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uce Crime Together (함께하는 범죄예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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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법무부에서 진행한 ASEZ 범죄예방 간담회
페루 법무부에서 진행한 ASEZ 범죄예방 간담회

Reduce Crime Together (함께하는 범죄예방) 프로젝트는, 인류의 존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아세즈)가 진행하는 활동이다.
ASEZ는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인성교육 프로그램 'RCT School(범죄 없는 학교)'을 통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포럼 및 세미나, 캠페인 등으로 범죄예방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제고한다. 더불어 실질적인 범죄예방을 위해 도심 거리와 대학교 캠퍼스에서 환경개선활동을 펼친다. 온·오프라인에서 'Reduce Crime Together' 지지서명운동을 실시해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며 세계 각국 교육기관, 지자체, 정부, 더 나아가 국제기구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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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젝트 및 활동

SDGs 이행 활동

범죄예방활동

기후변화 대응활동

• 지역사회 봉사활동

특별강연

미래학자 제롬 글렌

페루 대법관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브라질 아마조나스연방대학교 총장
실비오 마리오 푸가 페레이라 외

에콰도르 환경부차관
비앙카 다헤르 헤르비스

국제협력

• 포럼/회의
SDGs 이행을 위한 국제포럼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
정상회의

• 지지서명운동 (참여하기)

• MOU 체결/자문위원 위촉

ASEZ는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 성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 취지

범죄는 일상생활에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때로는 피해자와 주변인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일생 동안 고통을 준다. 과거에는 범죄 관련 정책의 초점이 일반적으로 범죄 발생 후 대응에 맞춰져 있었으나, 근대에 들어서며 범죄 가담 가능성 자체를 줄임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데 관심이 모이고 있다.[1]
불가항력의 자연재해와 달리 대다수 범죄는 예방이 가능하다. 스코틀랜드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정신 질환, 알코올과 약물 남용, 금전적 어려움, 가족 관계, 또래의 압력 등이었다.[2] 이런 환경적·인적 요인은 대부분 주변인과 지역사회의 도움, 교육, 의료지원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ASEZ는 범죄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주체가 사람이기에, 사회 구성원 개개인과 지역사회가 변한다면 범죄율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가정·학교·사회를 대상으로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범죄예방 의식증진, 환경개선활동을 통해 물리적·정서적 폭력 근절을 도모한다. 이로써 범죄와 그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범죄예방교육

제13차 유엔 범죄예방 및 형사사법총회에서 채택한 도하 선언문은 범죄를 예방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아동·청소년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3] 연구에 따르면 폭력에 대한 허용 정도를 뜻하는 '폭력수용성'이 높을수록 폭력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범죄예방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의 경우 폭력수용성과 공격성이 모두 낮아졌다.[4]

RCT School(범죄 없는 학교)

스페인 마드리드 산타마리아델보스케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범죄예방교육
스페인 마드리드 산타마리아델보스케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범죄예방교육

ASEZ는 미래를 선도할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정체성을 확립해 건강한 삶을 설계하며, 범죄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이끄는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범죄예방 인성교육 프로그램 'RCT School(범죄 없는 학교)'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력'이라는 핵심가치를 토대로 자기관리, 의사소통, 갈등관리, 공동체 역량 강화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 2021년까지 인도, 멕시코, 필리핀, 아르헨티나, 스페인[5] 등 6개국에서 21회 실시했으며, 244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2019년 7, 8월 인도 뭄바이·실롱·파나지 등지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아동, 청소년, 대학생,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ASEZ 회원들은 범죄의 개념, 전 세계 범죄 현황을 설명하고 범죄 없는 세상을 위한 '한 사람' 곧 개개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6] 2020년 1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시행한 교육에서 회원들은 셀프 명함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소개하는 시간을 제공했다.[7]

범죄예방 캠페인

ASEZ는 범죄예방에 대한 세계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시의성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주제로 실시한다. 2021년 11월까지 81개국에서 240회 전개됐으며 2만 2100여 명이 참여했다.

인권의 날 캠페인

ASEZ 인권의 날 캠페인
ASEZ 인권의 날 캠페인

ASEZ는 유엔이 제정한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인권의 날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권과 범죄의 정의를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2018년 한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14개국 146개 대학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8] 회원들은 소속 캠퍼스에 홍보 패널을 설치하고 대학생, 교수, 교직원과 시민들에게 세계인권선언의 골자와 인권의 개념 및 중요성을 설명했다.[9]

한국에서 열린 인권의 날 세미나
한국에서 열린 인권의 날 세미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온라인으로도 캠페인 영역을 넓혔다. 2021년 12월, 전 세계 210개 대학교에서 '대학생이 중심이 된 인권활동'이라는 주제로 'Everyone, Everywhere, Everyday'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했다. 각국 ASEZ 회원들은 사전에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웨비나를 열어 대학 안팎에서 발생하는 인권 문제의 해결 방안과,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겪는 고통과 인권 문제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10][11][12] 미국 UCLA 로스쿨 인권약속연구소(The Promise Institute for Human Rights)의 미주 인권 프로젝트 책임자인 조셉 베라 교수, 한국 창원대학교 법학과 이장희 교수, 지자체 관계자 등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권의 정의와 인권 운동의 필요성, 대학생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13][14][15] 같은 시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온라인 인권 세미나에서는 대학 내 인권 침해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의 역할, 인권조항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16]

언어폭력예방 캠페인

ASEZ 언어폭력예방 캠페인 'Happy Words' 카드뉴스 일부
ASEZ 언어폭력예방 캠페인 'Happy Words' 카드뉴스 일부

ASEZ는 매년 10월 2일 국제 비폭력의 날을 맞아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언어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언어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언어폭력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유하고, 캠페인 기간 동안 올바른 언어와 응원의 말 사용을 권고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국가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말은 칼보다 강하다' 캠페인이 진행됐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 세계 81개국에서 1만 3459명이 참여했다.[17] 2021년 실시된 'Happy Words' 캠페인은 ①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지지서명 ②긍정적인 말의 중요성에 대한 카드뉴스와 영상 공유 ③긍정적인 말 25개가 적힌 언어 빙고판 완성하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10월 한 달간 총 2만 337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18] 회원들은 "'매일 감사한 일 한 가지씩 말하기',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하기', '자신의 꿈을 하루 한 번씩 말로 표현하기' 등을 실천하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를 실행하는 나날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 'Happy Words' 캠페인 영상 보기

"IT'S A BEAUTIFUL DAY, BUT I CAN'T SEE IT."

"Legendary Boxer Muhammad Ali"

"Pygmalion Effect"

교통질서 캠페인

교통법규와 같은 기초질서 준수는 타인의 생명과 삶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며, 준법정신과 사회적 도덕심을 향상시켜 더 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19]
ASEZ는 2019년 1월, 인도 라이푸르시 교통경찰서와 함께 텔리반다초크에서 가디초크에 이르는 2km 구간에서 교통질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1시간에 1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20] 라이푸르시에서는 '교통 주간'을 별도로 지정할 만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인식 고취를 강조하고 있어, 이 같은 캠페인의 중요성은 매우 컸다. 당시 캠페인은 ASEZ 회원 50여 명이 교통 질서 준수와 보행자 보호에 대해 운전자와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 정지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라이푸르 도로경찰서장은 ASEZ의 활동이 인도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어, 청년들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ASEZ의 의식증진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21]

환경개선활동

칠레 산티아고 산베르나르도 벽화 그리기
칠레 산티아고 산베르나르도 벽화 그리기

주거환경과 같은 물리적 조건은 범죄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이론이 '깨진 유리창 이론'이다. 1980-1990년대 미국 뉴욕에서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강력 범죄의 온상으로 꼽히던 지하철의 환경을 개선해 범죄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22]

이처럼 환경이 개선된다면 범죄율도 감소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는 지역 환경, 건축 설계 등을 통해 범죄예방을 도모하는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23]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ASEZ는 자칫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어두운 환경을 밝게 바꿔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환경개선활동을 전개한다. 벽화를 그려 거리를 화사하게 만들고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으로 환경을 정화해 도시 분위기를 안전하고 평화롭게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24] ASEZ의 환경개선활동은 2021년 11월 기준, 한국·필리핀·영국·페루 등 38개국에서 928차례 실시되었으며 4만여 명이 동참했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국화 심기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국화 심기

서울에서는 종로구 혜화동과 대학로 일대 3km를 정화해 100L 용량의 봉투 10개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혜화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관내 화분 재배치, 잡초 뽑기, 흙 갈이, 국화 식수에도 동참했다.[25]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호세데디에고 거리 낙서 지우기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호세데디에고 거리 낙서 지우기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에서는 50여 명의 회원이 파크애비뉴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의 잡초를 뽑았다. 샨텔 잭슨 하원의원은 "여러분이 이렇게 거리정화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 주민들이 여러분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활동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26]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경찰국, 산후안시의회와 협력해 160명의 회원이 파세오데디에고 쇼핑센터에서 그래피티 제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미구엘 로메로 산후안시장은 "ASEZ 대학생들이 푸에르토리코의 범죄예방에 솔선수범하며 좋은 선례를 만들어준 데 찬사를 보낸다. 미래는 여기에서 시작된다"라며 칭찬했다.[27]

캄보디아 프놈펜 트라팡스와이 초등학교 벽화 그리기
캄보디아 프놈펜 트라팡스와이 초등학교 벽화 그리기

인도 푸네,[28] 칠레 산티아고,[29] 페루 카하마르카,[30] 필리핀 발렌수엘라[31] 등에서도 벽화 그리기와 거리정화가 시행됐다. 캄보디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박연우 회원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벽화를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고, 어떤 분은 아예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 감상하기도 했다. 동네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벽화 주위를 맴돌았다. 우리의 작은 봉사가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과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32]

여러분은 시행 활동으로 안전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환경 정화활동은 물론 범죄율을 높이는 건물 외벽의 지저분한 낙서 제거 활동을 통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이것이야말로 무력 억압 정책보다 훨씬 효과적인 안전 보장 방안이며, ASEZ 회원들이 전하는 참여 메시지는 안보를 위한 더 나은 지표가 될 것입니다.
— 호세 마누엘 데라 푸엔테 /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 안보부장관[33]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우크라이나 국립드라고마노바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ASEZ 범죄예방 세미나
우크라이나 국립드라고마노바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ASEZ 범죄예방 세미나

ASEZ는 범죄예방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폭넓고 실질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인제대학교, 미국 허드슨 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 에콰도르 우에스대학교, 인도 뭄바이대학교 등지에서 세미나를 열고 범죄예방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식을 고취시킨 바 있다. 2021년 11월까지 5개국에서 총 19회 개최됐다.
2020년 1월, 우크라이나의 키이우대학교와 국립드라고마노바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범죄예방 세미나를 통해 두 대학교 부총장이 ASEZ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립드라고마노바교육대학교의 벡토르 이고르 게오르기요비치 부총장은 ASEZ 회원들이 교내에서 진행한 유엔 인권선언문 홍보 캠페인을 언급하며 "범죄예방도 인권 보호와 연장선상에 있다"며 대학 내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키이우대학교의 베흐 베트로 올릭세이요비치 부총장은 ASEZ의 활동에 지지와 지원의 뜻을 표했다.[34]

10월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에는 ASEZ 회원을 비롯해 하원의원,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대표인 마리세 실바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가정에서부터 언어폭력을 근절해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연했다.[35]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열린 ASEZ 미래 지도자 포럼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열린 ASEZ 미래 지도자 포럼

2019년 4월에는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ASEZ 미래 지도자 포럼'이 열렸다.[36]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을 범죄예방에 기여할 지도자로 양성하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였다. 시 경찰 관계자와 ASEZ 회원, 시민 등 90여 명이 모여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뉴포트뉴스 경찰서장, 노퍽주립대 교수, 지역 로펌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범죄예방교육과 참여의 중요에 대해 발제했다.
가브리엘 모건 보안관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느꼈다. ASEZ는 사회의 시급한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그것이 나의 열정에도 기름을 부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지서명을 통해 ASEZ의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할 뜻을 밝혔다.[37]

같은 해 1월 인도 메갈라야 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부총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 ASEZ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범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우리의 일'이라며 범죄예방 해법으로 개개인의 변화를 강조했다.[38]

  • 전 세계 ASEZ 정상회의
2019 전 세계 ASEZ 정상회의
2019 전 세계 ASEZ 정상회의

2019년 7월 15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변화를 위한 도약: 범죄 없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2019 전 세계 ASEZ 정상회의가 열렸다. 42개국 대학생, 대학교수, 언론인 등 2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영국, 멕시코 등 해외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의 축전도 줄을 이었다.[39]
1부 전문가 강연에서 우크라이나 국립드라고마노바교육대학교 빅토르 안드루시첸코 총장은, 교육과 계몽으로 범죄를 극복하는 데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돌파구'로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2부 대학생 정상회의 시간에는 대학생들이 각 대륙의 주요 범죄 실태를 발표하고 그에 따른 공동 활동을 제안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회의 끝에 범죄예방을 위해 6개 대륙에서 시행할 공동과제를 도출했다.[40] 이날 채택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결의안'에는 '교육·실천·연대' 세 가지 분야에 대한 구체적 실천 계획이 담겼다.

2023년 7월 6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2023 ASEZ 전 세계 정상회의의 주제는 '강한 연대를 위한 원동력: 지속 가능성을 향하여'였다. 40개국 500개 대학 ASEZ 회원을 비롯해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각계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호세 윌리암스 사파타 페루 국회의장 등 국내외 인사의 온·오프라인 강연과, 대륙별 ASEZ 회원 대표 패널 토의로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학습)을 접목한 범죄예방교육 등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행동 방안을 모색하고,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의식', '실천', '파트너십' 세 영역의 실천안을 담은 'U500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41]

파트너십 구축

필리핀 중앙경찰청에서 Reduce Crime Together를 소개한 ASEZ
필리핀 중앙경찰청에서 Reduce Crime Together를 소개한 ASEZ

ASEZ의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를 지켜본 각국 정부, 학교 등에서는 활동 관련 지지서명과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ASEZ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한 ASEZ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한 ASEZ

필리핀 ASEZ는 2019년 1월, 필리핀 중앙경찰청에서 국방부차관,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중앙경찰청 측은 하나님의 교회와 ASEZ를 '고귀한 단체(Noble)'라고 칭찬하며, 범죄예방을 위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청 직원, 교도소 수감 인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42][43]

같은 달 페루 법무부 사무실에서 법무부장관, 차관과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ASEZ 소개와 더불어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비센테 안토니오 세바요스 살리나스 법무부 장관은 "'어머니의 마음'을 기반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 '어른들이 문제'라고 탓하지 않으며 동기부여에 더해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범죄예방 활동을 실천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ASEZ의 활동을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44]

2019년 8월에는 ASEZ가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초청받았다. 유엔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민간 참여 행사로, 해마다 100여 개국 700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기후변화·인권·자원봉사 등 방대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2019년의 주제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사회 구축'이었다. ASEZ는 '청년 혁신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청년의 역할을 조명했다. 콘퍼런스 후 미국 유타주 유엔협회, 유타대학교 로웰 베니언 커뮤니티 서비스센터가 ASEZ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45][46]

브라질에서는 마나우스시의회, 노부아이렁시청이 ASEZ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함께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47][48] 이 외에도 각국 정부, 지자체와 국제기구 관계자, 대학총장 및 교수 등 범죄예방 지지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1만 9658명이다(2021년 11월 기준).

수상 내역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 선언문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 선언문

ASEZ는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로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자체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회원들의 활동을 기념하며 선언문과 결의문이 발표됐다. 필리핀 발렌수엘라 말란다이 국립고등학교장은 범죄 없는 학교를 위한 ASEZ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참조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ASEZ Reduce Crime Together 캠페인

  • 전 세계 ASEZ 정상회의

  • 범죄예방과 범죄율 감소를 위한 환경개선활동

각주

  1. "Crime and social policy," Encyclopaedia Britannica
  2. James Carnie et al., 17th Prisoner Survey 2019, Scottish Prison Service, 2019
  3. "Education as a tool to preventing crime and promoting a culture of lawfulness," UNODC
  4. 강소영, 〈범죄예방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폭력에 대한 태도 변화와 효과성 진단〉, 《한국경찰학회보》 제22권 2호, 한국경찰학회, 2020
  5. Crime Free School in Madrid, Spain. 《ASEZ 웹사이트》. 
  6. 그들의 미래가 우리의 미래다: Crime Free School in India. 《ASEZ 웹사이트》. 
  7. 멕시코에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다: Crime-Prevention Education Meeting in Mexico. 《ASEZ 웹사이트》. 
  8. "지구를 구하자" 패기로 뭉친 청년들 'ASEZ'·'ASEZ WAO'. 《스포츠동아》. 2020. 1. 21. 
  9. 대학생봉사단 ASEZ, '인권의 날' 홍보 캠페인 전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10.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ASEZ, 인권의 날 세미나 진행. 《ASEZ 웹사이트》. 
  11. ASEZ 부산지부, 인권의 날 세미나 'Everyone, Everywhere, Everyday' 개최. 《ASEZ 웹사이트》. 
  12. "누구의 인권도 침해받지 않도록": 아르헨티나 지부, '인권의 날' 맞이 웨비나 개최. 《ASEZ 웹사이트》. 
  13. ASEZ 캘리포니아 지부, 인권의 날 세미나 개최. 《ASEZ 웹사이트》. 
  14. ASEZ 한국 창원시 회원지부, 인권의 날 세미나 개최. 《ASEZ 웹사이트》. 
  15. People First: ASEZ 인권의 날 기념 포럼. 《ASEZ 웹사이트》. 
  16. Everyone, Everywhere, Everyday ASEZ 2021 UN 인권의 날 맞이, 전 세계 캠페인 진행. 《ASEZ 웹사이트》. 
  17. Words Are More Powerful Than a Sword. 《ASEZ YouTube 채널》. 
  18. 비폭력의 날 기념 캠페인 'Happy Words' 결과보고. 《ASEZ 웹사이트》. 
  19. 신현기 외, "기초질서 위반사범", 《경찰학사전》, 법문사, 2012
  20. "Road Accidents in India - 2019," Ministry of Road Transport and Highways
  21. 인도 라이푸르(Raipur): 맨 발의 보행자를 위한 아주 쉽고 특별한 배려의 시작. 《ASEZ 웹사이트》. 
  22. George L. Kelling, William J. Bratton, Declining Crime Rates: Insiders' Views of the New York City Story, 88 J. Crim. L. & Criminology 1217 (Summer 1998)
  23. "서울 5개 지역 '셉테드' 효과, 5대 범죄 54% 줄어". 《중앙SUNDAY》. 2021. 8. 21. 
  24. 2019 ASEZ∙ASEZ WAO 하계 국제 봉사∙교류 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25.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대학생이 앞장 서요" ASEZ 회원들, 혜화동 일대에서 셉테드 활동 펼쳐. 《ASEZ 웹사이트》. 
  26. 지역의 현재를 변화시켜 세계의 미래를 바꾸다: 미국 뉴욕 브롱크스 거리정화 활동. 《ASEZ 웹사이트》. 
  27. ASEZ 푸에르토리코 거리정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ASEZ YouTube 채널》. 
  28. "पुणे - संपुर्ण जगात "एकत्र मिळुन गुन्हा कमी करु" ह्या मोहिमे अंतर्गत भिंत रंगवून," C 24 TAAS news, Jan. 20. 2020.
  29. 범죄 없는 칠레를 향한 ASEZ의 발걸음, 크라임 프리 스트리트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ASEZ 웹사이트》. 
  30. 페루 카하마르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ASEZ 웹사이트》. 
  31. 'Crime Free Street' 범죄 없는 따뜻하고 안전한 거리 함께 만들어요!. 《ASEZ 웹사이트》. 
  32. 캄보디아에 피어난 꽃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33. Global ASEZ Summit 2019 전문가 강연. 《WATV 미디어 캐스트》. 
  34. ASEZ "Reduce Crime Together" Seminar in Ukraine. 《ASEZ 웹사이트》. 
  35. ASEZ 아르헨티나 회원들,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 《ASEZ 웹사이트》. 
  36. "ASEZ Crime Prevention Forum in Virginia," World Mission Society Church of God East Coast
  37. 미국 버지니아에서 'ASEZ 미래 지도자 포럼' 개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38. ASEZ Crime Prevention 세미나: 인도 메갈라야 과학기술대. 《ASEZ 웹사이트》. 
  39. Global ASEZ Summit 2019 해외 축하 메시지. 《WATV 미디어 캐스트》. 
  40. ASEZ 전 세계 정상회의: 범죄 없는 세상을 향하여. 《ASEZ 웹사이트》. 
  41. ASEZ '2023 전 세계 정상회의' 개최, U500 공동선언문 채택. 《ASEZ 웹사이트》.
  42. 필리핀 회원들, 필리핀 중앙경찰청 상담국 정기총회에서 'Reduce Crime Together' 홍보. 《ASEZ 웹사이트》. 
  4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 ASEZ 필리핀 범죄예방 국제포럼. 《ASEZ YouTube 채널》. 
  44. 페루 법무부장관, 차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간담회 진행. 《ASEZ 웹사이트》. 
  45.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The 68th United Nations Civil Society)에 초청된 'ASEZ'. 《ASEZ 웹사이트》. 
  46. 대학생봉사단 ASEZ,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 참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웹사이트》. 
  47. 브라질 마나우스 시의회-ASEZ 범죄예방을 위한 MOU 체결. 《ASEZ 웹사이트》. 
  48. 브라질 노부아이렁 시청-ASEZ 지속적 협력을 위한 MOU 체결. 《ASEZ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