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복음
천국 복음은 영적 죄인인 인류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힘입어 천국에 갈 수 있는 기쁜 소식이다. 예수님은 죄 사함과 영생 주는 진리를 가르치시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써 그 모든 진리를 새 언약으로 완성해 주셨다.
구원 주러 오신 예수님
예수님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인류가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 내려온 죄인이라 하셨다.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찾으러] 왔노라 하시니라"(마태복음 9장 13절)
-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 19장 10절)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과[1] 연결해 보면, 인류는 하늘에서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짓고 쫓겨 내려온 죄인들이다. 예수님은 이처럼 사형 죄를 지은 인류의 죄 값을 대신해 죄 사함과 영생을 주시기 위해 친히 육체를 입고 오셨다.[2][3]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태복음 20장 28절)
-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태복음 1장 21절)
-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장 10절)
천국 복음을 위한 공생애
예수님은 죄 사함과 영생에 이르는 방법, 곧 인류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진리를 가르치고 전하셨다. 그것이 바로 천국 복음이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이스라엘의 여러 지역을 다니시며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복음 사역의 끝에 십자가에서 희생하셨다. 속죄 제물로서 희생의 보혈을 흘리셔서 완전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4][5]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시기 전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만민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6][7]
예수님의 행적 속 천국 복음
예수님이 가르치고 본보이신[8] 천국 복음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침례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침례는 죄를 장례 지내고 새 생명으로 거듭나는 의식으로,[9] 죄 사함이 약속돼 있다.[10]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면서도 침례자 요한에게 나아가 침례를 받으셨는데, 그 이유를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함'이라 하셨다. 또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푸시고,[11] 복음을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셨다.[12] 이 같은 예수님의 행적은 침례 안에 인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진리가 담겨 있음을 알려준다.[13]
안식일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안식일은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일곱째 날 안식하신 데서 유래한, 창조주의 기념일이다.[14] 모세 시대에 십계명 중 넷째 계명으로 정해졌고[15] 성문화된 율법으로 자리 잡았다. 예수님은 규례대로 안식일을 지키심으로써 안식일이 결코 변개되거나 폐지되어서는 안 될 진리의 법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셨다. 그리고 짐승을 제물로 삼아 피 흘려 지켰던 구약의 안식일을, 희생 제물의 실체이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신령과 진정으로 올리는 기도와 찬미의 예배로 바꿔주셨다.[16][17]
유월절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하리라고 하셨다.[18] 영생을 주는 예수님의 살과 피는 유월절을 통해 인류에게 허락되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사망에서 속량하시고 영생 얻게 하는 약속이 유월절에 담겨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유월절을 새 언약으로 세우시며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말씀하셨다.[19] 새 언약 유월절은 인류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복된 소식으로, 예수님이 전하신 천국 복음의 핵심 진리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으로 나아간 역사는 신약시대 성도들이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어 영적 가나안인 천국으로 나아갈 것을 보여주는 그림자다.[20][21][22]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내린 재앙을 면하고 자유를 얻는 데 유월절이 꼭 필요했듯[23] 신약시대에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이 약속된, 새 언약의 유월절이 꼭 필요하다.
초막절
예수님은 초막절에 전도하시며 당신을 믿는 자에게 생수와 같은 성령을 약속하셨다.[24] 초막절 안에는 나팔절과 속죄일이 포함된바,[25] 예수님이 초막절을 지킨 행적은 나팔절, 속죄일도 지키셨다는 증거다.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 곧 옛 언약을 완전한 새 언약으로 바꿔주시고[16] 마땅히 새 언약의 절기를 지켜야 천국에 이르게 됨을 본보이신 것이다.
예식과 규례의 본 외에도 예수님은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으로[26] 제자들을 섬기시는 참 목자로서의 본을 보이셨다.[27][28] 이처럼 성경에는 성도들이 보고 배워야 할 예수님의 모든 본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로서 걸어가신 예수님의 공생애는 그 자체가 천국 복음이라 할 수 있다.
같이 보기
각주
- ↑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 ↑ 열왕기상 20:42.
저가 왕께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 ↑ 요한복음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 ↑ 에베소서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 ↑ 베드로전서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 ↑ 마태복음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 마태복음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 요한복음 13:15-17.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 로마서 6:3-4.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 ↑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 ↑ 요한복음 3:22-23.
이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침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침례를 받더라
- ↑ 마가복음 16:16.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 ↑ 베드로전서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 ↑ 창세기 2:1-3.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 ↑ 출애굽기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 16.0 16.1 마태복음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 ↑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 요한복음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 누가복음 22:15-20.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 여호수아 21:43-4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주마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으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 ↑ 히브리서 4:8-9.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 ↑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 ↑ 출애굽기 12:11,29,41.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난 것을 다 치시매 ... 사백삼십 년이 마치는 그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 ↑ 요한복음 7:2, 37-39.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 ↑ 신명기 16:16.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 ↑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 누가복음 22:24-27.
또 저희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 ↑ 요한복음 10:11-15.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