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의 오세아니아 선교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점으로 시작했다. 장·단기 선교가 활발해지면서 두 나라는 물론 남태평양 섬나라 국가들에도 새 언약 진리가 전파돼 교회가 세워졌다.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오세아니아에서 성도들은 엘로힘 하나님을 향한 신앙 아래 하나 되고,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그리스도인다운 경건한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닮아 이웃과 사회를 위해 부지런히 봉사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현지 시민들과 여러 기관·단체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세아니아 하나님의 교회 개요
오세아니아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가 많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원한 구원과 행복이 있는 천국을 알려주려는 하나님의 교회 선교 활동이 2004년경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시작됐다.
두 나라는 개방적 이민 정책으로 남태평양 도서 국가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다수 거주한다. 호주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더니든 등 현지 하나님의 교회에도 다양한 국적의 성도들이 있다. 이들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성경 말씀대로 고국은 물론 이웃 나라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해왔다. 고향의 가족에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새 언약 진리를 알리고, 오세아니아 국가들과 한국의 성도들이 장·단기 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파푸아뉴기니, 쿡제도, 피지, 사모아, 통가 등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도 진리를 영접한 이들이 늘어났다.
하나님의 교회 공식 홈페이지나 WATV 미디어캐스트 등 온라인 채널과 《엘로히스트》 같은 정기간행물, 진리에 관한 다양한 영상물도 섬나라 곳곳에 흩어진 성도들이 신앙을 고취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1]
현황
오세아니아 하나님의 교회는 '지구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민족의 성도들이 있다. 외모와 생활 습관, 인사법까지 각기 다르지만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따르는 신앙 아래 성도들은 사랑·배려·희생으로 연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누구에게든 먼저 반갑게 인사하고, 단정한 옷차림과 경건한 언행으로 존중과 배려의 시온 문화를 익히며 은혜를 나눈다.[2]
성도들은 어머니의 사랑과 새 언약 진리를 더 자세히 배우고 익히기 위해 한국으로 성지(聖地)순례를 오기도 한다. 제62차 해외성도 방문단으로 한국을 다녀간 그로냐 오보일(호주) 성도는 어머니의 사랑을 체험한 데 기쁨을 표하며 "한국 문화에는 따뜻한 사랑, 겸손한 마음이 배어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 만난 성도들을 통해서도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 섬김과 겸손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3]
환경보호운동
온난화와 기후위기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살기 좋은 환경으로 유명한 오세아니아 대륙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해발고도가 낮은 섬들의 수몰 위기로 이어져 투발루, 마셜제도, 키리바시 등의 섬나라들이 2100년 안에 지도상에서 사라진다는 관측도 제기된다.[4] 2021년,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무장관은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 해안가에서 연설을 하며 수몰 위기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5] 2019년 가을, 한국 국토 면적의 산림을 불태운 대규모 호주 산불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재난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6][7]
오세아니아 성도들은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나선다. 거리·산림·해변 정화운동을 비롯해 나무 심기, 덤불 제거, 낙서 지우기, 환경캠페인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친다. 이는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8][9][10][11] 뉴질랜드에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성도는 '정화운동이 전 세계 모든 거리에서 이루어진다면 세상은 밝고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선행으로 희망과 행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12]
호주의 유서 깊은 환경단체 '빅토리아를 아름답게(KVB)'는 이 같은 공로를 높이 사 하나님의 교회에 2016년 '지속가능한 도시상'을 수여했다.[13]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주립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 소식도 알려져 참석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교회 측에 축하와 찬사가 쏟아졌다.[14]
2010년과 2011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환경이 훼손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꾸준히 정화활동이 전개됐다. 행사에 참여한 밥 파커 당시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들을 돕는 성도들은 하늘 어머니가 보낸 선물"이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준 어머니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고[15][16] 교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17]
이 외에도 호주 브리즈번시장과 시의원,[18][19][20] 블랙타운시장,[21]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장,[22] 통가 총리[23] 등이 감사장 및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이웃 사랑 나눔
오세아니아 성도들은 이웃의 어려움을 가족의 일처럼 여기며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홍수,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 지역을 찾아가 복구에 힘을 보탠다.[24] 성도들이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 호주 시드니 왈라롱 지역의 주민들은 "모든 사람이 지치고 해야 할 일이 끝없다고 느낄 때 여러분이 와주셨다. 여러분이 모두의 기운을 북돋아준 것이다", "눈에 눈물이 고였다. 여러분이 한 일에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희망을 전해준 데 고마워했다.[25]
성도들은 교육지원과 헌혈, 취약계층 지원 등 다방면에서 봉사해 왔다. 낡은 운동기구 교체가 시급한 청소년 체육시설에 자선행사로 모은 수익금을 전달하고,[26] 어린이병원에 성금과 선물을 보내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지역사회도 이들의 활동을 크게 환영했다.[25] 성도들이 꾸준히 전개한 헌혈릴레이는 혈액 부족 해소와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27]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성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를 이어갔다. 길어지는 팬데믹으로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을 위해 방역 물품과 식료품·생필품 등을 조달하고,[28][29] 정성 들인 음식으로 도시락을 꾸려 전달하기도 했다.[30]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와 대학생봉사단 ASEZ 회원들은 일선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손 편지와 간식키트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호주 멜버른 돈캐스터 이스트 경찰관들은 방역 지원과 치안관리로 분주하던 중 받게 된 청년들의 정성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31]
각계각층의 지지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오세아니아 하나님의 교회에 각계각층의 응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2019 ASEZ 국제 정상회의'에서는 호주 빅토리아주의회 라이언 스미스 의원과 멜버른 메닝햄 소속 다트 헤인스 시의원이 축전을 보내,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전 세계 ASEZ 회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다.[32]
ASEZ WAO가 호주 블랙타운시청을 방문해 '기후 재난은 함께 극복해야 하는 공동과제'라는 메시지를 전했을 때 스티븐 발리 시장은 "청년들 앞에서 겸허해진다"며 존경을 표했고,[33] 블랙타운시의원들은 ASEZ의 세계적 활동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며 지지를 표명했다.[34][35]
호주와 뉴질랜드 혈액원은 하나님의 교회가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헌혈의 필요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하며 상을 수여했다.[36][37][38]
참조
- 오세아니아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같이 보기
각주
- ↑ 하나 된 자들에게 주시는 열 배의 축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하나 된 자녀들에게 이루어주시는 위대한 역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하나님의교회, 韓 문화재·효 사상 알렸다. 《인천일보》. 2015. 4. 20.
- ↑ [기후 위기와 해양] ④ "과감한 대안 필요" 국토 사라지는 섬나라의 호소. 《연합뉴스》. 2022. 2. 12.
- ↑ 해수면 상승에 국토가 바다 아래로…투발루 외무장관 '수중 연설'. 《한겨레》. 2021. 11. 10.
- ↑ "호주 산불, 기후변화가 원인이었다". 《동아사이언스》. 2021. 4. 5.
- ↑ 서울대가 밝혀낸 호주 대형 산불의 원인. 《뉴스펭귄》. 2021. 4. 6.
- ↑ "Continuous environmental cleanup leads to local development," Scoop, Oct. 29. 2018.
- ↑ "Mountains of rubbish collected in Papakura Children's Forest," stuff, Feb. 19. 2018.
- ↑ "Spirit of cleanliness," Otago Daily Times Online News, Apr. 29. 2013.
- ↑ "Politicians pitch in at big cleanup," stuff, Jan. 30. 2012.
- ↑ "Tidying up public spaces with Mother's love," stuff, Dec. 21. 2017.
- ↑ 빅토리아를 아름답게(KVB) 지속가능한 도시상. 《WATV 수상내역》.
- ↑ 하나님의 교회, 호주 'KVB 환경상' 수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하나님의 교회를 지지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제94회 안상홍님 성탄기념 전 세계 자원봉사활동-해외편. 《WATV MEDIA CAST》.
-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의회 감사장. 《WATV 수상내역》.
- ↑ 호주 브리즈번시장 감사장. 《WATV 수상내역》.
- ↑ 호주 브리즈번시의원 감사장(2017). 《WATV 수상내역》.
- ↑ 호주 브리즈번시의원 감사장(2016). 《WATV 수상내역》.
- ↑ 호주 블랙타운시장 감사편지. 《WATV 수상내역》.
-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장 감사장. 《WATV 수상내역》.
- ↑ 통가 총리 감사편지. 《WATV 수상내역》.
- ↑ 하나님의 교회, 이웃의 아픔 보듬는 따뜻한 손길. 《아주경제》. 2017. 12. 20.
- ↑ 25.0 25.1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머니의 사랑으로!. 《WATV MEDIA CAST》.
- ↑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하나님의교회 "15년 간 전 세계 릴레이 헌혈 1000회 돌파". 《월간조선뉴스룸》. 2021. 7. 12.
- ↑ 하나님의 교회, 몽골·미국·브라질 등에 마스크 지원. 《서울신문》. 2020. 7. 13.
- ↑ '위기를 기회로' 지구촌 희망의 길을 말하다. 《신동아》. 2022. 1월호.
- ↑ 하나님의 교회, 페루·베네수엘라·네팔 등 각국서 코로나19 대응 지원. 《시사뉴스》. 2020. 7. 6.
- ↑ 호주서도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 '코로나19 극복 응원릴레이'. 《중부일보》. 2020. 6. 21.
- ↑ Global ASEZ Summit 2019 해외 축하 메시지. 《WATV MEDIA CAST》.
- ↑ ASEZ WAO의 지속 가능한 세상 만들기. 《WATV MEDIA CAST》.
- ↑ ASEZ에 전하는 세계인들의 메시지. 《WATV MEDIA CAST》.
- ↑ 어머니의 마음으로 Save the Earth!. 《WATV MEDIA CAST》.
- ↑ 호주적십자사 혈액원 지역사회관계담당자 표창장(2017. 4. 27.). 《WATV 수상내역》.
- ↑ 호주적십자사 혈액원 지역사회관계담당자 표창장(2017. 4. 21.). 《WATV 수상내역》.
- ↑ 뉴질랜드 혈액원장 감사장. 《WATV 수상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