "십자가형(十字架刑, crucifixion) 사형수를 십자가 혹은 나무에 못 박거나 결박함으로써 처형하던 형벌. 이 처형 방식은 대중들로부터 모욕을 주고 서서히 육체적인 고통을 가하는 잔인한 방식이다. 십자가형은 본래 페니키아와 페르시아에서 시행하던 것으로, 로마에 유입되면서 노예들과 외국인들에게만 사용되었다."
  17. 십자가. 《라이프 성경사전》. 십자가형은 로마에 도입되어 극악한 범죄자나 로마 황제의 권위에 도전한 반역자에게만 가해졌다. 
  18. 고린도전서 6:9-10.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9. 《Baker's 신학사전》, 도서출판 엠마오, 1996, 491쪽,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를 기독교에 대한 상징으로서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콘스탄틴 시대부터였다."
  20. 《교회사 핸드북》, 생명의말씀사, 131쪽
  21. "십자가", 조셉 H. 윌시, 《Harper's Book of Facts》, 하퍼&브라더스, 1895, "교회와 사무실 속에 십자가가 도입된 것은 431년경이었고, 뾰족탑 위에 세워진 것은 568년경이었다."
  22. 누가복음 24:1-31. 그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23. 사도행전 20:6-7.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24. 요즘 부활절엔 '계란 없다'…이교도 습관 섞어 놓은 것. 《중앙일보》. 2017. 4. 15. 
  25. 잘못된 부활절 토끼와 계란 풍습. 《경북매일》. 2017. 4. 17. 
  26. 마태복음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