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생애
예수님의 생애는 탄생부터 십자가의 희생, 부활과 승천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죄 사함과 구원을 위한 삶으로 점철된다. 성경의 예언에 따라 육체로 이 땅에 임하신 그리스도 즉 구원자인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유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 30세에 침례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으신 후, 3년여간의 공생애 동안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십자가의 보혈로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예수님의 생애는 감람산에서 승천하심으로 마쳤으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파, 약 20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예수님을 구원자로 신앙하는 세계 인구 3분의 1가량의 기독교인을[1]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
예수님의 탄생 시기에 대한 정확한 사료는 존재하지 않으나 학자들은 기원전 6-4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2][3][4]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헤롯왕의 통치기에 태어나셨는데 헤롯은 기원전 33년부터 기원전 4년까지 왕위에 있었던 까닭이다.[5][6]
예수님의 탄생은 예수님이 나시기 수백 년 전에 이미 예언되었다. 기원전 700년경 이사야 선지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한 아기'로 탄생하실 것이라 예언했고,[7] 동시대의 미가 선지자는 구원자가 베들레헴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탄생하실 것이라 예언했다.[8] 이 예언에 따라 예수님은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이후,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에서 탄생하셨다.[9] 당시 마리아는 남편 요셉과 함께 갈릴리 지방에 살고 있었음에도 베들레헴까지 가서 출산했는데 이는 로마 황제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가 내린 호적령 때문이었다.[10][11][12]
구약의 예언대로 구원자인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수많은 천군 천사가 하나님을 찬송했고 베들레헴 근처에서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천사의 음성을 듣고 달려와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했다.[13][14] 동방박사들 또한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고 구원자의 탄생을 축하했다.[15] 한편 헤롯왕은 그리스도가 탄생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위협을 느껴 베들레헴에 사는 두 살 아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라 명했다.[16]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요셉에게 현몽하심으로, 요셉은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미리 애굽(이집트)으로 피신했다.
유년 시절
예수님은 유년 시절, 갈릴리 지방 나사렛 마을의 목수인 요셉의 아들로 성장하셨다. 누가복음 2장에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 행적이 기록돼 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해마다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으로 갔는데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예루살렘 성전을 찾았다. 유월절을 지키고 돌아갈 때 요셉과 마리아는 하룻길을 가서야 아이가 동행들 가운데 없음을 깨닫고, 뒤늦게 예수님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생들의 말씀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질문도 하셨다. 놀란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근심하며 찾았다고 하자 예수님은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말씀하셨다.[17]
공생애의 시작(침례)
예수님의 공생애는 30세에 침례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18] 예수님에게 침례를 베푼 침례 요한은 육체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의 사명을 받은 인물이다.[19][20][21] 그는 엘리야 선지자처럼 약대 털옷을 입고 가죽 허리띠를 띠고 다녔다.[22][23] 헤롯왕의 아들 헤롯 안티파스가 갈릴리 지역을 다스리던 때,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고 외치며 사람들에게 회개의 침례를 베풀었다.[24] 많은 사람이 그에게 나아와 죄를 자복하며 침례를 받았고, 자기들에게 침례를 준 요한이 혹시 그리스도가 아닌지 궁금해 했다. 요한은 그들에게 자신은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앞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며, 자신의 뒤에 그리스도가 와서 성령으로 침례를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25] 이후 예수님이 침례를 받기 위해 요한을 찾아오시자, 요한은 예수님이 바로 백성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라고 증거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임했으며 하늘에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소리가 났다.[26][27]
예수님은 침례를 받은 후 광야로 가 40일간 금식기도를 하셨다. 금식기도 하신 후 먹는 것과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 그리고 세상의 부귀와 영광에 대한 유혹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시며 성경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단호히 물리치셨다.[28]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천국 복음 전파
침례 이후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치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29] 갈릴리 해변에서 어부였던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제자로 삼으시고, 제자들과 함께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며 병든 백성들을 치유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셨다.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기도한 후 마을마다 전도하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여덟 가지 복과, 천국에 가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셨다.[30] 예수님이 알려주신 복은 육신의 축복이 아니라 천국에 이르는 영적 축복이었다. 이 밖에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거짓 선지자를 삼가고, 불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이 말씀을 산 위에서 하셨기 때문에 '산상수훈'이라 부르기도 한다.[31][32]
예수님은 때로는 열두 제자를 각 지역으로 보내 천국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고 이를 통해 그들이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하게 하셨다. 또한 알곡과 가라지(마태복음 13장), 천국 혼인 잔치(마태복음 22장) 등 수많은 비유를 통해 구원의 이치를 깨닫게 하셨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단지 말씀으로만 전파한 것이 아니라 실지 교훈으로 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그 본을 따라 행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예수님이 행함으로 친히 본보인 천국 복음은 침례, 안식일, 초막절, 세족예식, 새 언약 유월절 등이다.[33][34][35][36][37]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 후에 제자들에게 복음 생애 동안 가르친 천국 복음을 계속해서 전파하라고 당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난주간
'고난주간'은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로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기까지의 한 주간을 일컫는다. 고난주간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시고, 그날 밤에 잡혀 이튿날까지 모진 고초를 겪으셨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찔리고, 상하고, 채찍에 맞고, 곤욕과 심문을 당하신 고난의 행적에는 인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 있다.
[고난주간: 일요일] 나귀 타고 예루살렘 입성
3년여간의 복음 사역이 마쳐가던 때, 마지막 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님은 예언을 이루기 위해 제자들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예루살렘 인근의 감람산 기슭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 지역에 도착했을 때, 두 제자를 마을로 보내며 그곳에서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고 명하셨다.[38][39] 제자들이 나귀를 끌고 와서 자신들의 겉옷을 나귀의 등에 걸치자 예수님이 그 위에 앉으셨다. 그때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도 겉옷을 길에 펴며 나뭇가지를 베어 길 위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소리 높여 외쳤다. 백성들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외치며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을 환영했고,[40] 이로써 시온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탈 것이라는 구약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41] 날이 저물자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데리고 성 밖 베다니로 가셨다.
[고난주간: 월요일] 무화과나무를 저주하고 성전을 깨끗게 하심
다음 날 아침, 예수님 일행이 베다니를 떠나 다시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는 길에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보였다. 시장하신 예수님이 가까이 가보셨으나 무화과가 열릴 때가 아니어서 나무에 열매가 없었다.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향해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42]
성전으로 들어가니 장사하는 사람들로 소란스러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돈벌이를 위한 상행위(商行爲)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셨다. 이어 "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책망하며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셨다. 저녁에는 다시 성을 나와 베다니로 가셨다.[43]
[고난주간: 화-수요일] 예언과 비유로 가르치심
- 종교 지도자들과 논쟁
-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자 당대 종교 지도자들은 여러 논쟁으로 시험을 걸어왔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답변으로 그들의 말문을 막으셨다.[44] 또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부활에 대해 논쟁을 걸어오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으로 그들의 오류를 드러내셨다. 이처럼 예수님은 지혜로운 답변으로 훼방을 물리치셨다.[45]
또한 겉으로는 의롭게 보이지만 내면은 불법으로 가득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시며 그들이 결코 지옥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셨다.[46]
- 말세와 재림 예언
-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세상 끝과 재림 시에 어떠한 징조가 있을지 질문했다. 예수님은 전쟁과 기근과 지진이 재난의 시작이 될 것이며,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많이 나타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불법이 성행하여 사랑이 식을 것이라고 예언하셨다.[47] 재림의 징조에 대해서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셨다.[48]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표상하는데 무화과나무가 소생하는 시기, 즉 이스라엘이 독립하는 때가 바로 예수님의 재림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등을 통해 마지막 시대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믿음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한편 대제사장들,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대제사장 가야바의 공관에 모여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찾기 위해 논의했다. 그때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은화 30개를 받은 후 예수님을 넘길 기회를 엿보았다.[49]
[고난주간: 목요일] 마지막 유월절
- 제자들과 지킨 유월절
- 유월절이 되자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유월절을 예비하라고 명하셨다.[50] 예비된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만찬을 앞두고, 예수님은 대야의 물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셨다.[51] 세족예식을 행한 후 제자들에게, 자신이 행한 것처럼 그들도 행하게 하기 위해 본을 보였다고 하셨다.[52]
유월절을 지킬 때에는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하시고 당신의 살과 피로 표상된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먹고 마시라고 하셨다.[53] 이를 통해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하신 것이다.[54] 또한 유월절은 당신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이를 행하여 당신을 기념하라고 당부하셨다.[55] 구약시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유월절에 해방시키셨듯, 신약시대 예수님도 죄와 사망의 종이었던 당신의 백성들을 새 언약의 유월절을 통해 해방시키셨다.[56][57] 그리고 유월절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셨다.[58]
이날 밤 예수님은 제자 중 하나가 당신을 팔 것이며 제자들이 모두 당신을 떠나갈 것을 예언하셨다. 그 말씀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예수님은 닭이 울기 전에 베드로가 당신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는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59]
- 겟세마네에서 기도 후 체포
- 유월절을 지킨 뒤 밤중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로 가셨다. 그곳에서 임박한 고난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하셨지만 제자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자고 있었다. 그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왔다. 미리 짜둔 신호에 따라 가룟 유다가 예수님에게 입을 맞추자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님을 붙잡았다.[60] 곁에 섰던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베자, 예수님은 이 모든 일이 성경의 예언대로 되는 것임을 알리며 베드로를 제지하고 종의 귀를 만져 낫게 하셨다. 무리가 예수님을 잡아 결박하는 사이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려가셨다.
서기관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거짓 증거를 찾으려 했으나 아무 증거도 얻지 못했다. 그때 가야바가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라고 하자 예수님이 그렇다고 답하셨다.[61] 이에 가야바는 하나님을 모독했다며 자기 옷을 찢었고, 흥분한 무리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소리치며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며 뺨을 때렸다.[62]
예수님을 멀찍이서 따라온 베드로는 바깥뜰에서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다가 사람들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추궁하자 당황하여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다. 그때 새벽닭이 울었다. 예수님과 눈이 마주치자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통곡했다.[63]
[고난주간: 금요일] 고난 후 십자가에서 운명
- 거듭된 심문과 고난
- 유월절 다음 날인 무교절 새벽,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합의하고 총독 빌라도에게로 끌고 갔다.[64] 이를 본 가룟 유다는 죄를 뉘우치고, 은화 30개를 대제사장에게 되돌려 주려 했으나 그들이 거절하자 성전에 은화를 내던지고 나가서 목을 매어 삶을 마감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가서 '이 사람은 백성을 미혹하고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못하게 하며 자신을 왕이라 하는 자'라고 고발했다.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한 빌라도는 예루살렘에 와 있던 갈릴리 지역의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에게 예수님을 보냈다. 헤롯이 예수님을 심문했지만 답이 없자 예수님을 조롱한 후 다시 빌라도에게 보냈다.
예수님에게서 극형을 선고할 만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던 빌라도는 유월절에 죄수 한 명을 석방해 주는 관례를 생각하고는 군중에게 살인자 바라바와 예수님 중 누구를 석방해 주길 원하는지 물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고 선동하자 군중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다. 빌라도는 민란을 우려해 물을 떠다가 손을 씻으며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했다. 군중은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라"고 소리쳤다.[65]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라고 명했다. 이에 군병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예수님 머리 위에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침 뱉고 갈대로 머리를 치며 온갖 모욕적인 말로 조롱했다. 그러고는 예수님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골고다로 끌고 갔다.[66]
- 십자가에서 운명
- 오전 9시경, 군병들은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았다.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적힌 죄패를 붙였다. 사람들은 고통받는 예수님을 보며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려와 보라"고 조롱했고 관원들도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하며 비웃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고 못에 찔려 피 흘리시는 것을 죄인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로 여겼지만, 구약성경에는 그 모든 고난이 인생들의 죄악과 허물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67] 예수님은 인생들이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며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이다.
십자가에 달린 채 6시간 동안 고통을 견디던 예수님은 오후 3시경 "다 이루었다"는 마지막 말씀을 마치고는 숨을 거두셨다. 그 순간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68] 이날은 출애굽 당시의 고난을 대대로 기념하던 무교절인 동시에 안식일 예비일, 즉 금요일이었다.
- 부자 요셉의 묘에 장례
- 날이 저물자 예수님을 따르던 요셉이라는 부자가 빌라도에게 청하여 예수님의 시신을 받아왔다. 그는 깨끗한 세마포로 예수님을 싸서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에 모시고 큰 돌을 굴려 무덤을 막았다.[69] 예수님은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자의 묘실에 안치됨으로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다"는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셨다.[70]
부활과 승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지 사흘 만인 일요일 새벽, 예수님을 믿던 여인들이 시신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 무덤에 갔다.[71] 그때 여인들 앞에 흰옷을 입은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이 생전에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으며 이곳에 계시지 않는다고 했다. 여인들이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자 이를 들은 베드로가 무덤으로 달려갔지만 시신을 볼 수 없었다.
부활하신 날 저녁,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셨다. 제자들은 놀라고 두려워하며 예수님의 영이 나타나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수님이 제자들이 당신의 부활을 믿을 수 있도록 손과 발을 보이시고 음식을 잡수셨다. 그 후에 디베랴 바다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을 때,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대답할 때마다 예수님은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72] 또한, 예수님은 당신을 뵙기 위해 갈릴리로 온 열한 제자에게 모든 족속에게 복음 전파할 것을 당부하셨다.[73]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간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당신께서 살아계신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셨고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것을 말씀하셨다. 또 40일째 되는 날,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선물 곧 성령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씀과, 성령이 임하게 되면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당신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다.[74]
생애 주요 사건
주요 사건 | 내용 | 성구 |
탄생 | 구약성경의 예언 따라 베들레헴에서 아기로 탄생. | 마 1:24-25 |
침례 | 요단강에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 받은 후 공생애 시작. | 마 3:13-17 |
천국 복음 전파 | 인류에게 영원한 천국과 구원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해 복음 전파. | 마 4:12-17 |
예루살렘 입성 | 이스라엘의 왕이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임한다는 예언 성취. | 마 21:2-11 |
최후의 만찬(새 언약 유월절) | 마가의 다락방에서 죄 사함과 영생의 약속 담긴 새 언약 유월절 세우심. | 마 26:17-28 |
십자가 희생 | 십자가 희생으로 흘린 피로 인류의 죄를 대속. | 마 27:27-50 |
부활 | 십자가에 운명하신 지 사흘 만에 부활. | 마 28:1-8 |
승천 |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복음 전파 당부하고 승천. | 행 1:3-9 |
같이 보기
- 그리스도
- 예수 그리스도
- 육체로 오신 하나님 (성육신)
- 예수님에 대한 성경 예언
- 예수님의 모습과 생활 환경
- 예수 그리스도의 주요 행적
- 예수님의 기적
-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 최후의 만찬
- 십자가 고난
- 예수님의 부활
- 예수님의 승천
- 침례
- 새 언약
- 새 언약 유월절
각주
- ↑ 세계 선교 통계(2021). 《한국선교연구원》.
세계 기독교 인구 비율 32.3%
- ↑ Jesus. 《Britannica》.
Jesus, also called Jesus Christ, Jesus of Galilee, or Jesus of Nazareth, (born c. 6–4 BCE, Bethlehem—died c. 30 CE, Jerusalem), religious leader revered in Christianity, one of the world's major religions. He is regarded by most Christians as the Incarnation of God.
- ↑ Craig L. Blomberg (2009), 《Jesus and the Gospels》, B&H Publishing Group, 222쪽,
Paradoxical as it sounds, the date of Christ's birth was probably somewhere between 6-4 BC.
- ↑ 예수 그리스도. 《라이프 성경사전》. 생명의말씀사. 2006. 8. 15.
예수 그리스도는 B.C. 4년을 전후한 때에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눅 2:4-7).
- ↑ Joel B. Green, Lee Martin McDonald (2013), 《The World of the New Testament: Cultural, Social, and Historical Contexts》, Baker Academic,
According Matt. 2:1-21, Jesus' birth took place during the reign of Herod the Great. Josephus chronicled Herod's life and concluded that Herod the Great died shortly before April (or March) 12, 4 BC (Ant. 17.190-91;J.W. 1.665). Since Josephus says that Herod died in April of 4 BC, and if Jesus was born during Herod's reign, then he was born at least before April of 4 BC. If this is the case, then the traditional calendars) needs to be reconsidered. What complicates things is that Jesus' birth was not widely celebrated by Christians until the fouth century, so the keeping of such records was not high on the early church's agenda. If Herod, out of fear of a rival king in Israel, sought to kill all the male children in and around Bethlehem under the age of two(Matt. 2:16), and if he died in 4 BC, then it is reasonable to conclude that Jesus was born sometime around 6-4 BC.
- ↑ S. Michael Houdmann (2013), 《Questions About Jesus Christ: The 100 Most Frequently Asked Questions About Jesus Christ》, WestBow Press, 70쪽,
The details of Jesus' birth are found in the Gospels. Matthew 2:1 states that Jesus was born during the days of Herod the king. Since Herod died in 4 BC, we have a parameter to work with. Further, after Joseph and Mary fled Bethlehem with Jesus, Herod ordered all the boys two years old and younger in that vicinity killed. This indicates that Jesus could have been as old as two before Herod's death. This places the date of His birth between 6 and 4 BC.
- ↑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 미가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 ↑ 마태복음 1:18-23, 2:1.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 ↑ 누가복음 2:1-7.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 번 한 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 ↑ 32세 아우구스투스가 무덤부터 만든 까닭. 《월간중앙》. 2019. 10.
아우구스투스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인구 증가와 세법 정비다. 대제국 전체에 걸친 인구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낸다.
- ↑ 은닉 주화로 고대 로마 인구 산출. 《연합뉴스》. 2009. 10. 6.
기원전 3세기 중엽부터 기원전 2세기 말 사이 성인 남성의 인구는 2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첫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실시한 인구 센서스에서 남성 인구 수가 400만 명에서 500만 명으로 늘어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 ↑ 누가복음 2:13-14.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 누가복음 2: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 ↑ 마태복음 2:9-11.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 ↑ 마태복음 2:16-18.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 ↑ 누가복음 2:41-50.
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그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 ↑ 누가복음 3:21-23.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 ↑ 이사야 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 ↑ 말라기 4:5-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 ↑ 마태복음 17:12-13.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침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 ↑ 열왕기하 1:8.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더이다 왕이 가로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 ↑ 마태복음 3:4.
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 ↑ 누가복음 3:1-3.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요한이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 ↑ 마가복음 1:6-8.
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시리라
- ↑ 누가복음 3:21-23.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 ↑ 마태복음 3:16-17.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 마태복음 4:1-11.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 ↑ 마태복음 4:17.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 ↑ 마가복음 1:35-39.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 ↑ 마태복음 5:1-2.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 ↑ Sermon on the Mount. 《britannica》.
Sermon on the Mount, a biblical collection of religious teachings and ethical sayings of Jesus of Nazareth, as found in Matthew, chapters 5–7. The sermon was addressed to disciples and a large crowd of listeners to guide them in a life of discipline based on a new law of love, even to enemies, as opposed to the old law of retribution. In the Sermon on the Mount are found many of the most familiar Christian homilies and sayings, including the Beatitudes and the Lord's Prayer (qq.v.).
- ↑ 누가복음 3:21-23.
백성이 다 침례를 받을새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 ↑ 누가복음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 ↑ 요한복음 7:2-37.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 ↑ 요한복음 13:1-5.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 ↑ 누가복음 22:19-20.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 마태복음 21:1-2.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 ↑ 마가복음 11:1-2.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 ↑ 마가복음 11:7-11.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
- ↑ 스가랴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 마가복음 11:12-14.
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 ↑ 마가복음 11:15-19.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멸할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기이히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매양 저물매 저희가 성 밖으로 나가더라
- ↑ 누가복음 20:21-26.
그들이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고 오직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가라사대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뉘 화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저희가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기이히 여겨 잠잠하니라
- ↑ 누가복음 20:27-40.
부활이 없다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말씀이 옳으니이다 하니 저희는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 ↑ 마태복음 23:27-28.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 ↑ 마태복음 24:3-8.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 ↑ 마태복음 24:32-33.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 ↑ 마가복음 14:10-11.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 ↑ 누가복음 22:7-13.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 ↑ 요한복음 13:1-5.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 ↑ 요한복음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 누가복음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 요한복음 6:53-5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 누가복음 22:19-20.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 요한복음 8:32-34.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 요한계시록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 ↑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 요한복음 13:36-38.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 ↑ 마태복음 26:47-48.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에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하였는지라
- ↑ 마태복음 26:63-64.
예수께서 잠잠하시거늘 대제사장이 가로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 ↑ 마태복음 26:59-68.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참람한 말을 들었도다 ...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혹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가로되
- ↑ 누가복음 22:60-62.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 ↑ 마태복음 27:1-2.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니라
- ↑ 마태복음 27:24-25.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 ↑ 마태복음 27:11-31.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 ↑ 이사야 53:3-8.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 ↑ 마태복음 27:45-53.
제 육 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 시까지 계속하더니 ...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 ↑ 마태복음 27:57-61.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어 주라 분부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 ↑ 이사야 53: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 ↑ 마가복음 16:1-2.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 ↑ 요한복음 21:15-17.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 ↑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 사도행전 1:3-9.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