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일요일 예배)
주일예배(主日禮拜, Lord's Day worship 또는 Sunday worship)는 개신교에서 한 주의 첫째 날인 일요일에 지키는 정규 예배를 일컫는 말이다. 가톨릭(천주교)에서는 주일미사(主日missa, Sunday Mass)라고 한다. 주일예배를 지키는 교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날과 성령 강림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구약의 안식일이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다.[1][2] 그러나 성경에는 안식일이 일요일로 바뀌었다는 가르침이 없다. 일요일은 본래 태양신을 숭배하는 미트라교의 성일(聖日)이고,[3] 일요일 예배는 그 이교(異敎) 관습이 기독교에 유입되어 만들어진 것이다.[4]
주일예배의 유래
주일예배는 2세기 초 로마 교회가 로마 태양신교의 성일인 일요일을 예배일로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일요일 휴업령을 내리면서 확립됐다.
로마 교회의 변질
초기 기독교는 로마 제국으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당했다. 로마 제국은 유일신 신앙을 이유로 황실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유대인을 적대시했다. 그런데 기독교 역시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믿으며, 유대인들과 같은 날에 안식일을 지켰기 때문에 로마인들에게 유대교의 한 분파로 여겨졌다.[5][6] 로마 정부는 황제 숭배와 국가적 행사 참여를 거부하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반역자로 간주했다.[7][8]
그에 반해 당시 로마인들 사이에 환영을 받은 종교가 있었는데, 바로 태양신 미트라(Mithra)를 숭배하는 '미트라교'였다. 미트라교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파생되었으며 기원전 1세기경 로마에 유입되었다. 미트라는 주로 군인들 사이에서 신봉되다가 후에 제국과 황제의 수호신으로 격상되어 로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으로 자리 잡았다.[9] 이 미트라교의 성일이 일요일(Sunday)이었다.[3]
사도들이 모두 세상을 떠난 2세기 초, 로마 교회는 제국의 박해를 모면하려는 심산으로 로마인들이 신성시하는 일요일을 예배일로 삼았다.[10] 로마 교회는 일요일에 예배함으로써 기독교를 안식일 지키는 유대교와 차별화하려 했다. 또한 예수님이 일요일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들어 일요일 예배를 합리화했다. 그렇게 로마 교회와 그 영향력 아래 있는 일부 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받아들였으나, 동방의 교회들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일곱째 날 안식일을 지켰다.[11][12]
일요일 휴업령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모든 종교를 동등하게 인정한다는 내용의 밀라노 칙령을 내리면서 기독교는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점차 기독교를 옹호하는 정책을 펼쳐 나갔다. 그러나 그가 기독교로 완전히 개종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의도적으로 그리스도를 태양신 미트라와 동일한 신으로 간주했으며, 죽을 때까지 '폰티펙스 막시무스(Pontifex Maximus, 로마 종교계의 최고 제사장 직위)'라는 칭호를 버리지 않았다.[4] 역사가들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제국을 통합할 정치적 수단으로 기독교를 택한 것이라고 평가한다.[13] 321년에 선포한 일요일 휴업령에도 그런 의도가 다분했다.
“ 321년에 콘스탄틴이 일주간의 첫날을 휴일로 정했을 때 그는 그날을 '태양의 숭배일'(Sunday)이라고 명명했다. … 모든 재판관과 시민 그리고 기술자들은 존엄한 태양의 날[Sunday]에 쉬어야 한다. … 주후 321년 3월 7일. 콘스탄틴의 칙령 “ — 라이온사 편, 《교회사 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97, 131-144쪽
'태양의 숭배일', '존엄한 태양의 날'이라는 표현을 볼 때 실상 일요일 휴업령을 내린 이유는 "당시 로마인의 대다수를 차지한 미트라(태양신) 교도들을 배려하기 위함"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주일예배는 로마 교회와 태양신교 간 타협의 산물인 셈이다. 일요일 휴업령으로 인해, 안식일을 준수해 오던 동방의 교회들까지 태양신교에 굴복하게 되면서 안식일은 사라지고 일요일 예배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다.[14]
교파별 견해
로마 가톨릭교
오늘날 로마 가톨릭교는 교회법 제1247조에 "신자들은 주일미사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15] 일요일에 행하는 예배의 근거로는 요한계시록 1장 10절을 꼽는다. 일요일이 "주간 첫째 날의 명칭이며 본디 태양(sun)을 숭배하던 날"이었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전례적 목적으로 일요일을 주님의 날이라 하였다"는 주장이다. 기독교 초기부터 안식일을 대신해 일요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기념했다고 주장한다.[2] 가톨릭대사전에는 '이집트에서 기원하는 일요일(해의 날, dies solis)의 명칭을 받아들여 교부들은 이날 하느님이 암흑에서 빛을 창조하셨고 그리스도가 죽음의 어둠에서 부활하셨다고 설명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16]
로마 가톨릭교회도 일요일에 행하는 주일예배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을 수 없으며 성서의 예배일은 일요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의무의 예를 보자. 이는 물론 신자의 가장 중대한 의무의 하나이지만 성서에서는 그에 대한 명백한 구절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성서의 안식일은 토요일이지 일요일은 아니다. “ — 제임스 C. 기본스, 《교부들의 신앙》, 장면 역, 가톨릭출판사, 1998, 108쪽
또 가톨릭의 교리와 비리에 반대하며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갈라져 나간 개신교회가 성경을 따른다고 말하면서 성경에 없는 일요일 예배를 지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일요일 예배가 가톨릭교회의 권위로 만들어진 교리임을 밝히고 있다.
“ 성서에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로 명시되어 있으니 성교회로가 아니라 성서에서부터 직접 종교를 끌어왔다고 우기는 가톨릭이 아닌 이들도 토요일 대신 일요일을 지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러나 실은 개신교가 태어나기 15세기 전에 이렇게 변경된 것으로, 개신교가 탄생된 당시에는 이것이 보편적인 관습이 되어 있었다. 이것은 비록 성서에 명시된 글에 따른 것이 아니고 가톨릭교회의 권위에 바탕을 둔 것이지만 그들은 이 관습을 그대로 계속해 오고 있다. “ — 존 오브라이언, 《억만인의 신앙》, 정진석 역, 가톨릭출판사, 2006, 600쪽
개신교
개신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는 총회헌법 중 '예배모범' 편에 주일을 거룩히 지킬 것을 규정하고 있다.[17] 교리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한글 번역본인 《신도게요서》 제21장에는 예배일에 관해 고린도전서 16장 2절, 사도행전 20장 7절을 근거로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하나님은 칠일 중 하루를 안식일로 특별히 정하셔서 거룩하게 지키도록 명령하셨는데, 안식일은 창세부터 그리스도의 부활 전까지는 일주간의 마지막 날이었으나 이후에는 일주간의 첫날로 바뀌었다는 것이다.[18] 이는 가톨릭의 견해를 답습하는,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한 주장이다.
성경적 견해
성경의 예배일은 안식일
하나님이 정하신 주간 예배일은 오늘날 요일 제도로 토요일에 해당하는 일곱째 날 안식일이다. 안식일은 창조주의 기념일로, 6일 창조를 마치고 제7일에 안식하신 하나님이 복 주사 거룩하게 하신 날이다.[19] 안식일을 단순히 구약의 율법으로 치부하는 이들도 있으나 실상은 율법이 있기 이전, 태초부터 제정된 창조주의 기념일인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 때에는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으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셨다.[20] 안식일은 그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이도록 규정할 만큼 절대적인 규례였다.[21][22]
예수님 역시 신령과 진정의 예배로 새 언약의 안식일을 지키셨다.[23][24] 이를 두고 '너희를 위한 본'이라 말씀하시고,[25] 세상 끝 날까지 안식일을 지키라 분부하셨다.[26] 이에 따라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운명하신 다음 날에도 안식일을 지켰다.[27] 예수님이 부활, 승천 하신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28][29] 이처럼 창세 때 제정된 안식일은 모세 시대부터 예수님 시대와 사도 시대까지 계속해서 지켜져 온, 하나님의 중요한 규례다. '안식일은 구약의 율법이므로 폐지되었다', '십자가 이후에는 필요 없다' 등의 주장은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린 행위를 합리화하는 거짓 주장이다.
가톨릭과 개신교에서는 부활과 성령 강림이 일요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안식일이 일요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안식일이 일요일로 바뀌었다는 가르침은 성경 어디에도 없을뿐더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날은 각각 부활절과 오순절로 별도의 절기가 있다.[30]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일을 기념하는 안식일과는 근본적으로 의미가 다르다.
오늘날 일요일 예배를 지키는 교회들에서 주일예배(일요일 예배)의 근거로 삼는 구절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요한계시록 1장 10절의 '주의 날'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 '주일(主日)'은 '주의 날'이라는 의미인데, 일요일 예배를 지키는 교회들은 위 구절의 '주의 날'이 일요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에 첫째 날 일요일이 주의 날이라는 기록은 없다. 성경이 가리키는 주의 날은 일요일이 아니라 안식일이다.
- 요한계시록에서 '주'는 예수님인데, 예수님은 당신을 가리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다.[31][32] 안식일이 주 예수님의 날이라는 뜻이다. 구약시대에도 주의 날은 안식일이다.[33] 안식일은 일곱째 날로, 오늘날 토요일에 해당한다. 이는 가톨릭교회에서도 인정하는 바다.[34]
- 고린도전서 16장 2절의 '매 주일 첫날'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 일요일 예배를 지키는 교회들은 위 구절의 '매주일 첫날'과 '연보'라는 두 단어를 이용해 초대교회가 매주일 첫날에 예배를 드렸다고 주장한다. 매주일 첫날 저축한 연보가 일요일 예배의 연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 연보가 매주 예배 때의 정규 연보라면,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는 것과 상관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바울이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해서도 안 된다.
- 여기서 사도 바울이 말한 연보는 당시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한 특별 헌금이다.[35] 공동번역 성경에는 해당 본문의 소제목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이라고 기록돼 있다.[36]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이 고린도에 도착한 후에야 급하게 연보를 준비할 것이 아니라, 매주 첫날 즉 일요일마다 각자 수입에 따라 미리 준비해 두라고 조언한 것이다. 따라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매주 첫날에 헌금을 봉헌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봉헌할 연보를 저축하고 있었을 뿐이다. 또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익금을 얻기 위해 일을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사도행전 20장 7절의 '안식 후 첫날'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 일요일 예배를 지키는 교회들은 위 구절이 초대교회가 일요일에 성찬식을 하며 예배를 드린 행적이라고 주장한다. 만일 저들의 주장대로 초대교회가 안식일 대신 일요일을 지킨 것이라면, 본문에 등장하는 사도 바울 역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어야 한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 안식일을 지켰다.[28][29] 그러므로 위 구절의 '안식 후 첫날'은 매주 지키는 안식일과는 다른 의미에서 지킨 것이다.
- 본문의 '안식 후 첫날'은 무교절 후에 돌아온 첫 일요일, 즉 부활절이었다.[37][30] 이날이 부활절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떡을 떼려고 모였다'는 대목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축사하여 주신 떡을 먹고 영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다.[38] 그래서 사도들은 예수님의 본을 따라 부활절에 떡을 떼려고 모였던 것이다.
일요일 예배는 태양신 숭배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일은 일곱째 날 안식일인데도 많은 교회가 본래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에 행하는 주일예배를 고수하고 있다. 성경은 교회가 이처럼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태양신 숭배 사상을 받아들일 것을 예언했다.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오 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께는 등을 돌리고 태양신에게 경배하는 이 장면은, 교회가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이면으로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교리를 행할 것에 대한 예언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하나님의 안식일을 버리고 태양신교의 성일인 일요일을 지키는 것은 이와 똑같은 행위다. 하나님은 이 같은 행위에 진노하시고, 태양신을 숭배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베풀지 않겠다고 하셨다.[39]
같이 보기
각주
- ↑ "주일성수에 대한 역사·성경신학적 고찰", 《기독신문》, 2014. 10. 28.
- ↑ 2.0 2.1 "주일". 《전례사전》.
- ↑ 3.0 3.1 "주일", 《기독교대백과사전》 제14권, 기독교문사, 1998, 116쪽, "기독교시대 초기에 로마 제국에서, 특히 로마 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던 수많은 동방 종교들 가운데 하나가 페르시아로부터 수입되었던 미드라종교였다. 미드라는 태양의 신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미드라교는 일요일을 성일로 간주했다."
- ↑ 4.0 4.1 라이온사 편, 《교회사 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97, 130-131쪽
- ↑ "일요일과 로마의 태양신 숭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홍익희, 《유대인 이야기》, 행성B, 2020, 212쪽, "안식일 금지령 때문에 기독교 교회에도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로마제국 내에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 공존하며, 모두가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는데, 반란으로 인한 금지령 속에 포함된 안식일 준수 문제는 기독교인들에게까지 해당되는 칙령이었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아닌 기독교인들도 안식일을 지키면 유대인으로 간주돼 박해를 받게 되었는데, 이는 당시 로마제국의 위정자들이 그리스도교를 단순히 유대교의 또 다른 한 분파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 폴 존슨, "고대 이방 세계의 반유대주의", 《유대인의 역사》, 김한성 역, 포이에마, 2014, 233쪽, "그러나 로마 제국이 지평을 넓혀가고 황제 숭배를 도입하면서 유대인과 로마인의 관계는 급속히 나빠졌다. 로마 제국은 국가 제의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행동을 단순히 그리스인이 줄곧 비난해온 유대 민족의 배타성과 무례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적극적인 불충으로 여겼다."
- ↑ 가스펠서브, "로마 교회와 박해", 《라이프성경사전》, 생명의말씀사, 2006
- ↑ "미트라교". 《두산백과 두피디아》.
미트라의 기원은 고대 인도 ·이란의 민족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이 미트라 숭배는 BC 3세기경에 페르시아에서 성행하였다. 따라서 페르시아의 발전에 따라 그리스로 건너가게 되었으며, 거기서 자연히 로마로 전파되어 밀의종교로서 특히 군인층에 널리 신앙되었다. ... 로마제국 폼페이우스(BC 106∼BC 48)의 동정(東征) 이후에는 로마제국의 수호신으로까지 격상되었다.
- ↑ 송낙원, 《교회사》, 이건사, 1981, 101쪽
- ↑ 출애굽기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 이종기, 《교회사》, 세종문화사, 2000, 145쪽, "콘스탄틴 대제는 처음으로 칙령을 내려 일요일에 정무와 사법의 일을 쉬게 하고 이어서 이날에는 군대의 조련, 공연물의 관람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구약의 안식일의 제도를 그대로 일요일로 옮기려고 하지는 않았다. 동방에 있어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서 지켰다."
- ↑ J. W. C. 완드, 《교회사(초대편)》, 이장식 역, 대한기독교서회, 2000, 192쪽
- ↑ "달력과 요일의 역사/5,000년전엔 1년이 354일?", 《한국일보》, 2003. 12. 1. "첫째 날(일요일)을 '태양의 날'이자 공휴일로 정한 것은 당시 로마인의 대다수를 차지한 미트라(태양신) 교도들을 배려하기 위함이었다. 일곱째 날, 즉 토요일을 예배일로 지켜오던 유대인들과 일부 기독교인들은 이에 반대했지만 교회 지도자와 미트라 교도 등 대다수 로마인은 칙령에 지지해 일요일 휴일이 서서히 정착돼 갔다."
- ↑ "제4권 교회의 성화 임무". 《교회법》.
제 1247 조 신자들은 주일과 그 밖의 의무 축일에 미사에 참여할 의무가 있다. 또한 하느님께 바쳐야 할 경배, 주님의 날의 고유한 기쁨 또는 마음과 몸의 합당한 휴식을 방해하는 일과 영업을 삼가야 한다.
- ↑ "주일". 《가톨릭대사전》.
- ↑ "예배모범", 《총회헌법》,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 ↑ "신도게요서", 《총회헌법》,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 ↑ 창세기 2:1-3.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 ↑ 출애굽기 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 ↑ 출애굽기 31:13-14.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 ↑ 민수기 15:32-36.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 ↑ 누가복음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 ↑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 요한복음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 마태복음 24:20-21.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 ↑ 누가복음 23:54-56.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 ↑ 28.0 28.1 사도행전 17: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 ↑ 29.0 29.1 사도행전 18: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 ↑ 30.0 30.1 레위기 23:4-16.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이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 ↑ 마태복음 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 ↑ 누가복음 6:5.
또 가라사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 ↑ 출애굽기 31:12-13.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 ↑ 박도식,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가톨릭출판사, 1999, 405쪽, "'안식일(安息日)'은 쉬는 날이란 뜻인데, 하느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쉬었던 마지막 날, 즉 토요일입니다. 그래서 요즈음도 일력표에 보면 토요일이 주말로 되어 있습니다."
- ↑ 고린도전서 16:3.
내가 이를 때에 너희의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 ↑ 고린도전서 16장. 《공동번역》
- ↑ 사도행전 20:6-7.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 ↑ 누가복음 24:13-31.
그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 ↑ 에스겔 8:17-18.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또 다시 내 노를 격동하고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