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새 언약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Carnelian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월 11일 (수) 05:06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그리스도의 복음은 새 언약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음(福音, Gospel)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이라는 의미로 구체적으로는 새 언약(新約, New Covenant)이라고 할 수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사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유월절, 안식일새 언약 진리를 지키고 전했다.

복음은 새 언약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복음의 일꾼이라고도 하고, 새 언약의 일꾼이라고도 했다. 이는 복음이 곧 새 언약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새 언약의 핵심, 유월절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새 언약 유월절 만찬 장면.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새 언약의 핵심 진리는 유월절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유월절을 지키셨다. 옛 언약의 방식대로 어린양을 잡는 대신 떡을 주시며 "내 몸"이라 하시고 포도주를 주시며 "내 피"라 하셨다. 그리고 떡과 포도주로 지키는 유월절을 가리켜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선포하셨다.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누가복음 22:15-20

그러므로 유월절이 바로 새 언약 복음의 핵심이다. 유월절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영생과 죄 사함을 받는 진리다.[1][2] 새 언약 유월절의 선포는 영적 죄인으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3][4][5] 전해진 가장 복된 소식, 진정한 '복음(福音)'이었다.

초대교회가 지키고 전한 새 언약 복음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은 침례 받으시고 십자가에 운명하기까지 3년여간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6] 복음이나 새 언약은 모두 예수님 살아계실 때에 가르쳐주신 교훈이다. 예수님이 가르치고 본보이신 새 언약 진리에는 유월절뿐 아니라 침례안식일, 3차의 7개 절기 등이 있다. 사도들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신 예수님의 분부를[7] 따라 새 언약의 모든 진리를 지키고 전했다.

  • 침례
예수님은 침례를 받고 베푸시는 본을 보이셨다.[8][9]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며 어느 족속에게 가든지 침례부터 거행하라고 당부하셨다.[10] 빌립바울, 베드로 등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가르침에 따라, 복음을 듣고 깨달은 자에게 침례를 즉시 행했다.[11][12][13][14]
  • 안식일
예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안식일 규례를 본보이시고,[15] 세상 끝 날까지 안식일을 꼭 기억해서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셨다.[16] 이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고 난 이후에도 안식일을 지켰다.[17]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 사도행전 17:1-3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 사도행전 18:4

  • 유월절
죄 사함과 영생이 약속된 유월절은[1][2] 새 언약 복음의 핵심 진리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월절을 준비하도록 친히 지시하셨을 뿐 아니라[18][19] "유월절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였다",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며 중요성을 강조하셨다.[20] 복음의 일꾼이자 새 언약의 일꾼을 자처한 사도 바울은 유월절에 관한 가르침이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것임을 강조했다.[21]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본을 따라 매년 성력 정월 14일 저녁에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으며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켰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유월절]을 지키되

- 고린도전서 5:7-8

  • 3차의 7개 절기
오순절을 지키는 초대교회 성도들
하나님의 절기에는 해마다 지키는 연간 절기로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초실절), 오순절(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 있다. 이 일곱 가지 절기가 3차로 나뉘어 조직되어 있다. 이를 통틀어 '3차의 7개 절기'라 부른다.[22] 예수님은 구약시대 절기 때마다 드려지던 모든 제물의 실체로 오셔서,[23] 짐승의 피로 속죄하던 옛 언약의 절기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 받는 새 언약의 절기로 바꿔주셨다.[24][25]
사도들은 이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가르침과 본대로 절기를 지켰다. 무교절에는 금식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으며[26] 부활절에는 영안(靈眼)이 밝아지는 떡을 떼는 예식을 행했다.[27][28] 오순절로 성령의 축복을 받아 복음의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고,[29] 이후 해마다 오순절을 지켰다.[30] 예수님은 나팔절과 대속죄일을 포함한 초막절도 지켜 행하셨는데[31][32] 이 역시 초대교회에서 지킨 새 언약 진리였다.


이처럼 오직 그리스도의 본을 좇아 새 언약 복음을 고수했던 초대교회의 신앙은,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는 반드시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의 진리가 있어야 함을 알려주는 산 교훈이다.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영상 설교: 새 언약을 지키는 사람들

각주

  1. 1.0 1.1 요한복음 6:53-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2. 2.0 2.1 마태복음 26:17-28.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3. 마태복음 9:13.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4.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5. 히브리서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6. 마태복음 3:13-4:23.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7. 마태복음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8. 누가복음 3:21.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9. 요한복음 3:22-23.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침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침례를 받더라 
  10. 마태복음 28:18-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1. 사도행전 8:34-39.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 이에 명하여 병거를 머물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12. 사도행전 16:13-15.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침례를 받고 
  13. 사도행전 16:27-33.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침례를 받은 후 
  14. 사도행전 10:3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 
  15. 누가복음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6. 마태복음 24:20-22.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17. 누가복음 23:54-56. 이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18. 마태복음 26:17-19.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유월절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가라사대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웠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19. 누가복음 22:7-13.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 저가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예비하라 하신대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20. 누가복음 22:15-20.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21. 고린도전서 11:23-25.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2. 레위기 23:1-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23. 안상홍, "제32장 유월절과 마지막 만찬",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멜기세덱출판사, 2019, 211쪽, "사실, 예수님은 절기의 모든 제물이 되셨다. 매일 드리는 상번제 제물도 되시고(출 29장 38-39절) 안식일에 드리는 안식일 제물의 양도 되시고(민 28장 9-10절) 유월절 양도 되시고(고전 5장 7-8절) 대속죄 제물도 되셨다."
  24. 히브리서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25. 히브리서 10:1-18.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26. 마가복음 2:19-20.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7. 누가복음 24:13-35.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28. 사도행전 20:6-7.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29. 사도행전 2:1-47.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30. 고린도전서 16:8.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유하려 함은 
  31. 요한복음 7:2, 37.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2. 신명기 16:16.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