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일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초실절의 예언에 따라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에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 부활해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셨다. 예수님의 부활은 믿는 성도들에게 부활의 산 소망이 되었다.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과 같이 영광의 몸으로 변화할 소망을 품고 소아시아를 비롯한 각지에서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파했다.
예수님의 부활 과정
부활(復活)의 사전적 의미는 '다시 부(復)' 자에 '살 활(活)' 자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뜻한다.[1] 예수님은 돌아가신 지 사흘째 되던 일요일에 다시 살아나셨다.
금요일 (1일째·십자가 고난)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안식일 전날, 금요일 저녁에 예수님을 따르던 아리마대의 요셉이라는 부자가 빌라도에게 청해 예수님의 시신을 받아왔다.[2] 니고데모도 향품을 가지고 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예수님의 시신을 향유로 깨끗이 씻고 세마포로 싸서 예를 다했다.[3] 두 사람은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에 예수님을 모시고 큰 돌을 굴려 무덤을 막았다.[4] 이로써 그리스도가 부자의 묘실에 안치될 것이라는 이사야서의 예언이 성취되었다.[5]
토요일 (2일째)
예수님의 장례 다음 날은 안식일이므로 계명을 좇아 쉬었다.[6]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겠다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무덤 경비를 요청했다.[7][8] 그들은 파수꾼과 함께 무덤에 가 돌문을 봉하고 단단히 지켰다.[9]
일요일 (3일째·부활)
안식 후 첫날 곧 일요일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에 갔다.[10][11]
무덤이 비어 있어 근심할 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이 생전에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다고 일러주었다.[12]
여인들에게 이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다.[13] 베드로가 무덤으로 달려가 안을 확인했으나 세마포만 보일 뿐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다.[14]
부활 이후
부활하신 예수님 모습
부활하신 예수님은 당신의 뜻에 따라 육체를 가질 수도 있었고, 그와는 전혀 다른 영광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었다. 또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장소에 곧바로 나타날 수도 있고,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었다.[15][16] 예를 들어 도마같이 믿지 못하는 제자에게는 살아 계실 때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셨다.[17] 그러나 다메섹 노상에서 사도 바울에게는 사람으로서는 능히 볼 수 없는 태양빛 이상의 광채를 지니고 나타나셨다.[18] 밧모섬에서 사도 요한에게는 '눈은 불꽃 같고 발은 풀무에 단련한 주석 같으며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은' 장엄한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셨다.[19][20]
그날 저녁, 곧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인 지도자들이 무서워 문들을 걸어 잠그고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이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서 "다들 잘 있었느냐?" 하셨다.
- 요한복음 20:19, 《현대인의 성경》
부활 후의 행적
부활한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다.[21] 예수님은 무덤 밖에서 울고 있던 마리아를 부르셔서 당신이 하나님께로 올라간다는 것을 형제들에게 전하라고 하셨다.[22]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도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셨다.[23][24]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하고 걸으면서도 눈이 가리워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25]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영광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증거하셨다.[26] 이후 떡을 축사하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자 그들의 영안(靈眼)이 열려 그리스도를 알아보게 되었다.[16]
이날 저녁, 유대인들을 두려워한 제자들은 모인 곳에 문을 잠그고 있었다.[15]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돌아와,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일을 다른 제자들에게 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예수님이 나타나셨다.[27] 제자들은 놀라 예수님의 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다.[28]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의 부활을 믿을 수 있도록 손과 발을 보이고 음식을 잡수셨다.[29]
그날 함께 자리하지 못했던 도마는 다른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듣고도 믿지 못하여, 못 자국과 창 자국을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30] 그로부터 8일 뒤 도마를 포함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다시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라고 하시며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셨다. 그제야 믿는다고 답하는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이 훨씬 큰 믿음임을 일깨워 주셨다.[17]
이후, 베드로를 비롯한 일곱 제자가 디베랴 바다(갈릴리 호수)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으나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그때 예수님이 나타나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그 지시에 따르자 많은 고기가 잡혔다. 처음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제자들은 그제야 이 일을 지시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았다.[31] 예수님은 고기잡이를 끝내고 돌아온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대답할 때마다 예수님은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하셨다.[32]
예수님은 열한 제자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주셨다.[33] 또 당신을 뵈러 갈릴리로 온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에게로 가서 제자를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 당부하셨다.[34]
예수님 부활의 의의
십자가 고난을 목도하며 슬픔에 잠겼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님을 보여주는 보증이었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이 놀라운 역사는 그들에게 부활의 산 소망을 가져다주었고, 두려움 없이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게 하는 힘이 되었다.
사망 권세를 깨트림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사망의 권세에 굴복하게 되니 사망의 종이라고 할 수 있다.[35][36] 사망의 사슬에 매인 인류를 구원하고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37]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을 약속하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셨다. 그리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이는 유사 이래로 없었던 놀라운 사건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의 모든 권세를 깨트리는 권능을 가진 분이 하나님이심을 밝히 드러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 또한 사망에서 해방돼 부활과 변화를 입을 것을 확신시켜 주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잠자는 자의 첫 열매(초실절의 예언 성취)
예수님은 장사된 지 3일째 되는 일요일에 부활하셨다.[21] 이는 구약시대 초실절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초실절(初實節)은 곡물의 처음 익은 이삭 한 단을 하나님 앞에 흔들어 제사했던 절기다. 무교절 다음에 오는 안식일 이튿날(일요일)에 거행했다.[38] 율법은 장래 일의 그림자로서, 그림자인 첫 이삭(첫 열매)은 그리스도를 표상한다.[39]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은 초실절인 일요일에 잠자는 자 중에서 첫 열매[初實]로 무덤에서 부활함으로써 초실절의 제물이 되셨다. 이후에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들도 부활하게 되었다.[40][41]
부활의 산 소망
예수님의 부활은 장래 성도들이 받을 부활을 미리 보여주는 본이다. 성경은 구원받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의 몸과 같이 변화될 것이라고 설명한다.[42] 그리스도의 부활로 영의 세계를 바라보게 된 사도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다.[43][44] 이 땅의 삶이 마치면, 썩지 아니할 신령한 몸 곧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은 형상을 입게 될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45][46]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초대교회 복음 전파의 동력
하나님께서 주신 부활의 산 소망은 초대교회가 그리스도와 새 언약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사도 베드로는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예수님을 증거하며 많은 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했다.[47][4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던 인물이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는 회개하여, 수많은 위협 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헌신했다.[49] 이 외에도 많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갖은 박해와 고난에도 목숨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50][51] 예수님의 부활은 초대교회 당시의 성도들뿐 아니라, 죽음을 면치 못하는 온 인류에게 영생의 소망을 심어준 역사다.
같이 보기
각주
- ↑ 부활. 《표준국어대사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
- ↑ 마가복음 15:42-43.
이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귀한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 ↑ 요한복음 19:39-40.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 ↑ 마태복음 27:57-60.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 ↑ 이사야 53: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 ↑ 누가복음 23:54-56.
이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 ↑ 마태복음 27:62-64.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가로되 주여 저 유혹하던 자가 살았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분부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적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유혹이 전보다 더 될까 하나이다
- ↑ 요한복음 2:19-2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 ↑ 마태복음 27:65-66.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에게 파수꾼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하라 하거늘 저희가 파수꾼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
- ↑ 누가복음 24: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 ↑ 마가복음 16:1-3.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주리요 하더니
- ↑ 누가복음 24:2-7.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 ↑ 누가복음 24:9-11.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고하니 ... 사도들은 저희 말이 허탄한 듯이 뵈어 믿지 아니하나
- ↑ 누가복음 24: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 ↑ 15.0 15.1 요한복음 20: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 16.0 16.1 누가복음 24:30-31.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 ↑ 17.0 17.1 요한복음 20:26-29.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 ↑ 사도행전 22:6-8.
다메섹에 가까웠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서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취매 ...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 ↑ 요한계시록 1:13-16.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 ↑ 안상홍, "제22장 어떠한 몸으로 부활하나?", 《천사세계에서 온 손님들》, 멜기세덱출판사, 2009, 87-88쪽,
예수 부활하신 첫날에 제자들에게 보이신 그 몸은 그들이 믿지 못하는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믿을 수 있는 정도로 나타내 보이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은 형상으로 나타내 보이기도 하시고, 다메섹 노상에서 사울(사도 바울)에게 나타내신 것같이 사람으로서는 능히 볼 수 없는 태양빛 이상의 광채와 같은 능력의 빛으로 나타내실 때도 있으며(행 22장 6절), 밧모섬에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내실 때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계 1장 12-16절) 같은 무서운 광경으로 나타내 보이기도 하셨다.
- ↑ 21.0 21.1 마가복음 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 ↑ 요한복음 20:11-17.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 ↑ 누가복음 24:13-15.
그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 ↑ 마가복음 16:12.
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 ↑ 누가복음 24:15-18.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 ↑ 누가복음 24:25-27.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 누가복음 24:35-36.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 ↑ 누가복음 24:37.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 ↑ 누가복음 24:38-43.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 ↑ 요한복음 20:24-25.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 ↑ 요한복음 21:1-12.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 제자들이 주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 ↑ 요한복음 21:15-17.
- ↑ 마가복음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 히브리서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 로마서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 ↑ 히브리서 2:14-15.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 ↑ 레위기 23:10-11.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 ↑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 ↑ 마태복음 27:52-53.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 ↑ 요한복음 5:28–29.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 빌립보서 3:20-21.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 ↑ 사도행전 7:55-60.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 ↑ 안상홍, "제19장 우리의 육체는 영혼의 감옥", 《천사세계에서 온 손님들》, 멜기세덱출판사, 2009, 73쪽,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다는 것은 영혼이 죄의 감옥에서 해방을 받아 하늘 본향인 천사세계로 찾아갈 수 있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스데반은 성령의 망원경으로 영원한 세계를 바라볼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다. ... 스데반은 영의 세계를 바라보게 됨으로 자기를 돌로 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였던 것이다.
- ↑ 고린도전서 15:44-49.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 ↑ 마태복음 22: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 ↑ 사도행전 2: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 ↑ 사도행전 3: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 ↑ 고린도후서 11:23-27.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 ↑ 고린도전서 15:30-32.
또 어찌하여 우리가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리요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내가 범인처럼 에베소에서 맹수로 더불어 싸웠으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느뇨 죽은 자가 다시 살지 못할 것이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 ↑ 유세비우스 팜필루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엄성옥 역, 은성, 2003, 393-394쪽,
테바이스(Thebais)의 순교자들이 겪은 고통과 고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 신자에게 사형이 선고되는 순간 이곳저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판사 앞으로 달려나와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고백했다. 자기들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두려운 고문을 전혀 상관치 않고 오직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만을 인정하는 신앙에 서서 대담한 태도로 자신을 밝혔다. 그들은 진실로 기뻐 날뛰면서 처형당했으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찬미와 감사의 찬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