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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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교회 |
목적 | 예배, 사회봉사 |
위치 |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자야시 |
소속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
웹사이트 | watv.org |
유튜브채널 | 하나님의 교회 공식 유튜브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는 쿠알라룸푸르 서쪽 외곽 프탈링자야시에 세워진 교회다. 2012년 3월 설립됐다. 정식 명칭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교회다.
개관
- 건립: 2012년 3월 1일
- 위치: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자야시
- 활동: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릴레이 등
특색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어로 '두 흙탕물(Lumpur)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지명처럼 곰박강과 클랑강이 만나는 이 지역은 19세기 후반 주석광산 개발로 이주자가 몰리며 발전하기 시작해, 현재는 말레이시아 경제·금융·문화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 관광도시로 떠올랐다.[1] 인구가 늘면서 위성도시도 속속 건설돼 쿠알라룸푸르 생활권에 속하는 프탈링자야, 암팡자야 등까지 쿠알라룸푸르로 인식되기도 한다.
쿠알라룸푸르는 경전철, 모노레일 등 내부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있어 본토인뿐 아니라 여행객과 이민자의 유입이 꾸준히 많다. 다양한 인종이 더불어 살며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도 한국과 일본 건설회사의 합작으로 지어졌다.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 역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들은 천국을 소망하는 한마음과 어머니 교훈을 바탕으로 연합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2] 하나님의 교회는 말레이어·중국어·영어·힌디어 등 이 지역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로 출판물을 발간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원활하게 살피도록 돕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성경 세미나와 성경 발표력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말씀 상고와 성도 간 화합을 돕는데, 팬데믹 이후에는 성경 웨비나를 열기도 했다.
이웃사랑 실천
쿠알라룸푸르 성도들은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며 부지런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양로원을 방문해 청소하고 간식을 대접하며 노래와 율동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물한다.[3]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간식 세트와 함께 감사를 전하기도 한다.[4] 2019년 8월 11일에는 교회 인근의 더플랫폼 콘서트홀에서 '어머니 마음이 담긴 힐링 연주회'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한국 성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국적을 뛰어넘은 하모니를 선보이며 약 500명의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물했다.[5]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도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2021년 12월에는 이례적인 대홍수로 슬랑오르주 저지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자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쿠알라룸푸르 회원들이 나서 피해 지역을 정화하고 침수 가정 20세대를 복구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샤알람시의회는 청소 도구와 쓰레기봉투, 손수레와 점심 식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성도들은 국립혈액원과 협력해 헌혈릴레이를 실시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꾸준히 생명나눔을 이어가고 있다.[6] 2022년 4월에는 국립혈액센터에서 진행된 헌혈행사에 118명이 자원했고, 68명이 헌혈에 성공해 2만 72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7]
환경정화 및 사회문제 개선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는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의 환경 보존을 위해 거리, 주택가, 대학가, 해변 정화에 힘쓴다.[8][9] 2013년 3월에는 쿠알라룸푸르 일대 성도들과 시민 등 185명이 쿠알라룸푸르에서 5시간 떨어진 퀸즈베이해변에서 페낭 환경청의 지원 속에 2시간가량 정화활동을 펼쳤다. 2016년 7월에는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한국 회원들이 쿠알라룸푸르를 찾았다. 성도들은 한국 성도들과 힘을 모아 반다르 마코타 체라스 일대를 정화했다. 이를 지켜본 국회의원, 카장시의회, 체라스구청은 뎅기청정지역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지역 성도들은 국제도시의 시민으로서 세계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특히 ASEZ, ASEZ WAO를 주축으로 한 청년 활동이 활발하다. 2017년 12월 17일에는 쿠알라룸푸르 ASEZ가 사임다비 컨벤션센터에서 SDGs 이행을 위한 ASEZ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ASEZ 회원, 인근 대학생, 수방자야시의원 등 140명이 참석해 인류 공동 과제 달성에 관한 의지를 다졌다.[10] 2019년 12월에는 브릭필즈 아시아대학에서 유엔 인권의 날 홍보 캠페인을 펼쳐 대학생과 교수,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쿠알라룸푸르 ASEZ WAO 회원들은 2019년 1월, 휴가를 맞아 날아온 한국 회원들과 함께 부킷 타돔 오랑 아슬리 학교(말레이 원주민 학교)를 방문해 위생교육,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한글 및 한국문화 체험마당을 여는 한편, 전교생에게 가방과 학용품을 기증했다. 이를 계기로 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수차례 교육 지원활동을 펼쳤다. 2020년 1월에는 타돔 힐 리조트에서 부킷 케만돌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의원을 대상으로 No More GPGP 세미나를 실시해 환경의식을 고취했다.[11]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응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도들은 프탈링자야의 바루 다만사라 17A 지역 150가정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ASEZ와 ASEZ WAO 회원들은 페낭 종합병원, 푸트라자야 병원, 말라야대학 의료센터, 바투가자 국립병원 등에 손 편지와 간식을 전하며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했다.[12][13][14]
주요 수상
참조
- World Mission Society Church of God Malaysia
- “초막절 성령으로 알곡을 결실하는 시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같이 보기
각주
-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세계 5대 여행지로 급부상”, 《한국경제》, 2011. 3. 2.
- ↑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말레이시아 양로원 방문”, 《WATV 미디어 캐스트》
- ↑ “荣获英国女王志愿服务奖的上帝的教会带头在城市做清洁活动,立下好榜样 亚庇上帝的教会的圣徒清除 UA 1(University Apartment) 区域的垃圾”, 《Asia Times》, 2016. 7. 28.
- ↑ “페루·미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서 음악회 개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 ↑ "Church blood drive at mall draws 121 donors," The Star, Apr. 29. 2015.
- ↑ "Church holds blood donation," Borneo Post Online, May. 9. 2022.
- ↑ "Church-goers help Taman Connaught residents clean up area," The Star, Jan. 21. 2016.
- ↑ "Church organises clean-up campaign in Taman Desa," The Star, Feb. 14. 2014.
- ↑ “유엔 SDGs 이행을 위한 2018 ASEZ”, 《ASEZ 웹사이트》
- ↑ “ASEZ WAO, 말레이시아에서 'No More GPGP' 캠페인”, 《ASEZ WAO 웹사이트》
- ↑ "Youth volunteers express gratitude to tireless frontliners," The Star, Jan. 1. 2022.
- ↑ “前线人员,谢谢你们…… 送爱心零食+手写信 加油!”, 《星洲网》, 2020. 11. 20.
- ↑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핸드투핸드(Hand to Hand)' 릴레이 전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