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스 (키루스 2세):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2번째 줄: 12번째 줄:
}}
}}
'''고레스'''(키루스 2세, 영어: Cyrus Ⅱ, 재위: B.C. 559–B.C. 529)는 [[성경]]에서 바사로 불리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을 창건한 군주다. 키루스 대왕, 또는 키루스 대제(Cyrus the Great)라고도 불린다. <br>
'''고레스'''(키루스 2세, 영어: Cyrus Ⅱ, 재위: B.C. 559–B.C. 529)는 [[성경]]에서 바사로 불리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을 창건한 군주다. 키루스 대왕, 또는 키루스 대제(Cyrus the Great)라고도 불린다. <br>
고레스는 서아시아 일대의 광대한 영토를 정복해 종교, 이념, 인종, 역사가 다른 23개 국가를 하나로 통일했다.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9D%B8%EB%AA%85%EC%82%AC%EC%A0%84/%EC%84%B8_%EA%B3%84_%EC%9D%B8_%EB%AA%85/%E3%85%85#%EC%86%8C%ED%81%AC%EB%9D%BC%ED%85%8C%EC%8A%A4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고대 그리스의 작가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9D%B8%EB%AA%85%EC%82%AC%EC%A0%84/%EC%84%B8_%EA%B3%84_%EC%9D%B8_%EB%AA%85/%E3%85%8B#%ED%81%AC%EC%84%B8%EB%85%B8%ED%8F%B0 크세노폰]은 전기소설 《키로파에디아(키루스의 교육)》에서 고레스를 '용맹하면서 관대하고 아량 있는 이상적인 정복자'로 표현했다.<ref>크세노폰, 《키로파에디아: 키루스의 교육》, 이은종 역, 주영사, 2012</ref> 그의 인품과 통치 이념은 적국이었던 그리스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82%AC/%EC%9D%B8%EB%A5%98_%EB%AC%B8%ED%99%94%EC%9D%98_%EC%8B%9C%EC%9E%91/%EB%8F%84%EC%8B%9C%EA%B5%AD%EA%B0%80%EC%99%80_%EC%B6%98%EC%B6%94%EC%A0%84%EA%B5%AD%EC%8B%9C%EB%8C%80/%EC%95%8C%EB%A0%89%EC%82%B0%EB%8D%94_%EB%8C%80%EC%A0%9C%EA%B5%AD#%EC%95%8C%EB%A0%89%EC%82%B0%EB%8D%94_%EB%8C%80%EC%99%95 알렉산드로스대왕]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ref>[https://www.news1.kr/articles/?2654859 "페르시아 제국의 원형질 파사르가드"], 《뉴스1코리아》, 2016. 5. 6., "키루스 대왕은 ...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최초의 선언을 한다. 여러 민족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바빌론 주민의 생계를 향상하며 포로로 끌려온 민족과 그들이 가진 종교적 상징물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키루스 대왕의 선언은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에 영향을 줬고 토마스 제퍼슨이 기초한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본 철학으로 작용했다."</ref><br>
고레스는 서아시아 일대의 광대한 영토를 정복해 종교, 이념, 인종, 역사가 다른 23개 국가를 하나로 통일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고대 그리스의 작가 크세노폰은 전기소설 《키로파에디아(키루스의 교육)》에서 고레스를 '용맹하면서 관대하고 아량 있는 이상적인 정복자'로 표현했다.<ref>크세노폰, 《키로파에디아: 키루스의 교육》, 이은종 역, 주영사, 2012</ref> 그의 인품과 통치 이념은 적국이었던 그리스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드로스 대왕)|알렉산드로스대왕]]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ref>[https://www.news1.kr/articles/?2654859 "페르시아 제국의 원형질 파사르가드"], 《뉴스1코리아》, 2016. 5. 6., "키루스 대왕은 ...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최초의 선언을 한다. 여러 민족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바빌론 주민의 생계를 향상하며 포로로 끌려온 민족과 그들이 가진 종교적 상징물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키루스 대왕의 선언은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에 영향을 줬고 토마스 제퍼슨이 기초한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본 철학으로 작용했다."</ref><br>
고레스는 키루스를 히브리어 발음(כּוֹרֶשׁ: koresh)으로 적은 이름이다. 히브리어(일부 아람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에서 고레스는 [[바벨론|'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들의 해방자', '기름 부음 받은 자'로 기록되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 국가의 왕임에도 [[이사야]] 41, 44–46장에 그에 대한 예언이 자세히 쓰여 있다.
고레스는 키루스를 히브리어 발음(כּוֹרֶשׁ: koresh)으로 적은 이름이다. 히브리어(일부 아람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에서 고레스는 [[바벨론|'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들의 해방자', '기름 부음 받은 자'로 기록되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 국가의 왕임에도 [[이사야]] 41, 44–46장에 그에 대한 예언이 자세히 쓰여 있다.


==생애==
==생애==
[[File:Cyrus the Great Tomb, Pasargadae.jpg|Cyrus_the_Great_Tomb,_Pasargadae|섬네일|파사르가다에 있는 고레스의 무덤]]
[[File:Cyrus the Great Tomb, Pasargadae.jpg|섬네일|파사르가다에(Pasargadae) 지역에 있는 고레스의 무덤]]
===출생===
===출생===
고레스는 기원전 590–580년경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82%AC/%EC%9D%B8%EB%A5%98_%EB%AC%B8%ED%99%94%EC%9D%98_%EC%8B%9C%EC%9E%91/%EC%A0%9C2%EA%B8%B0_%EB%AC%B8%EB%AA%85/%EC%98%A4%EB%A6%AC%EC%97%94%ED%8A%B8_%EC%84%B8%EA%B3%84%EC%9D%98_%EC%84%B1%EB%A6%BD#%EB%A9%94%EB%94%94%EC%95%84_%EC%99%95%EA%B5%AD 메대(메디아)] 또는 페르시스(지금의 이란 파르스)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메대 왕 아스티아게스는 자기 딸 만다네 공주를 피정복지 페르시스의 군주 캄비세스와 결혼시켰다. 이들이 낳은 아들이 고레스다. 그리스 역사가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82%AC/%EC%9D%B8%EB%A5%98_%EB%AC%B8%ED%99%94%EC%9D%98_%EC%8B%9C%EC%9E%91/%EB%8F%84%EC%8B%9C%EA%B5%AD%EA%B0%80%EC%99%80_%EC%B6%98%EC%B6%94%EC%A0%84%EA%B5%AD%EC%8B%9C%EB%8C%80/%EA%B7%B8%EB%A6%AC%EC%8A%A4_%EB%AC%B8%ED%99%94#%ED%97%A4%EB%A1%9C%EB%8F%84%ED%86%A0%EC%8A%A4 헤로도토스]가 기록한 《역사》에 따르면 아스티아게스는 외손자가 자기를 멸망시키는 꿈을 꾸고 신하에게 고레스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신하는 아기를 소치기에 주어 죽이게 했는데 소치기가 죽은 자기 아이와 맞바꿔 몰래 키웠다고 한다.<ref>헤로도토스, 《역사》, 천병희 역, 숲, 2016, 94–97쪽</ref>
고레스는 기원전 590–580년경 메대(메디아) 또는 페르시스(지금의 이란 파르스)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메대 왕 아스티아게스는 자기 딸 만다네 공주를 피정복지 페르시스의 군주 캄비세스와 결혼시켰다. 이들이 낳은 아들이 고레스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기록한 《역사》에 따르면 아스티아게스는 외손자가 자기를 멸망시키는 꿈을 꾸고 신하에게 고레스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신하는 아기를 소치기에 주어 죽이게 했는데 소치기가 죽은 자기 아이와 맞바꿔 몰래 키웠다고 한다.<ref>헤로도토스, 《역사》, 천병희 역, 숲, 2016, 94–97쪽</ref>


===메대(메디아) 정복===
===메대(메디아) 정복===
성인이 된 고레스는 외조부 아스티아게스에게 대항하는 반란을 일으켜 승리한 후 기원전 550년경 메대 제국을 계승했다. 바사는 메대가 소유한 동부 이란의 영토를 계승했으며, 고레스는 이란 부족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한 뒤 서방을 정복해 나갔다.<ref name=":0">Daan Nijssen, [https://www.worldhistory.org/Cyrus_the_Great/ "Cyrus the Great"], 《World History Encyclopedia》, 2018. 2. 21.</ref><br>
성인이 된 고레스는 외조부 아스티아게스에게 대항하는 반란을 일으켜 승리한 후 기원전 550년경 메대 제국을 계승했다. 바사는 메대가 소유한 동부 이란의 영토를 계승했으며, 고레스는 이란 부족에 대한 지배력을 공고히 한 뒤 서방을 정복해 나갔다.<ref name=":0">Daan Nijssen, [https://www.worldhistory.org/Cyrus_the_Great/ "Cyrus the Great,"] ''World History Encyclopedia'', Feb. 21. 2018.</ref><br>
성경에서는 '[[메대 바사 (페르시아)|메대와 바사]]' 또는 '바사와 메대',<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더#1장 |제목=에스더 1:3 |저널= |인용문=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도의 귀족과 방백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더#10장 |제목=에스더 10:2 |저널= |인용문=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ref> '바사국'이라고도 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하#36장 |제목=역대하 36:20 |저널= |인용문=무릇 칼에서 벗어난 자를 저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주재할 때까지 이르니라 }}</ref> 바사가 왕권을 가지고 여러 면에서 우월한 입장에 있었으므로 세계사에서는 흔히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불린다.
성경에서는 '[[메대 바사 (페르시아)|메대와 바사]]' 또는 '바사와 메대',<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더#1장 |제목=에스더 1:3 |저널= |인용문=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도의 귀족과 방백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더#10장 |제목=에스더 10:2 |저널= |인용문=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ref> '바사국'이라고도 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역대하#36장 |제목=역대하 36:20 |저널= |인용문=무릇 칼에서 벗어난 자를 저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주재할 때까지 이르니라 }}</ref> 바사가 왕권을 가지고 여러 면에서 우월한 입장에 있었으므로 세계사에서는 흔히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불린다.


===리디아 정복===
===리디아 정복===
소아시아의 강국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82%AC/%EC%9D%B8%EB%A5%98_%EB%AC%B8%ED%99%94%EC%9D%98_%EC%8B%9C%EC%9E%91/%EC%A0%9C2%EA%B8%B0_%EB%AC%B8%EB%AA%85/%EC%98%A4%EB%A6%AC%EC%97%94%ED%8A%B8_%EC%84%B8%EA%B3%84%EC%9D%98_%EC%84%B1%EB%A6%BD#%EB%A6%AC%EB%94%94%EC%95%84_%EC%99%95%EA%B5%AD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Kroisos, 재위: B.C. 560?–B.C. 546?)가 바사를 공격해 왔다. 그러나 고레스의 반격에 리디아의 수도 사르디스로 후퇴했다. 당시에는 겨울에 전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로이소스는 리디아 군대를 해산시키고, 동맹국인 이집트와 바벨론에 지원군을 봄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고레스가 낙타 기병으로 사르디스로 진군했다. 크로이소스는 급히 말 기병을 소집했지만 말들이 낙타 냄새에 놀라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다. 결국 기원전 546년경 리디아는 고레스 앞에 무너졌다. 리디아의 속국이던 에게해의 그리스 도시들도 고레스에게 복속했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40928 "키루스 2세"], 《두산백과 두피디아》</ref>
소아시아의 강국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82%AC/%EC%9D%B8%EB%A5%98_%EB%AC%B8%ED%99%94%EC%9D%98_%EC%8B%9C%EC%9E%91/%EC%A0%9C2%EA%B8%B0_%EB%AC%B8%EB%AA%85/%EC%98%A4%EB%A6%AC%EC%97%94%ED%8A%B8_%EC%84%B8%EA%B3%84%EC%9D%98_%EC%84%B1%EB%A6%BD#%EB%A6%AC%EB%94%94%EC%95%84_%EC%99%95%EA%B5%AD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Kroisos, 재위: B.C. 560?–B.C. 546?)가 바사를 공격해 왔다. 그러나 고레스의 반격에 리디아의 수도 사르디스로 후퇴했다. 당시에는 겨울에 전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로이소스는 리디아 군대를 해산시키고, 동맹국인 이집트와 바벨론에 지원군을 봄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고레스가 낙타 기병으로 사르디스로 진군했다. 크로이소스는 급히 말 기병을 소집했지만 말들이 낙타 냄새에 놀라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다. 결국 기원전 546년경 리디아는 고레스 앞에 무너졌다. 리디아의 속국이던 에게해의 그리스 도시들도 고레스에게 복속했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740928 "키루스 2세"], 《두산백과 두피디아》</ref>


===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정복===
===바벨론(신바빌로니아) 정복===
39번째 줄: 39번째 줄:


===바벨론 정복===
===바벨론 정복===
[[File:Belshazzar's Feast.jpg|섬네일|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 van Rijn), 〈벨사살의 연회〉, 1636-1638]]
[[File:Belshazzar's Feast.jpg|섬네일|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 van Rijn), 〈벨사살의 연회〉, 1635-1638]]
고레스가 바벨론을 공격할 당시 바벨론 왕은 나보니두스였다. 나보니두스는 아들 [[벨사살 (벨사자르)|벨사자르]](Belshazzar, 재위: B.C. 550–B.C. 539, 이하 벨사살)를 섭정으로 수도 바벨론에 남겨 두고 전장에 나가 있었다. [[다니엘 (성경)|다니엘서]] 5장에는 벨사살이 베푼 연회에서 갑자기 손가락이 나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그 글자는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 곧 바사에게 망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날 밤 벨사살은 죽고 바벨론은 바사의 수중에 들어갔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22–28 |인용문=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ref> 역사에서는 고레스 부대에 바벨론성이 포위된 상태에서 벨사살이 "저들이 아무리 강해도 이 성 바벨론은 무너뜨릴 수 없다"라고 호언하며 연회를 열었다고 말한다.<ref>[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2%A0%EC%94%A8%EC%97%90-%EC%9A%B8%EA%B3%A0-%EC%9B%83%EC%9D%80-%ED%82%A4%EB%A3%A8%EC%8A%A4-%EB%8C%80%EC%99%95/ "날씨에 울고 웃은 키루스 대왕"], 《The Science Times》, 한국과학창의재단, 2010. 8. 26.</ref><br>
고레스가 바벨론을 공격할 당시 바벨론 왕은 나보니두스였다. 나보니두스는 아들 [[벨사살 (벨사자르)|벨사자르]](Belshazzar, 재위: B.C. 550–B.C. 539, 이하 벨사살)를 섭정으로 수도 바벨론에 남겨 두고 전장에 나가 있었다. [[다니엘 (성경)|다니엘서]] 5장에는 벨사살이 베푼 연회에서 갑자기 손가락이 나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를 썼다는 기록이 있다. 그 글자는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 곧 바사에게 망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날 밤 벨사살은 죽고 바벨론은 바사의 수중에 들어갔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22–28 |인용문=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ref> 역사에서는 고레스 부대에 바벨론성이 포위된 상태에서 벨사살이 "저들이 아무리 강해도 이 성 바벨론은 무너뜨릴 수 없다"라고 호언하며 연회를 열었다고 말한다.<ref>[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2%A0%EC%94%A8%EC%97%90-%EC%9A%B8%EA%B3%A0-%EC%9B%83%EC%9D%80-%ED%82%A4%EB%A3%A8%EC%8A%A4-%EB%8C%80%EC%99%95/ "날씨에 울고 웃은 키루스 대왕"], 《The Science Times》, 한국과학창의재단, 2010. 8. 26.</ref><br>
실제로 바벨론은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바벨론 제2대 왕 느부갓네살이 세운 10만㎡ 면적의 도시로 당시 고대 세계에서 가장 컸다. 8개의 거대한 성문 중 하나인 이슈타르 문 서쪽에는 약 1만 6200㎢의 면적에 요새를 갖춘 궁전이 있었다. 수심이 깊고 폭도 넓은 유프라테스강이 해자<ref>[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D%95%B4%EC%9E%90 "해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성 주위에 둘러 판 못."</ref>처럼 성을 둘러싸고 흘러 자연방어선이 되었고, 성벽은 2중으로 높고 견고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에 따르면,  바벨론 성벽은 둘레가 약 90km, 성벽의 두께는 약 25m, 높이는 약 90m이다.<ref>헤로도토스, 《역사》, 천병희 역, 숲, 2016, 135쪽, " 이 도시[바벨론]는 ... 각 변의 길이가 120스타디온[약 22km]인 사각형이다. ... 도시의 둘레는 모두 480스타디온[약 85km]이다. ... 두께 50왕실페퀴스, 높이 200페퀴스의 성벽이 있다. ... 성벽에는 모두 100개의 성문이 나 있었는데 ... (1페퀴스는 44.4 센티미터, 1왕실페퀴스는 49.95 센티미터 ...)."</ref> 또 성벽 바깥 동쪽에는 1만 7702m에 이르는 3중의 외성이 놓였다. 미술적으로도 화려했다고 짐작되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A7%80%EB%A6%AC/%EC%84%B8%EA%B3%84%EC%9D%98_%EC%97%AC%EB%9F%AC_%EB%82%98%EB%9D%BC/%EC%95%84%EC%8B%9C%EC%95%84/%EC%9D%B4%EB%9D%BC%ED%81%AC#%EA%B3%B5%EC%A4%91%EC%A0%95%EC%9B%90 공중정원]도 이곳에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www.eduins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 |제목=바빌론의 영광과 네부카드네자르 2세| 웹사이트= |저널=에듀인사이드 |출판사= |날짜=2019. 8. 26. |연도= |저자=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ref><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59070&cid=42635&categoryId=42635 "공중정원"],《미술대사전: 용어편》,  한국사전연구사, 1998</ref><br>
실제로 바벨론은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바벨론 제2대 왕 느부갓네살이 세운 10만㎡ 면적의 도시로 당시 고대 세계에서 가장 컸다. 8개의 거대한 성문 중 하나인 이슈타르 문 서쪽에는 약 1만 6200㎢의 면적에 요새를 갖춘 궁전이 있었다. 수심이 깊고 폭도 넓은 유프라테스강이 해자<ref>[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D%95%B4%EC%9E%90 "해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성 주위에 둘러 판 못."</ref>처럼 성을 둘러싸고 흘러 자연방어선이 되었고, 성벽은 2중으로 높고 견고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에 따르면,  바벨론 성벽은 둘레가 약 90km, 성벽의 두께는 약 25m, 높이는 약 90m이다.<ref>헤로도토스, 《역사》, 천병희 역, 숲, 2016, 135쪽, " 이 도시[바벨론]는 ... 각 변의 길이가 120스타디온[약 22km]인 사각형이다. ... 도시의 둘레는 모두 480스타디온[약 85km]이다. ... 두께 50왕실페퀴스, 높이 200페퀴스의 성벽이 있다. ... 성벽에는 모두 100개의 성문이 나 있었는데 ... (1페퀴스는 44.4 센티미터, 1왕실페퀴스는 49.95 센티미터 ...)."</ref> 또 성벽 바깥 동쪽에는 1만 7702m에 이르는 3중의 외성이 놓였다. 미술적으로도 화려했다고 짐작되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https://ko.wikisource.org/wiki/%EA%B8%80%EB%A1%9C%EB%B2%8C_%EC%84%B8%EA%B3%84_%EB%8C%80%EB%B0%B1%EA%B3%BC%EC%82%AC%EC%A0%84/%EC%84%B8%EA%B3%84%EC%A7%80%EB%A6%AC/%EC%84%B8%EA%B3%84%EC%9D%98_%EC%97%AC%EB%9F%AC_%EB%82%98%EB%9D%BC/%EC%95%84%EC%8B%9C%EC%95%84/%EC%9D%B4%EB%9D%BC%ED%81%AC#%EA%B3%B5%EC%A4%91%EC%A0%95%EC%9B%90 공중정원]도 이곳에 있었다.<ref>{{웹 인용 |url=http://www.eduins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 |제목=바빌론의 영광과 네부카드네자르 2세| 웹사이트= |저널=에듀인사이드 |출판사= |날짜=2019. 8. 26. |연도= |저자= |저자링크= |저자2= |저자링크2= |쪽= |시리즈= |언어= |번역제목= |isbn= |인용문=}}</ref><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59070&cid=42635&categoryId=42635 "공중정원"], 《미술대사전: 용어편》,  한국사전연구사, 1998</ref><br>
고레스 역시 군사력만으로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기 어려웠다. 벨사살이 연회를 즐기는 사이 고레스가 유프라테스강의 물줄기를 돌려 성안으로 진격했다는 설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고레스가 바벨론으로 무혈입성해 바벨론을 정복했다는 점이다.<ref name=":0" /> 고레스는 바벨론성을 함락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를 세워 바벨론 지역을 통치하게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30–31 |저널= |인용문=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ref>
고레스 역시 군사력만으로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기 어려웠다. 벨사살이 연회를 즐기는 사이 고레스가 유프라테스강의 물줄기를 돌려 성안으로 진격했다는 설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고레스가 바벨론으로 무혈입성해 바벨론을 정복했다는 점이다.<ref name=":0" /> 고레스는 바벨론성을 함락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를 세워 바벨론 지역을 통치하게 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다니엘#5장 |제목=다니엘 5:30–31 |저널= |인용문=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ref>


59번째 줄: 59번째 줄:
{{인용문5 |내용=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3]}}
{{인용문5 |내용=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3]}}
===유다 포로 해방과 예루살렘 중건령===
===유다 포로 해방과 예루살렘 중건령===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조서를 내렸다. 정복자로서 점령한 나라의 포로를 대가 없이 송환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강대국의 왕이었던 고레스가 약소민족이 믿는 신 [[여호와]]를 '참 신'이라 칭송하고,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며 성전 건축 재물까지 지원했다.<ref>[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83 "역지사지의 중요성, 페르시아제국 창건자 키루스가 최초의 메시아로 불리게 된 이유"], 《주간조선》 2429호, 조선뉴스프레스, 2016. 10. 21., "바빌로니아제국은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을 함락해 그 주민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왔다. 키루스가 539년 바빌론을 탈환하고 그곳에 있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였다. 그는 다시 이 칙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가 파괴하였던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칙령을 내린다. 키루스는 페르시아제국의 보물창고가 있는 에크바타나에서 자신들의 자금으로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독려하였다."</ref>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한 후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하는 조서를 내렸다. 정복자로서 점령한 나라의 포로를 대가 없이 송환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강대국의 왕이었던 고레스가 약소민족이 믿는 신 [[여호와]]를 '참 신'이라 칭송하고,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며 성전 건축 재물까지 지원했다.<ref>[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83 "역지사지의 중요성, 페르시아제국 창건자 키루스가 최초의 메시아로 불리게 된 이유"], 《주간조선》 2429호, "바빌로니아제국은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을 함락해 그 주민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왔다. 키루스가 539년 바빌론을 탈환하고 그곳에 있었던 유대인들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였다. 그는 다시 이 칙령을 내려, 바빌로니아 왕 네부카드네자르가 파괴하였던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칙령을 내린다. 키루스는 페르시아제국의 보물창고가 있는 에크바타나에서 자신들의 자금으로 예루살렘을 재건하도록 독려하였다."</ref>
{{인용문5 |내용='''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4장 이사야 44:28]}}{{인용문5 |내용= 내가 의로 그[고레스]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3]}}
{{인용문5 |내용='''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4장 이사야 44:28]}}{{인용문5 |내용= 내가 의로 그[고레스]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5장 이사야 45:13]}}
고레스는 자신에게 세상 만국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사야의 예언대로 유다 백성을 해방시키고 예루살렘 성전 중건령을 내렸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라#1장 |제목=에스라 1:2–4 |인용문=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지니라 하였더라}}</ref>
고레스는 자신에게 세상 만국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사야의 예언대로 유다 백성을 해방시키고 예루살렘 성전 중건령을 내렸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스라#1장 |제목=에스라 1:2–4 |인용문=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무릇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우거하였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기타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예물을 즐거이 드릴지니라 하였더라}}</ref>
87번째 줄: 87번째 줄:
2000년 전 하나님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이사야가 계시로 본 동방 먼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탄생했다. 동방 먼 나라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분은  마지막 시대 등장할 재림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2000년 전 하나님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이사야가 계시로 본 동방 먼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탄생했다. 동방 먼 나라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분은  마지막 시대 등장할 재림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영적 바벨론 심판===
===영적 바벨론 심판 ===
[[파일:The fall of Babylon; Cyrus the Great defeating the Chaldean Wellcome V0034440.jpg|섬네일|존 마틴(John Martin), 〈바벨론의 멸망: 갈대아 군대를 무찌르는 키루스 대왕〉]]
[[파일:The fall of Babylon; Cyrus the Great defeating the Chaldean Wellcome V0034440.jpg|섬네일|존 마틴(John Martin), 〈바벨론의 멸망: 갈대아 군대를 무찌르는 키루스 대왕〉, 1819-1831]]
고레스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다. 영적 고레스로서 이 세상에 오실 재림 그리스도도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에서 구원해 내신다.<br>
고레스는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다. 영적 고레스로서 이 세상에 오실 재림 그리스도도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에서 구원해 내신다.<br>
[[요한계시록]]에는 영적 바벨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영적 음행을 행하는 큰 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은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당신의 백성에게 속히 그곳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백성이 영적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영적 바벨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영적 음행을 행하는 큰 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은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기 위해 당신의 백성에게 속히 그곳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백성이 영적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95번째 줄: 95번째 줄:
진리가 없는 세상에서 영적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들에게는 해방자, 영적 고레스의 출현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림 그리스도는 영적 고레스로서 이스라엘로부터 동방 먼 나라에서 탄생해 생명의 진리를 전파하며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과 영적 기갈에서 구원하신다.
진리가 없는 세상에서 영적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들에게는 해방자, 영적 고레스의 출현이 반드시 필요하다. 재림 그리스도는 영적 고레스로서 이스라엘로부터 동방 먼 나라에서 탄생해 생명의 진리를 전파하며 하나님 백성을 영적 바벨론과 영적 기갈에서 구원하신다.


==관련 영상==
==관련 영상 ==
*'''동방 독수리의 비유'''
*'''동방 독수리의 비유'''
<youtube>kSsCdfWz8tY</youtube>
<youtube>kSsCdfWz8tY</youtube>
104번째 줄: 104번째 줄:
*[[하나님의 인]]
*[[하나님의 인]]


==외부 링크==
==외부 링크 ==
*[https://ahnsahnghong.com/ 그리스도 안상홍님]
*[https://ahnsahnghong.com/ 그리스도 안상홍님]
*[https://watv.org/k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https://watv.org/k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