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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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 렘브란트 作, 1636.

예수님의 승천예수 그리스도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 하늘로 올라가신 일을 말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맡기고 그들의 눈앞에서 승천의 권능을 보여주셨다. 부활과 승천의 산 소망을 가진 초대교회 성도들은 수많은 핍박과 훼방에도 굴하지 않고 세계 각지에 천국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다.

예수님 승천하신 날

예수님이 승천한 날은 부활하신 지 40일째 되는 날이었다. 승천 장소는 예루살렘 인근에 있던 감람산이다.[1]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하며 당신이 살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을 말씀하셨다.[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할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당부하셨다. 또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당신의 증인이 되라는 마지막 분부를 남기셨다. 이 말씀을 마치신 후 제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3]

예수님 승천의 의의

예수님의 승천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본이자,[4] 그리스도인들의 최종적인 소망이기도 하다.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초대교회는 세계복음의 서막을 열었다.

승천의 소망

예수님의 승천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받고 승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확증이 되었다. 성경은 마지막 순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그때까지 살아남아 심판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성도들은 홀연히 변화를 입고 승천하는 영광을 맞게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5][6]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천의 소망을 잃지 않고 이 땅에서 겪는 고난을 견디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7][8]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 데살로니가전서 4:16-17

세계복음의 시작

예수님의 승천 후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에 힘썼고, 열흘 뒤 맞이한 오순절에 성령을 받았다.

예수님은 승천하기 전,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세계 만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겨주셨다.[3] 세계복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승천일부터 열흘간 간절히 기도하며 예수님이 약속한 성령을 기다렸다.[9] 그들은 10일 후, 예수님이 부활하신 지 50일째 되는 날(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10] 이날부터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지고,[11] 방언의 능력으로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12] 이후 인류를 구원하는 새 언약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를 넘어 세계 민족들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8


관련 영상

  • [설교]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

같이 보기

각주

  1. 사도행전 1:11-12.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2. 사도행전 1:3.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3. 3.0 3.1 사도행전 1:4-9.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4. 요한복음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5. 데살로니가전서 4:13-18. 
  6. 고린도전서 15:50-53.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7. 사도행전 4:17-20.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저희를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8. 로마서 8:16-18.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9. 사도행전 1:13-14.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10. 사도행전 2:1-4.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11. 사도행전 2:38-47. 
  12. 사도행전 2:6-11.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 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