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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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유월절 성만찬 장면

하나님의 인(印)은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7장 예언에 등장한다. 사도 요한은 큰 재앙이 일어나기 전 하나님 백성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이 쳐질 것을 계시로 보고 기록했다. 하나님의 인은 쉽게 말해 하나님의 도장이다.[1]
하나님은 어느 시대든 옳다고 인정하신 사람에게 인을 치신다. 사도 직분의 인 치심이 있고[2] 믿음의 의를 인 치기도 하셨다.[3] 성령 받은 것 또한 인 치신 보증에 속한다.[4]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은 성도들이 마지막 재앙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구속(救贖)의 표로서, 새 언약 유월절을 뜻한다.

하나님의 인 치는 역사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바람을 붙잡은 네 천사〉, 1498

하나님의 인 치는 역사에 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 7장에 기록되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 요한계시록 7:1–3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가 바람을 붙잡고 있다. 성경에서 바람은 전쟁을 비유한다.[5] 네 천사가 붙든 땅의 사방의 바람은 지구 동서남북 즉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세계대전이다. 하나님은 사방의 바람을 멈추게 하신 후에 성도들의 이마에 인을 치신다. 인 치는 역사가 끝나면 네 천사가 붙잡고 있던 바람이 다시 놓여 세상에 큰 전쟁이 일어난다. 인 치는 역사는 재앙이 닥치기 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다.

시기

역사적으로 세계대전은 두 번 일어났다. 요한계시록 7장의 천사들이 붙잡아 중지시킨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이다. 요한계시록 6장이 이를 증명한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 요한계시록 6:12–13

하늘의 별, 무화과나무 과실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킨다.[6][7] 무화과나무의 과실이 대풍(大風)에 흔들려 떨어지는 것처럼 하늘의 별들이 떨어졌다는 것은 많은 유대인이 큰 전쟁에서 희생될 것을 의미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은 유대인을 열등한 인종으로 규정하고 강제로 게토[8]와 수용소에 보냈으며 인종 청소라는 명목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대인을 학살했다. 그 수는 어린이 150만 명을 포함해 600만 명에 달한다.[9]
요한계시록 7장에서는 천사들이 사방의 바람을 붙잡은 후, 즉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하나님의 인을 치는 역사가 시작된다.

시작 장소

하나님의 인을 치는 역사는 해 돋는 데에서 시작된다.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 요한계시록 7:2–3

요한계시록 7장의 해 돋는 곳은 사도 요한이 계시받던 밧모섬을 중심해서 대륙에 붙은 동방 땅끝인 대한민국을 가리킨다. 동방의 여러 나라 중 대한민국이 성경에 예언된 해 돋는 곳인 이유는 '하나님의 인'이 대한민국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 동방 땅끝에 위치한 대한민국

하나님의 인, 유월절

하나님의 인은 마지막 재앙에서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표시다. 재앙을 면하게 하는 진리는 유월절이다. 유월(넘을 유 逾, 건널 월 越)이라는 명칭 자체가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다. 히브리어로는 페사흐(פֶּסַח), 헬라어로는 파스카(πασχα),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라고 한다. 모두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유월절은 3500년 전 최초 제정될 때부터 재앙을 면하는 구속의 표로 약속되었다.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붙잡는 동안, 임박한 재앙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이마에 치시는 인 또한 유월절을 뜻한다.

출애굽 시대

유월절을 지킨 가정을 넘어가는 죽음의 천사

기원전 15세기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이하 애굽)에서 노예로 살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애굽 전역에 장자를 멸하는 큰 재앙을 내리셨다. 단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재앙을 내리기 전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셨다. 이것이 최초의 유월절이다.

너희 어린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 달 십사 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 출애굽기 12:5–13

유월절 밤, 애굽 땅에서 첫째로 태어난 모든 것 곧 파라오(바로)의 장자부터 감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 가축의 첫 새끼까지 다 죽었다.[10] 그러나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민족은 재앙에서 보호받았고 이튿날 애굽에서 해방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더라도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은 재앙에서 구원을 얻어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애굽을 나왔다.[11] 하나님의 약속대로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재앙이 넘어가는 표적이 된 것이다.

히스기야 시대

앗수르 군대 18만 5천을 하룻밤 사이에 친 천사.
루벤스(Peter Paul Rubens), 〈산헤립의 패배〉

'재앙이 넘어간다'는 유월절의 약속은 출애굽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로부터 약 800년이 지난 히스기야 시대에도 유월절의 효력이 드러났다. 히스기야는 남 유다 왕국 제13대 왕이다. 이스라엘 통일왕국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된 이후 유월절은 오랫동안 지켜지지 않았다. 히스기야는 즉위하자마자 선지자 이사야의 권면으로 파괴된 성전을 수리하고[12] 유월절을 지키기로 했다.[13] 남 유다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에도 보발꾼들을 보내 예루살렘에 와서 유월절을 지키라고 권했다. 북 이스라엘은 초대 왕 여로보암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게 한 이래[14] 250여 년간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다. 유월절을 알지 못한 북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발꾼들을 조롱하고 비웃었다.[15] 결국 남 유다 백성과 겸손하게 보발꾼의 말을 받아들인 북 이스라엘 백성 몇 명만 예루살렘으로 모여 유월절을 지켰다.[16]
3년 후 아시리아(이하 앗수르) 군대가 북 이스라엘 수도 사마리아성을 에워쌌다. 앗수르는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 일대를 정복한 강대국이었다. 포위 3년 만에 사마리아는 함락되어 수백만 명이 죽고 수십만 명이 포로로 잡혀갔다.[17] 기원전 721년경, 북 이스라엘 왕국은 완전히 멸망했다. 열왕기하에서는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근본적 원인이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히스기야왕 사 년 곧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칠 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삼 년 후에 그 성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의 육 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구 년이라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 이는 저희가 그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한 것을 거스려 듣지도 아니하며 행치도 아니하였음이더라

- 열왕기하 18:9–12

유다 왕국을 둘러싼 앗수르의 영토

히스기야 제14년,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사를 이끌고 남 유다의 요새화된 성읍들을 점령했다. 포위망은 남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으로 좁혀왔다.[18][19] 산헤립과 그의 신복들은 힘없는 남 유다와 그들이 믿는 하나님을 비아냥거렸다.[20]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에게 장로들을 보내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은 이 성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화살 하나 쏘지 못할 것이다. 방패 든 군인들도 접근하지 못할 것이며 성 주변에 토성을 쌓지 못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다"라며 구원을 약속하셨다.[21] 그 말씀대로 밤사이 앗수르 대군은 진멸되었다.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 열왕기하 19:34–35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국가의 안정을 얻길 원하는 마음으로 유월절을 전하여 지켰다. 그의 믿음과 행함에 따라 유월절을 지킨 남 유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앗수르의 침략에서 보호받았다.

신약시대

그리스도는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희생하셨다.
수르바란(Francisco de Zurbarán), 〈하나님의 어린양〉, 1635-1640

구약시대 유월절을 지킨 하나님의 백성이 재앙을 면한 역사는 신약시대에 일어날 일을 보여주는 그림자로,[22] 유월절 어린양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 고린도전서 5:7

구약시대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이 넘어가는 표적이었다. 신약시대 예수님이 유월절 양으로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은 유월절 예식장에서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주시며 "이 잔은 내가 너희 구원을 위하여 흘리는 언약의 피니라"라고 하셨다. 또한 유월절 떡을 당신의 살이라고 하셨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이 잔[포도주]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누가복음 22:15, 19–20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어린양의 살과 피로 유월절을 지켰던 것처럼, 신약시대 성도들도 어린양의 실체이신 예수님의 살과 피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 사함과 영생 등 여러 축복을 받게 된다.[23][24] 그리고 마지막 때에는 그림자인 구약 역사를 통해 미리 보여준 바와 같이 대재앙을 면하는 축복도 주어진다. 출애굽 때나 히스기야 당시처럼 마지막 날에도 유월절의 피가 재앙을 면하는 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요한계시록 7장의 하나님의 인은 새 언약 유월절에 대한 예언이다.
이 사실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드러난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신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라고 하셨다.[25] 이는 우리가 유월절을 지킴으로 예수님과 한 몸이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의 인 치신 자라고 하셨다.

인자[예수]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 치신 자니라

- 요한복음 6:27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 예수님과 한 몸이 된 사람이 곧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이 된다. 다시 말해 새 언약 유월절은 하나님의 인을 받을 수 있는 진리이다.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의 인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26] 곧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27] 최후 재앙의 날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신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 이사야 43:1–3

또한 유월절 성만찬은 죄 사함,[28] 구속,[29] 화목,[30] 의로움,[31] 화평,[32] 피로 사심[33] 등의 모든 약속을 성취하는 인이 되었다.
요한계시록 7장에 따르면 마지막 대재앙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인을 맞는 것뿐이다. 즉 신약시대에는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이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맞은 사람으로서 마지막 재앙을 면한다.

하나님의 인에 대한 구약 예언

하나님의 인에 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뿐 아니라 구약 에스겔서에도 기록되었다.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나의 듣는데 또 그 남은 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 에스겔 9:4–6

선지자 에스겔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법을 멸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과 그 가증한 일로 인해 탄식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별하시는 계시를 보았다. 하나님 백성의 이마에는 재앙을 면하는 표를 하시고 그 표가 없는 자들을 진멸하시는 장면을 보았던 것이다.
에스겔은 남 유다 왕국 말기의 선지자로, 에스겔서는 유다가 신바빌로니아왕국(바벨론)에 완전히 멸망(B.C. 586년경)하기 직전에 그가 보고 들은 하나님의 계시다. 에스겔보다 약간 앞서 요시야왕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 스바냐도 임박한 유다의 멸망을 예언했다. 그의 예언은 일차적으로 구약 당시에 있을 일이지만 실상은 마지막 재앙이 임박한 시기에 일어날 일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스바냐서에는 유다 멸망 당시의 상황보다 훨씬 더 참혹한 상황, 곧 사람과 짐승을 지면에서 멸절시키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까지 다 진멸하는 대재앙이 예언되어 있다.[34] 에스겔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에스겔 9장의 재앙을 면하는 표는 요한계시록 7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인과 동일한 예언이다.
재앙을 면하는 표를 이마에 맞은 자들은,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는 가증한 일로 탄식하는 자들이다. 스바냐는 마지막 재앙을 당하지 않고 구원받을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겸손한 자들이라고 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 스바냐 2:1–3

스바냐는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자들이 재앙에서 구원을 얻는다고 했고, 에스겔 9장에서는 이마에 표 있는 자가, 요한계시록 7장에서는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이 재앙이 피해 간다고 했다.[35] 재앙을 면하는 표는 유월절뿐이다. 출애굽 당시 애굽에 재앙이 내려질 때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표적이 되어 멸하는 천사가 넘어간 것같이 마지막 재앙이 닥칠 때도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구속의 표 곧 하나님의 인이 되어 재앙이 피해 가게 된다. 곧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규례인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인을 가져오신 안상홍님

요한계시록 7장의 하나님의 인 치는 역사는 해 돋는 곳에서 시작된다. 이는 325년 사라진 유월절이 해 돋는 곳, 동방 대한민국에서 등장할 것에 대한 계시다. 선지자 이사야도 유월절의 회복을 예언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그 가리워진 면박과 열방의 그 덮인 휘장을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 이사야 25:6–9

하나님이 오래 저장했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는 목적은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기 위해서다. 성경에서 사망을 없애는 포도주, 영생이 약속된 포도주는 새 언약 유월절 포도주뿐이다.[24][36] 이 예언은 사도 시대 이후 오랫동안 지키지 못했던 새 언약 유월절을 하나님이 직접 되찾아 주실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아니고는 알릴 수 없는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하신 분이 안상홍님이다.
안상홍님은 사도 요한이 계시를 본 밧모섬으로부터 동방 땅끝에 위치한 대한민국에 탄생해 1948년 30세 되던 해에 침례를 받고 새 언약 구원의 진리를 전파하셨다. 하나님의 인 치는 역사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해 돋는 동방에서 시작된다는 예언의 성취다.[35] 새 언약 유월절을 가져오신 이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우리의 하나님이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관련 영상

  • 재앙에서 구원주는 유월절

각주

  1. "인(印)".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일정한 표적으로 삼기 위하여 개인, 단체, 관직 따위의 이름을 나무, 뼈, 뿔, 수정, 돌, 금 따위에 새겨 문서에 찍도록 만든 물건.=도장. 
  2. 고린도전서 9:2.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 친 것이 너희라 
  3. 로마서 4:11. 저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 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 친 것이니 
  4. 고린도후서 1: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 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5. 예레미야 4:11-19. 그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이를 자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 자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6. 창세기 15:5. 그[아브라함]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7. 누가복음 13:7.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8. "게토(ghetto)".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예전에, 유대인들이 모여 살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은 거주 지역.
  9. 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 "홀로코스트와 나치 박해로 인한 피해자 수에 대한 기록", 《홀로코스트 백과사전》
  10. 출애굽기 12:29–30.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11. 출애굽기 12:37–38.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하였으며 
  12. 역대하 29:2–3.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원년 정월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13. 역대하 30: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이월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14. 열왕기상 12:25–29.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그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 신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15. 역대하 30:1–10.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을 좇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러 다니며 전하니 ...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6. 역대하 30:11–12.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하나님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저희로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일심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17. 열왕기하 17:4–6. 저가 애굽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의 배반함을 보고 저를 옥에 금고하여 두고 올라와서 그 온 땅에 두루 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삼 년을 에워쌌더라 호세아 구 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취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 
  18. 열왕기하 18:13–17. 히스기야왕 십사 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취하매 ...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왕을 치게 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19. 장-피에르 이즈부츠, 《성서 그리고 역사》, 이상원 역, 황소자리, 2010, 221쪽, 이제 유다 왕국은 철저히 고립된 상황이었다. 산헤립은 천천히 예루살렘을 압박해 들어갔다. 예루살렘 주변을 둘러싼 성채들이 차례로 함락당했다. 유다 왕국의 요새화된 성읍들이 모두 점령된 것이다(열왕기 하 18:13). 산헤립의 육각 점토 기둥 기록에도 '히즈키야가 내게 복종하지 않았으므로 그의 강력한 도시, 성채, 마을 46곳을 포위하였고 흙 경사로와 성벽 파괴용 해머를 이용한 후 보병으로 공격해 정복하였다.'라는 설명이 등장한다.
  20. 역대하 32:10–11. 앗수르 왕 산헤립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로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21. 열왕기하 19:32–3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저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22.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23. 마태복음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4. 24.0 24.1 요한복음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25. 요한복음 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26. 예레미야 31: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27. 베드로전서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28. 에베소서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29. 베드로전서 1:18–19.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30. 로마서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31. 로마서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32. 골로새서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33. 사도행전 20:28.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34. 스바냐 1: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지면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5. 35.0 35.1 요한계시록 7:1–3.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36. 누가복음 22:20.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