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세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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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예수님 침례.PNG |섬네일 | 250px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그림|예수님-침례.jpg |정렬=오른쪽섬네일 | 너비=320px |타이틀=[[침례 요한 (세례 요한)|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침례'''(浸禮, Baptism)는 몸을 물속에 잠그거나 물로 적시며 하는 의식으로, 구원받기 위해 행해야 하는 첫걸음이자 필수 규례다. 죄의 몸을 물속에 장사하고 [[하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다.<ref name="골 2:12">{{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2장|제목=골로새서 2:12|저널=|인용문=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ref> 헬라 원어로는 'βάπτισμα[밥티스마]'<ref>{{웹 인용 |url=https://dict.naver.com/grckodict/ancientgreek/#/entry/grcko/6253c94206514bbcadaab111682644e4 |제목=βάπτισμα |웹사이트=네이버 고대 그리스어사전 |인용문= }}</ref>이다. 흔히 세례(洗禮)라고도 하는데, 물을 머리나 이마에 약간 적시는 세례는 성경 속 '밥티스마'와는 거리가 있다. 원어의 뜻을 감안하면 '침례'로 표현하는 쪽이 적절하다.
'''침례'''(浸禮, Baptism)는 몸을 물속에 잠그거나 물로 적시며 하는 의식으로, 구원받기 위해 행해야 하는 첫걸음이자 필수 규례다. 죄의 몸을 물속에 장사하고 [[하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다.<ref name="골 2:12">{{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2장|제목=골로새서 2:12|저널=|인용문=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ref> 헬라 원어로는 '[https://dict.naver.com/grckodict/ancientgreek/#/entry/grcko/6253c94206514bbcadaab111682644e4 βάπτισμα](밥티스마)'이다. 흔히 세례(洗禮)라고도 하는데, 물을 머리나 이마에 약간 적시는 세례는 성경 속 '밥티스마'와는 거리가 있다. 원어의 뜻을 감안하면 '침례'로 표현하는 쪽이 더욱 적절하다.


== 침례의 뜻 ==
== 침례의 뜻 ==
=== 죄를 장사하는 예식 ===
=== 죄를 장사하는 예식 ===
침례는 몸을 물속에 잠그거나 물로 적시며 하는 의식이다. 헬라 원어로는 'βάπτισμα(밥티스마)'라고 하는데,<ref>{{웹 인용|url= https://biblehub.com/bz05/matthew/3.htm |제목=Matthew 3  |저널= |웹사이트= biblehub |날짜= |저자= |출판사=|인용문= Ἰδὼν δὲ πολλοὺς τῶν Φαρισαίων καὶ Σαδδουκαίων ἐρχομένους ἐπὶ τὸ βάπτισμα αὐτοῦ, ... }}</ref> '적시다, 잠그다'라는 뜻을 지닌 '[https://dict.naver.com/grckodict/ancientgreek/#/entry/grcko/ba28f8f8e51d45ed912af9bd3fa865c9 βαπτίζω](밥티조)'에서 파생된 단어다. 물로 행하는 침례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앞서 과거에 지은 모든 죄를 물속에 장사한다는 의미가 있다.
침례는 몸을 물속에 잠그거나 물로 적시며 하는 의식이다. 헬라 원어로는 'βάπτισμα[밥티스마]'라고 하는데,<ref>{{웹 인용|url= https://biblehub.com/bz05/matthew/3.htm |제목=Matthew 3  |저널= |웹사이트= Bible Hub |날짜= |저자= |출판사=|인용문= }}</ref> '적시다, 잠그다'라는 뜻을 지닌 'βαπτίζω[밥티조]'<ref>{{웹 인용 |url=https://dict.naver.com/grckodict/ancientgreek/#/entry/grcko/ba28f8f8e51d45ed912af9bd3fa865c9 |제목=βαπτίζω |웹사이트=네이버 고대 그리스어사전 |인용문= }}</ref>에서 파생된 단어다. 물로 행하는 침례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앞서 과거에 지은 모든 죄를 물속에 장사한다는 의미가 있다.
{{인용문5 |내용=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 로마서 6:3-4]}}
{{인용문5 |내용=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 로마서 6:3-4]}}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부활하신 것같이, 성도들은 침례를 받음으로 죄가 물속에 장사되어 새 생명을 받게 된다. 따라서 침례는 온몸을 무덤에 장사하듯 몸 전체를 물에 젖게 하여 이뤄진다.<br>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부활]]하신 것같이, 성도들은 침례를 받음으로 죄가 물속에 장사되어 새 생명을 받게 된다. 따라서 침례는 온몸을 무덤에 장사하듯 몸 전체를 물에 젖게 하여 이뤄진다.<br>
[[성경]]에도 [[예수 그리스도]]와 에디오피아의 내시가 침례를 받은 장면이 '물에서 올라왔다(went(came) up out of the water)', '물에 내려갔다(down in to the water)'고 묘사돼 있다. 이는 침례가 온몸을 물속에 담그는 방식으로 행해졌음을 시사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3장|제목=마태복음 3:13-16|저널=|인용문=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8장|제목=사도행전 8:35-39|저널=|인용문=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ref>
[[성경]]에도 [[예수 그리스도]]와 에디오피아의 내시가 침례를 받은 장면이 '물에서 올라왔다(went(came) up out of the water)', '물에 내려갔다(down in to the water)'고 묘사돼 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3장|제목=마태복음 3:13-16|저널=|인용문=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ref><ref>Matthew 3:13-16. 《NIV》. <q>As soon as Jesus was baptized, he went up out of the water.</q></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8장|제목=사도행전 8:35-39|저널=|인용문=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ref><ref>Acts 8:35-39. 《NIV》. <q>Then Philip began with that very passage of Scripture and told him the good news about Jesus. ... Then both Philip and the eunuch went down into the water and Philip baptized him. When they came up out of the water,</q></ref> 이는 침례가 온몸을 물속에 담그는 방식으로 행해졌음을 시사한다.


=== 침례와 세례 ===
=== 침례와 세례 ===
물을 조금 뿌리는 세례는, 물이 귀한 사막 등지에서 몸을 다 적실 만한 물이 없어 몇 방울의 물을 뿌리는 것으로 침례를 대체하거나 온몸을 물에 적실 수 없는 환자에게 침례를 주어야 하는 경우 등<ref>《교회사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89, 10쪽, "세례는 보통 강이나 큰 저택의 목욕탕에서 물속에 몸을 잠금으로 이루어졌다. ... '''2세기 초'''부터 '''긴급한 일'''이나 '''환자'''의 경우에 '''물을 붓는 세례'''가 허락되었다."</ref> 불가피한 상황에서 허용되었다.<br>
물을 조금 뿌리는 세례는, 물이 귀한 사막 등지에서 몸을 다 적실 만한 물이 없어 몇 방울의 물을 뿌리는 것으로 침례를 대체하거나 온몸을 물에 적실 수 없는 환자에게 침례를 주어야 하는 경우 등<ref>라이온사 편, 《교회사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89, 10쪽, "세례는 보통 강이나 큰 저택의 목욕탕에서 물속에 몸을 잠금으로 이루어졌다. ... 2세기 초부터 긴급한 일이나 환자의 경우에 물을 붓는 세례가 허락되었다."</ref> 불가피한 상황에서 허용되었다.<br>
그러나 기원후 120년경 이후로 물이 충분한 지역에서조차 침수(沈水) 예식을 하지 않고 약식으로 행하는 곳이 점차 늘어났고,<ref>"세례식", 송낙원, 《교회사》, 이건사, 1981, 99-100쪽, "세례를 베푸는 방법은 일반으로 침례하는 것이 원식이나 침례 대신으로 세 번 물을 붓는 일이 전기에도 약간 있은 것이고 120년경에는 완전한 세례식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것은 대개 세례용수가 침례하기에 충분치 못함에 의한 것이다."</ref> 13세기부터는 물을 뿌리는 세례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ref>필립 샤프, 《교회사 전집》,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2004, 243쪽, "Walafrid Strabo에 따르면 9세기에도 물을 붓고 뿌리는 방식이 여전히 예외적이었지만, 유아세례가 널리 확산되면서 가장 용이한 방법으로 점차 자리를 잡았고, 특히 기온이 낮은 북부 지방에서 더욱 그랬으며, 13세기 말에는 서방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ref><ref>《일반 백과사전》(The Popular Encyclopedia, Vol 1), Blackie & Son, 1846, 411-412쪽 "사도시대의 침례 방식은 매우 단순했다. 침례 받을 사람은 강이나 용기(통) 속에 담겼다. ... 침실을 떠날 수 없는 '''병자의 경우'''에만 온몸을 담그는 것을 생략했다. 이 경우에는 '''병상(病床) 세례''', 즉 '''물을 뿌리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 '''서방 교회는 13세기부터 물을 뿌리는 세례식을 적용'''했는데, 개신교회에서도 이를 계속했지만 침례교회에서는 이를 거부했다."</ref>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죄의 몸을 장사한다는 침례의 원래 의미가 퇴색하고 약간의 물을 뿌리는 세례 의식을 행하는 [[교회]]가 많다. 가톨릭과 개신교 등 대부분의 기독교 교단에서 약식 세례를 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원전과 기원후|기원후]] 120년경 이후로 물이 충분한 지역에서조차 침수(沈水) 예식을 하지 않고 약식으로 행하는 곳이 점차 늘어났고,<ref>송낙원, "세례식", 《교회사》, 이건사, 1981, 99-100쪽, "세례를 베푸는 방법은 일반으로 침례하는 것이 원식이나 침례 대신으로 세 번 물을 붓는 일이 전기에도 약간 있은 것이고 120년경에는 완전한 세례식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것은 대개 세례용수가 침례하기에 충분치 못함에 의한 것이다."</ref> 13세기부터는 물을 뿌리는 세례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ref>필립 샤프, 《교회사 전집》,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2004, 243쪽, "Walafrid Strabo에 따르면 9세기에도 물을 붓고 뿌리는 방식이 여전히 예외적이었지만, 유아세례가 널리 확산되면서 가장 용이한 방법으로 점차 자리를 잡았고, 특히 기온이 낮은 북부 지방에서 더욱 그랬으며, 13세기 말에는 서방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ref><ref>''The Popular Encyclopedia'', Vol. 1, Blackie & Son, 1846, pp.411-412</ref>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죄의 몸을 장사한다는 침례의 원래 의미가 퇴색하고 약간의 물을 뿌리는 세례 의식을 행하는 [[교회]]가 많다. 가톨릭과 개신교 등 대부분의 기독교 교단에서 약식 세례를 행하고 있다.


=== 구약의 할례는 신약의 침례 ===
=== 구약의 할례는 신약의 침례 ===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표인 [[할례]]를 행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7장|제목=창세기 17:10-14|저널=|인용문=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ref> 사도 바울은 침례를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표현하며 구약의 할례가 신약의 침례로 변역되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표인 [[할례]]를 행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창세기#17장|제목=창세기 17:10-14|저널=|인용문=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ref> 사도 [[바울]]은 침례를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표현하며 구약의 할례가 신약의 침례로 변역되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인용문5 |내용=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2장 골로새서 2:11-12]}}
{{인용문5 |내용=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골로새서#2장 골로새서 2:11-12]}}
신약시대에 와서는 할례가 아닌 침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ref>{{웹 인용|url= http://www.holybible.or.kr/B_COGNEW/cgi/bibleftxt.php?VR=COGNEW&VL=51&CN=2&CV=99 |제목=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2:11-12 |저널=공동번역|인용문=여러분은 세속적인 육체를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형식이 아닌 진정한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할례, 곧 세례[침례]를 받음으로써 }}</ref> 사도 바울은 [[옛 언약]]의 율법인 할례를 주장하는 갈라디아교인들을 책망했고,<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5장|제목=갈라디아서 5:2 |저널=|인용문=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ref> 예수님이 세우신 [[새 언약]] 율법으로서 침례의 중요성을 설파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3장 |제목=갈라디아서 3:26-27 |저널= |인용문=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ref><br>
신약시대에 와서는 할례가 아닌 침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ref>{{웹 인용|url= http://www.holybible.or.kr/B_COGNEW/cgi/bibleftxt.php?VR=COGNEW&VL=51&CN=2&CV=99 |제목=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2:11-12 |저널=공동번역|인용문=여러분은 세속적인 육체를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형식이 아닌 진정한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할례, 곧 세례[침례]를 받음으로써 }}</ref> 사도 바울은 [[옛 언약]]의 율법인 할례를 주장하는 갈라디아교인들을 책망했고,<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5장|제목=갈라디아서 5:2 |저널=|인용문=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ref> 예수님이 세우신 [[새 언약]] 율법으로서 침례의 중요성을 설파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갈라디아서#3장 |제목=갈라디아서 3:26-27 |저널= |인용문=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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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5 |내용= 침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장 마가복음 1:4-5]}}
{{인용문5 |내용= 침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장 마가복음 1:4-5]}}
요한이 침례를 베푼 것은 개인적인 착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33 |저널= |인용문=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침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침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ref> 예수님은 친히 요한에게 침례 받는 본을 보이심으로써 침례가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임을 나타내셨다.
요한이 침례를 베푼 것은 개인적인 착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1장 |제목=요한복음 1:33 |저널= |인용문=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침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침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ref> 예수님은 친히 요한에게 침례 받는 본을 보이심으로써 침례가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임을 나타내셨다.
[[파일:침례를 베푸는 예수님.PNG |섬네일 | 200px |침례를 베푸시는 예수님]]
 
[[파일:침례를-베푸는-예수님.jpg |섬네일 | 320px |침례를 베푸시는 예수님]]
 
{{인용문5 |내용=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3장 마태복음 3:13-16]}}
{{인용문5 |내용=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3장 마태복음 3:13-16]}}
또 친히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어주심으로 침례가 단지 당신을 증거하기 위해서만 집행된 규례가 아니라 구원을 위해 행해야 할 새 언약의 법도임을 알려주셨다.
또 친히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심으로 침례가 단지 당신을 증거하기 위해서만 집행된 규례가 아니라 구원을 위해 행해야 할 새 언약의 법도임을 알려주셨다.
{{인용문5 |내용=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침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침례를 받더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3장 요한복음 3:22-23]}}
{{인용문5 |내용=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침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침례를 받더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3장 요한복음 3:22-23]}}
== 침례의 중요성==
== 침례의 중요성==
성경은 인류가 죄의 대가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말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제목=로마서 6:23 |저널=|인용문=죄의 삯은 사망이요 }}</ref>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죄를 없애야 하는데, 죄 사함의 원리가 담겨 있는 하나님의 법도 중 하나가 바로 침례다.<ref name="막 16:16">{{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6장|제목=마가복음 16:16 |저널=|인용문=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ref><ref name="행 2:38">{{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2장|제목=사도행전 2:38 |저널=|인용문=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22장|제목=사도행전 22:16 |저널=|인용문=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침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ref>
성경은 인류가 죄의 대가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말한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로마서#6장|제목=로마서 6:23 |저널=|인용문=죄의 삯은 사망이요}}</ref>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죄를 없애야 하는데, [[사함]]의 원리가 담겨 있는 하나님의 법도 중 하나가 바로 침례다.<ref name="막 16:16">{{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가복음#16장|제목=마가복음 16:16 |저널=|인용문=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ref><ref name="행 2:38">{{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2장|제목=사도행전 2:38 |저널=|인용문=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ref><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22장|제목=사도행전 22:16 |저널=|인용문=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침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ref>
{{인용문5 |내용=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베드로전서#3장 베드로전서 3:21]}}
{{인용문5 |내용=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베드로전서#3장 베드로전서 3:21]}}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강조되면서 침례의 의미를 단순히 '회개의 표' 정도로 해석하는 교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침례는 구원의 표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행해야 할 절차다. 그래서 예수님은 구원 얻어 [[천국]]에 가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강조되면서 침례의 의미를 단순히 '회개의 표' 정도로 해석하는 교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침례는 구원의 표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행해야 할 절차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이 [[천국]]에 가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인용문5|내용=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3장 요한복음 3:3-5]}}
{{인용문5|내용=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출처=[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3장 요한복음 3:3-5]}}
어떤 이들은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에, 구원받기 위해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만일 침례가 구원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 예수님도 그렇게 가르치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이 구원받는다"고 하셨고,<ref name="막 16:16"/> 친히 침례를 본보이시며 행하라고 명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3장 |제목=요한복음 3:22 |저널= |인용문=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ref><ref name="마 28">{{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8장 |제목=마태복음 28:18-20 |저널= |인용문=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ref> 예수님께 직접 배운 사도 베드로 역시 침례를 받고 성령과 죄 사함을 얻으라고 했다.<ref name="행 2:38"/> 그러므로 침례가 구원과 관계 없다는 주장은 예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사도들의 증거를 배척하는 것이다.<br>
어떤 이들은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에, 구원받기 위해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만일 침례가 구원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 예수님도 그렇게 가르치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이 구원받는다"고 하셨고,<ref name="막 16:16"/> 친히 침례를 본보이시며 행하라고 명하셨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복음#3장 |제목=요한복음 3:22 |저널= |인용문=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ref><ref name="마 28">{{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28장 |제목=마태복음 28:18-20 |저널= |인용문=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ref> 예수님께 직접 배운 사도 [[베드로]] 역시 침례를 받고 성령과 죄 사함을 얻으라고 했다.<ref name="행 2:38"/> 그러므로 침례가 구원과 관계 없다는 주장은 예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사도]]들의 증거를 배척하는 것이다.<br>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고 호적에 이름이 올라가듯, 침례를 통해 새 생명으로 태어나면 하늘 호적부라고 할 수 있는 생명책에 녹명(錄名)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16장 |제목=마태복음 16:19|저널= |인용문=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0장 |제목=누가복음 10:20 |저널= |인용문=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장 |제목=이사야 4:3 |저널= |인용문=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0장 |제목=요한계시록 20:15 |저널= |인용문=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1장 |제목=요한계시록 21:27 |저널= |인용문=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ref> 죄에서 벗어나 천국 성민으로서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겠다는 약속이 성립된다.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고 호적에 이름이 올라가듯, 침례를 통해 새 생명으로 태어나면 하늘 호적부라고 할 수 있는 [[생명책]]에 녹명(錄名)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16장 |제목=마태복음 16:19|저널= |인용문=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0장 |제목=누가복음 10:20 |저널= |인용문=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4장 |제목=이사야 4:3 |저널= |인용문=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0장 |제목=요한계시록 20:15 |저널= |인용문=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1장 |제목=요한계시록 21:27 |저널= |인용문=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ref> 죄에서 벗어나 천국 성민으로서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겠다는 약속이 성립된다.


==침례 시기==
==침례 시기==
침례는 인생에 비유하면 모태에서 아기가 출생하는 시기와 동일하다. 사람이 태어나 한 가지씩 세상의 이치를 배워 장성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영혼도 침례를 통해 죄 사함을 입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그 섭리와 이치를 습득하게 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베소서#1장 |제목=에베소서 1:7-9 |저널= |인용문=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ref>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먼저 침례를 주고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ref name="마 28" />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먼저 침례를 받고 그 후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br>
침례는 인생에 비유하면 모태에서 아기가 출생하는 시기와 동일하다. 사람이 태어나 한 가지씩 세상의 이치를 배워 장성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영혼]]도 침례를 통해 죄 사함을 입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그 섭리와 이치를 습득하게 된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에베소서#1장 |제목=에베소서 1:7-9 |저널= |인용문=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ref>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먼저 그들에게 침례를 주고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ref name="마 28" />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먼저 침례를 받고 그 후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br>
또한 침례는 구원의 표로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들에게<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잠언#27장 |제목=잠언 27:1 |저널= |인용문=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2장 |제목=누가복음 12:16-20 |저널= |인용문=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ref> 시급하고도 중요한 예식이다.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았던 사도들이 말씀을 전하고 즉시 침례를 주었던 여러 성경의 역사들은 침례가 그만큼 긴급하고 중대한 의식임을 알려준다.
또한 침례는 구원의 표로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들에게<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잠언#27장 |제목=잠언 27:1 |저널= |인용문=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누가복음#12장 |제목=누가복음 12:16-20 |저널= |인용문=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ref> 시급하고도 중요한 예식이다.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았던 사도들이 말씀을 전하고 즉시 침례를 주었던 성경의 여러 역사들은 침례가 그만큼 긴급하고 중대한 의식임을 알려준다.
[[파일:The baptism of an Ethiopean eunuch.jpg |섬네일 | 250px |기즈버트 J. 시빌라, <에디오피아 내시의 침례>]]
 
* 빌립은 길에서 만난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고,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침례를 받기 원하는 즉시 침례를 행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8장|제목=사도행전 8:26-39 |저널=|인용문=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 }}</ref>
[[파일:The baptism of an Ethiopean eunuch.jpg |섬네일 | 320px | 침례를-베푸는-예수님.jpg |기즈버트 J. 시빌라, <에디오피아 내시의 침례>]]
 
* [[빌립 (사도)|빌립]]은 길에서 만난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고,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침례 받기를 원하자 즉시 침례를 주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8장|제목=사도행전 8:26-39 |저널=|인용문=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 }}</ref>
* 유대교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환상 중에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회심하고 시력을 회복한 즉시 침례를 받았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9장|제목=사도행전 9:1-18|저널=|인용문= 사울이 행하야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침례를 받고 }}</ref>
* 유대교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환상 중에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회심하고 시력을 회복한 즉시 침례를 받았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9장|제목=사도행전 9:1-18|저널=|인용문= 사울이 행하야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침례를 받고 }}</ref>
*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로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의 집을 방문해서 전도한 후 곧바로 그와 그의 가족에게 침례를 주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0장|제목=사도행전 10:1-48 |저널=|인용문=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ref>
*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로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의 집을 방문해서 전도한 후 곧바로 그와 그의 가족에게 침례를 주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0장|제목=사도행전 10:1-48 |저널=|인용문=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ref>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안식일에 기도처를 찾던 중 루디아에게 복음을 전하고 루디아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침례를 주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6장|제목=사도행전 16:13-15|저널=|인용문=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ref>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안식일에 기도처를 찾던 중 루디아에게 복음을 전하고 루디아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침례를 주었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6장|제목=사도행전 16:13-15|저널=|인용문=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ref>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을 때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렸다. 간수가 복음을 듣고 한밤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가족들이 즉시 침례를 받았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6장|제목=사도행전 16:25-34 |저널=|인용문=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침례를 받은 후}}</ref>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을 때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렸다. 간수가 복음을 듣고 한밤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가족들이 즉시 침례를 받았다.<ref>{{웹 인용|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6장|제목=사도행전 16:25-34 |저널=|인용문=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침례를 받은 후}}</ref>
이처럼 초대교회는 지체 없이 침례를 행했다. 그런데 점차 교회 안에서 침례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이 관례적으로 이루어졌고, 2세기부터는 대부분의 교회가 [[부활절]]에 침례를 집전하기 시작했다.<ref>{{인용|url= |제목=교회사 핸드북 |저널= |웹사이트= |날짜= |저자=송광택 역 |출판사=생명의말씀사|쪽=115-116|인용문= 교회가 탄생했을 당시에 개종자(새신자)들은 거의 지체 없이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곧 세례 준비 교육은-특히 유대인이 아닌 새신자들을 위한-관례적인 것이 되었다. ... 2세기부터 세례는 보통 부활절에 시행되었다. }}</ref> 이런 관례로 인해 현재도 많은 교회에서 부활절에 세례식을 진행하고 있다.<ref>{{웹 인용|url=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7994350925 |제목= 부활절, 세례예전과 재언약식의 절기 |저널=한국기독공보 |웹사이트= |날짜=2019. 3. 15. |저자= |출판사=|인용문=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라 할 수 있는 부활절에는 여러 행사들로 인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분주할 수 있다. 하지만 부활절에 빼놓을 수 없는 예전이 있는데, 그것은 세례식이다. 세례식은 전통적으로 부활절에 베풀어졌다. }}</ref> 가톨릭에서는 세례를 ‘세례성사(洗禮聖事)’라고 칭하는데 이는 일정 기간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 행해지고 있다.<ref>{{웹 인용|url= 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5839&keyword=%EC%84%B8%EB%A1%80&gubun=02 |제목=세례성사 |저널= |웹사이트= |날짜= |저자= |출판사=|인용문= 이는 칠성사 중 제일 먼저 받는 성사로, 교회 공동체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려는 자가 일정 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물로 씻는 예절을 통해 받는 성사이다. }}</ref> 개신교는 학습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출석이 이루어진 자에게 세례를 허용하기도 한다.<ref>"학습이란 무엇인가?", 박원섭, 《새 신자 가이드》, 한국문서선교회, 1981, 77쪽, "학습은 진리를 공부하기로 작정하는 절차로서, 믿기로 작정하고 6개월 정도 지나서 간단하게 문답을 하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에만 있는 제도인데, 세례 받을 준비를 충실히 하기 위하여 세우는 것입니다. 학습 받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세례 문답을 하고 세례를 받습니다."</ref><ref>{{웹 인용|url=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78342&ref=y&cid=50762&categoryId=51367 |제목= "세례" |저널= 교회용어사전|웹사이트= |날짜= |저자=  |출판사= 가스펠서브|인용문= 자격은 학습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교회에 잘 출석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라야 한다.}}</ref><ref>{{웹 인용|url= http://gapck.org/sub_06/sub06_01.asp |제목= 헌법적 규칙 제6조 성례(聖禮) | 저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 인용문=신앙이 독실하고 학습인으로 6개월간 근실히 교회에 출석하면 세례 문답할 자격이 있다.}}</ref> 그러나 구원자를 깨닫고 나서도 정해진 기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거리가 멀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지체 없이 침례를 행했다. 그런데 점차 교회 안에서 침례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이 관례적으로 이루어졌고, 2세기부터는 대부분의 교회가 [[부활절]]에 침례를 집전하기 시작했다.<ref>라이온사 편, 《교회사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89, 115-116쪽, <q>교회가 탄생했을 당시에 개종자(새신자)들은 거의 지체 없이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곧 세례 준비 교육은-특히 유대인이 아닌 새신자들을 위한-관례적인 것이 되었다. ... 2세기부터 세례는 보통 부활절에 시행되었다.</q></ref> 이런 관례로 인해 현재도 많은 교회에서 부활절에 세례식을 진행하고 있다.<ref>{{웹 인용|url=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7994350925 |제목= 부활절, 세례예전과 재언약식의 절기 |저널=한국기독공보 |웹사이트= |날짜=2019. 3. 15. |저자= |출판사=|인용문=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라 할 수 있는 부활절에는 여러 행사들로 인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분주할 수 있다. 하지만 부활절에 빼놓을 수 없는 예전이 있는데, 그것은 세례식이다. 세례식은 전통적으로 부활절에 베풀어졌다. }}</ref> 가톨릭에서는 세례를 '세례성사(洗禮聖事)'라고 칭하는데 이는 일정 기간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 행해지고 있다. 개신교는 학습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출석이 이루어진 자에게 세례를 허용하기도 한다.<ref>박원섭, "학습이란 무엇인가?", 《새 신자 가이드》, 한국문서선교회, 1981, 77쪽, "학습은 진리를 공부하기로 작정하는 절차로서, 믿기로 작정하고 6개월 정도 지나서 간단하게 문답을 하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에만 있는 제도인데, 세례 받을 준비를 충실히 하기 위하여 세우는 것입니다. 학습 받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세례 문답을 하고 세례를 받습니다."</ref><ref>가스펠서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378342&ref=y&cid=50762&categoryId=51367 세례], 《교회용어사전: 행정 및 교육》, 생명의말씀사, 2013, "자격은 학습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교회에 잘 출석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라야 한다."</ref><ref>{{웹 인용|url= http://gapck.org/sub_06/sub06_01.asp |제목= 헌법적 규칙 제6조 성례(聖禮) | 저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 인용문=신앙이 독실하고 학습인으로 6개월간 근실히 교회에 출석하면 세례 문답할 자격이 있다.}}</ref> 그러나 구원자를 깨닫고 나서도 정해진 기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거리가 멀다.


==재침례==
==재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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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면 성자시대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침례를 받은 사람에게 사도 바울이 다시 침례를 주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을 보면 성자시대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침례를 받은 사람에게 사도 바울이 다시 침례를 주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인용문5 |내용=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9장 사도행전 19:3-5]}}
{{인용문5 |내용=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사도행전#19장 사도행전 19:3-5]}}
바울은 이미 침례 요한에게서 침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침례를 주었다. 그 시대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받은 침례는 구원의 축복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령시대의 구원자는 [[성령과 신부]]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2장 |제목=요한계시록 22:17 |저널= |인용문=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ref> 따라서 성령과 신부를 모르는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고 해도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를 믿는 교회에서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br>
바울은 이미 침례 요한에게서 침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침례를 주었다. 그 시대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받은 침례는 구원의 축복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령시대의 구원자는 [[성령과 신부]]이다.<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요한계시록#22장 |제목=요한계시록 22:17 |저널= |인용문=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ref> 따라서 [[성령]]과 신부를 모르는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고 해도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를 믿는 교회에서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br>
또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침례를 받으려면 당연히 하나님이 계신 교회에서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계신 교회는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시온]]이며,<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32장 |제목=시편 132:13-14 |저널= |인용문=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3장 |제목=이사야 33:20 |저널= |인용문=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ref> 그 안에는 대표적인 절기로 예수님이 [[새 언약]]을 선포하신 [[유월절]]이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새 언약의 진리 대신 [[주일예배 (일요일 예배)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성탄절)|크리스마스]]와 같이 성경에 없는 [[사람의 계명]], 곧 불법을 행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7장 |제목=마태복음 7:21-23 |저널= |인용문=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ref> 불법을 행하는 교회에서 받은 침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어도 이 시대 구원자에 대한 진리가 있고, 유월절, [[안식일]]과 같은 성경의 진리를 행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에서 다시 구원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br>
또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침례를 받으려면 당연히 하나님이 계신 교회에서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계신 교회는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시온]]이며,<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시편#132장 |제목=시편 132:13-14 |저널= |인용문=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ref><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이사야#33장 |제목=이사야 33:20 |저널= |인용문=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ref> 그 안에는 대표적인 절기로 예수님이 [[새 언약]]을 선포하신 [[유월절]]이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새 언약의 진리 대신 [[주일예배 (일요일 예배)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 (성탄절)|크리스마스]]와 같이 성경에 없는 [[사람의 계명]], 곧 불법을 행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ref>{{웹 인용 |url=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마태복음#7장 |제목=마태복음 7:21-23 |저널= |인용문=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ref> 불법을 행하는 교회에서 받은 침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어도 이 시대 구원자에 대한 진리가 있고, 유월절, [[안식일]]과 같은 성경의 진리를 행하는 교회에서 다시 구원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br>
 
==같이 보기==
*[[새 언약]]
*[[예수 그리스도]]
*[[침례 요한 (세례 요한)]]
*[[할례]]


==관련 영상==
==관련 영상==
* 영상설교: '''침례는 즉시'''
*총회장 김주철 목사 설교: '''침례는 즉시'''
<youtube>ziC3NGL8wD4</youtube>
<youtube>ziC3NGL8wD4</youtube>


* UCC: '''[[흰 돌 위의 새 이름 (예수님의 새 이름)|예수님의 새 이름]]으로 받는 침례'''
*UCC: '''예수님의 새 이름으로 받는 침례'''
<youtube>HKvvjMyxxUw</youtube>
<youtube>HKvvjMyxxUw</youtube>
==같이 보기==
* [[새 언약]]
* [[예수 그리스도]]
* [[침례 요한 (세례 요한)]]
* [[할례]]


==각주==
==각주==

2023년 7월 19일 (수) 06:25 기준 최신판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침례(浸禮, Baptism)는 몸을 물속에 잠그거나 물로 적시며 하는 의식으로, 구원받기 위해 행해야 하는 첫걸음이자 필수 규례다. 죄의 몸을 물속에 장사하고 하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다.[1] 헬라 원어로는 'βάπτισμα[밥티스마]'[2]이다. 흔히 세례(洗禮)라고도 하는데, 물을 머리나 이마에 약간 적시는 세례는 성경 속 '밥티스마'와는 거리가 있다. 원어의 뜻을 감안하면 '침례'로 표현하는 쪽이 적절하다.

침례의 뜻

죄를 장사하는 예식

침례는 몸을 물속에 잠그거나 물로 적시며 하는 의식이다. 헬라 원어로는 'βάπτισμα[밥티스마]'라고 하는데,[3] '적시다, 잠그다'라는 뜻을 지닌 'βαπτίζω[밥티조]'[4]에서 파생된 단어다. 물로 행하는 침례에는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앞서 과거에 지은 모든 죄를 물속에 장사한다는 의미가 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 로마서 6:3-4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부활하신 것같이, 성도들은 침례를 받음으로 죄가 물속에 장사되어 새 생명을 받게 된다. 따라서 침례는 온몸을 무덤에 장사하듯 몸 전체를 물에 젖게 하여 이뤄진다.
성경에도 예수 그리스도와 에디오피아의 내시가 침례를 받은 장면이 '물에서 올라왔다(went(came) up out of the water)', '물에 내려갔다(down in to the water)'고 묘사돼 있다.[5][6][7][8] 이는 침례가 온몸을 물속에 담그는 방식으로 행해졌음을 시사한다.

침례와 세례

물을 조금 뿌리는 세례는, 물이 귀한 사막 등지에서 몸을 다 적실 만한 물이 없어 몇 방울의 물을 뿌리는 것으로 침례를 대체하거나 온몸을 물에 적실 수 없는 환자에게 침례를 주어야 하는 경우 등[9] 불가피한 상황에서 허용되었다.
그러나 기원후 120년경 이후로 물이 충분한 지역에서조차 침수(沈水) 예식을 하지 않고 약식으로 행하는 곳이 점차 늘어났고,[10] 13세기부터는 물을 뿌리는 세례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11][12]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죄의 몸을 장사한다는 침례의 원래 의미가 퇴색하고 약간의 물을 뿌리는 세례 의식을 행하는 교회가 많다. 가톨릭과 개신교 등 대부분의 기독교 교단에서 약식 세례를 행하고 있다.

구약의 할례는 신약의 침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표인 할례를 행했다.[13] 사도 바울은 침례를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표현하며 구약의 할례가 신약의 침례로 변역되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 골로새서 2:11-12

신약시대에 와서는 할례가 아닌 침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14] 사도 바울은 옛 언약의 율법인 할례를 주장하는 갈라디아교인들을 책망했고,[15] 예수님이 세우신 새 언약 율법으로서 침례의 중요성을 설파했다.[16]
구약시대 할례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는 예식이었다.[17][18] 이와 같이 실체인 신약시대에도 오직 침례를 받은 자만 새 언약 유월절 성찬 예식에 참여할 수 있다.

침례의 유래

하나님은 메시아로 이 땅에 임하시기 전에 그의 길을 예비할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겠다고 하셨다. 엘리야의 사명은 메시아를 증거하는 것과, 메시아가 걸어갈 길을 평탄히 하는 것이었다.[19] 이러한 엘리야의 사명을 띠고 나타난 침례 요한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20] 회개의 침례를 베풀었다.

침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침례를 받더라

- 마가복음 1:4-5

요한이 침례를 베푼 것은 개인적인 착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21] 예수님은 친히 요한에게 침례 받는 본을 보이심으로써 침례가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임을 나타내셨다.

침례를 베푸시는 예수님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 마태복음 3:13-16

또 친히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심으로 침례가 단지 당신을 증거하기 위해서만 집행된 규례가 아니라 구원을 위해 행해야 할 새 언약의 법도임을 알려주셨다.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침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침례를 받더라

- 요한복음 3:22-23

침례의 중요성

성경은 인류가 죄의 대가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말한다.[22]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죄를 없애야 하는데, 죄 사함의 원리가 담겨 있는 하나님의 법도 중 하나가 바로 침례다.[23][24][25]

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

- 베드로전서 3:21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강조되면서 침례의 의미를 단순히 '회개의 표' 정도로 해석하는 교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침례는 구원의 표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행해야 할 절차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이 천국에 가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요한복음 3:3-5

어떤 이들은 믿음으로 구원받기 때문에, 구원받기 위해 반드시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만일 침례가 구원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 예수님도 그렇게 가르치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이 구원받는다"고 하셨고,[23] 친히 침례를 본보이시며 행하라고 명하셨다.[26][27] 예수님께 직접 배운 사도 베드로 역시 침례를 받고 성령과 죄 사함을 얻으라고 했다.[24] 그러므로 침례가 구원과 관계 없다는 주장은 예수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사도들의 증거를 배척하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고 호적에 이름이 올라가듯, 침례를 통해 새 생명으로 태어나면 하늘 호적부라고 할 수 있는 생명책에 녹명(錄名)된다.[28][29][30][31][32] 죄에서 벗어나 천국 성민으로서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겠다는 약속이 성립된다.

침례 시기

침례는 인생에 비유하면 모태에서 아기가 출생하는 시기와 동일하다. 사람이 태어나 한 가지씩 세상의 이치를 배워 장성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영혼도 침례를 통해 죄 사함을 입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그 섭리와 이치를 습득하게 된다.[33]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먼저 그들에게 침례를 주고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27]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먼저 침례를 받고 그 후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또한 침례는 구원의 표로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들에게[34][35] 시급하고도 중요한 예식이다.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았던 사도들이 말씀을 전하고 즉시 침례를 주었던 성경의 여러 역사들은 침례가 그만큼 긴급하고 중대한 의식임을 알려준다.

기즈버트 J. 시빌라, <에디오피아 내시의 침례>
  • 빌립은 길에서 만난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고,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침례 받기를 원하자 즉시 침례를 주었다.[36]
  • 유대교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환상 중에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회심하고 시력을 회복한 즉시 침례를 받았다.[37]
  •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로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의 집을 방문해서 전도한 후 곧바로 그와 그의 가족에게 침례를 주었다.[38]
  •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안식일에 기도처를 찾던 중 루디아에게 복음을 전하고 루디아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침례를 주었다.[39]
  •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을 때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렸다. 간수가 복음을 듣고 한밤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가족들이 즉시 침례를 받았다.[40]

이처럼 초대교회는 지체 없이 침례를 행했다. 그런데 점차 교회 안에서 침례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이 관례적으로 이루어졌고, 2세기부터는 대부분의 교회가 부활절에 침례를 집전하기 시작했다.[41] 이런 관례로 인해 현재도 많은 교회에서 부활절에 세례식을 진행하고 있다.[42] 가톨릭에서는 세례를 '세례성사(洗禮聖事)'라고 칭하는데 이는 일정 기간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 행해지고 있다. 개신교는 학습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출석이 이루어진 자에게 세례를 허용하기도 한다.[43][44][45] 그러나 구원자를 깨닫고 나서도 정해진 기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거리가 멀다.

재침례

재침례는 구원의 약속이 없는 곳에서 침례를 행한 이후, 진리를 행하는 교회에서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구원자의 이름으로 다시 받는 침례를 가리킨다.[46] 침례는 단순히 행위에 국한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담긴 귀중한 규례다. 구원에 이르는 진정한 침례는 구원자이신 하나님과 새 언약 복음에 대한 믿음 안에서 받아야 한다.
성경을 보면 성자시대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침례를 받은 사람에게 사도 바울이 다시 침례를 주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로라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 사도행전 19:3-5

바울은 이미 침례 요한에게서 침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침례를 주었다. 그 시대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받은 침례는 구원의 축복이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령시대의 구원자는 성령과 신부이다.[47] 따라서 성령과 신부를 모르는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고 해도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를 믿는 교회에서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침례를 받으려면 당연히 하나님이 계신 교회에서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계신 교회는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시온이며,[48][49] 그 안에는 대표적인 절기로 예수님이 새 언약을 선포하신 유월절이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새 언약의 진리 대신 일요일 예배, 크리스마스와 같이 성경에 없는 사람의 계명, 곧 불법을 행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50] 불법을 행하는 교회에서 받은 침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런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어도 이 시대 구원자에 대한 진리가 있고, 유월절, 안식일과 같은 성경의 진리를 행하는 교회에서 다시 구원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

같이 보기

관련 영상

  • 총회장 김주철 목사 설교: 침례는 즉시

  • UCC: 예수님의 새 이름으로 받는 침례

각주

  1. 골로새서 2:12.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2. βάπτισμα. 《네이버 고대 그리스어사전》. 
  3. Matthew 3. 《Bible Hub》. 
  4. βαπτίζω. 《네이버 고대 그리스어사전》. 
  5. 마태복음 3:13-16.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6. Matthew 3:13-16. 《NIV》. As soon as Jesus was baptized, he went up out of the water.
  7. 사도행전 8:35-39.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 
  8. Acts 8:35-39. 《NIV》. Then Philip began with that very passage of Scripture and told him the good news about Jesus. ... Then both Philip and the eunuch went down into the water and Philip baptized him. When they came up out of the water,
  9. 라이온사 편, 《교회사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89, 10쪽, "세례는 보통 강이나 큰 저택의 목욕탕에서 물속에 몸을 잠금으로 이루어졌다. ... 2세기 초부터 긴급한 일이나 환자의 경우에 물을 붓는 세례가 허락되었다."
  10. 송낙원, "세례식", 《교회사》, 이건사, 1981, 99-100쪽, "세례를 베푸는 방법은 일반으로 침례하는 것이 원식이나 침례 대신으로 세 번 물을 붓는 일이 전기에도 약간 있은 것이고 120년경에는 완전한 세례식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것은 대개 세례용수가 침례하기에 충분치 못함에 의한 것이다."
  11. 필립 샤프, 《교회사 전집》,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2004, 243쪽, "Walafrid Strabo에 따르면 9세기에도 물을 붓고 뿌리는 방식이 여전히 예외적이었지만, 유아세례가 널리 확산되면서 가장 용이한 방법으로 점차 자리를 잡았고, 특히 기온이 낮은 북부 지방에서 더욱 그랬으며, 13세기 말에는 서방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12. The Popular Encyclopedia, Vol. 1, Blackie & Son, 1846, pp.411-412
  13. 창세기 17:10-14.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4.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2:11-12. 《공동번역》. 여러분은 세속적인 육체를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형식이 아닌 진정한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할례, 곧 세례[침례]를 받음으로써 
  15. 갈라디아서 5: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16. 갈라디아서 3:26-27.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17. 출애굽기 12:43-4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가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군은 먹지 못하리라 ... 너희와 함께 거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우거한 이방인에게나 이 법이 동일하니라 
  18. 여호수아 5:2-12.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죽었는데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오직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노중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19. 이사야 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20. 마태복음 3:7-9.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침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21. 요한복음 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침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침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 
  22.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23. 23.0 23.1 마가복음 16:16.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24. 24.0 24.1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25. 사도행전 22: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뇨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침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26. 요한복음 3:22.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침례를 주시더라 
  27. 27.0 27.1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8. 마태복음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9. 누가복음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30. 이사야 4: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31.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32. 요한계시록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33. 에베소서 1:7-9.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34. 잠언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35. 누가복음 12:16-20.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36. 사도행전 8:26-39.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 
  37. 사도행전 9:1-18. 사울이 행하야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가로되 ...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침례를 받고 
  38. 사도행전 10:1-48.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39. 사도행전 16:13-15.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40. 사도행전 16:25-34.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침례를 받은 후 
  41. 라이온사 편, 《교회사핸드북》, 송광택 역, 생명의말씀사, 1989, 115-116쪽, 교회가 탄생했을 당시에 개종자(새신자)들은 거의 지체 없이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곧 세례 준비 교육은-특히 유대인이 아닌 새신자들을 위한-관례적인 것이 되었다. ... 2세기부터 세례는 보통 부활절에 시행되었다.
  42. 부활절, 세례예전과 재언약식의 절기. 《한국기독공보》. 2019. 3. 15.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라 할 수 있는 부활절에는 여러 행사들로 인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분주할 수 있다. 하지만 부활절에 빼놓을 수 없는 예전이 있는데, 그것은 세례식이다. 세례식은 전통적으로 부활절에 베풀어졌다. 
  43. 박원섭, "학습이란 무엇인가?", 《새 신자 가이드》, 한국문서선교회, 1981, 77쪽, "학습은 진리를 공부하기로 작정하는 절차로서, 믿기로 작정하고 6개월 정도 지나서 간단하게 문답을 하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에만 있는 제도인데, 세례 받을 준비를 충실히 하기 위하여 세우는 것입니다. 학습 받은 지 6개월이 지나면 세례 문답을 하고 세례를 받습니다."
  44. 가스펠서브, 세례, 《교회용어사전: 행정 및 교육》, 생명의말씀사, 2013, "자격은 학습을 받은 후 6개월 이상 교회에 잘 출석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라야 한다."
  45. 헌법적 규칙 제6조 성례(聖禮).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신앙이 독실하고 학습인으로 6개월간 근실히 교회에 출석하면 세례 문답할 자격이 있다. 
  46. 유아 세례를 부정하는 재세례파(再洗禮派, Anabaptists)의 사상과는 다른 개념이다.
  47. 요한계시록 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48. 시편 132:13-14.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나의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49. 이사야 33:20. 우리의 절기 지키는 시온성을 보라 네 눈에 안정한 처소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치지 아니할 것이며 
  50. 마태복음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