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승천
예수님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 하늘로 올라가신 일을 말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맡기고 그들의 눈앞에서 승천의 권능을 보여주셨다. 부활과 승천의 산 소망을 가진 초대교회 성도들은 수많은 핍박과 훼방에도 굴하지 않고 세계 각지에 천국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다.
예수님 승천하신 날
예수님이 승천한 날은 부활하신 지 40일째 되는 날이었다. 승천 장소는 예루살렘 인근에 있던 감람산이다.[1]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하며 당신이 살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을 말씀하셨다.[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할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고 당부하셨다. 또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당신의 증인이 되라는 마지막 분부를 남기셨다. 이 말씀을 마치신 후 제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3]
예수님 승천의 의의
예수님의 승천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본이자,[4] 그리스도인들의 최종적인 소망이기도 하다.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초대교회는 세계복음의 서막을 열었다.
승천의 소망
예수님의 승천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받고 승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확증이 되었다. 성경은 마지막 순간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그때까지 살아남아 심판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성도들은 홀연히 변화를 입고 승천하는 영광을 맞게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5][6]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천의 소망을 잃지 않고 이 땅에서 겪는 고난을 견디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7][8]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세계복음의 시작
예수님은 승천하기 전,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세계 만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겨주셨다.[3] 세계복음을 선포하신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승천일부터 열흘간 간절히 기도하며 예수님이 약속한 성령을 기다렸다.[9] 그들은 10일 후, 예수님이 부활하신 지 50일째 되는 날(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10] 이날부터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지고,[11] 방언의 능력으로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12] 이후 인류를 구원하는 새 언약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를 넘어 세계 민족들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8
관련 영상
- [설교]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
같이 보기
각주
- ↑ 사도행전 1:11-12.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 ↑ 사도행전 1:3.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 3.0 3.1 사도행전 1:4-9.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 ↑ 요한복음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 데살로니가전서 4:13-18.
- ↑ 고린도전서 15:50-53.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 ↑ 사도행전 4:17-20.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저희를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 ↑ 로마서 8:16-18.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 ↑ 사도행전 1:13-14.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 ↑ 사도행전 2:1-4.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 사도행전 2:38-47.
- ↑ 사도행전 2:6-11.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 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