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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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Titus
Old Bible.jpg
약자딛, Tit
구분신약
분류목회서신
장수3장
기록 관련
기록자바울
기록 연대(추정)65-66년경

디도서(Titus)신약성경의 17번째 책으로, 사도 바울이 그레데에서 사역하는 디도에게 보낸 서신이다. 교회의 조직 구성과 성도의 교육 방법 등 목회 지침과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관한 조언이 기록되어 있다.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분류된다.

기록자 및 작성 배경

본서의 저자는 사도 바울이다.[1] 기록 연대는 65-66년경으로, 수신인 디도가 서신을 받았던 곳은 그레데(크레타, Crete)다. 그레데는 그리스 남쪽, 지중해에 위치한 큰 섬으로 당시 유럽과 소아시아를 잇는 해상 무역의 요충지였다. 로마제국에 정복된 뒤 원주민, 로마인, 헬라인, 유대인이 섞여 살았다. 당시 그레데에는 게으르고 거짓말을 잘하는 등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들이 많았다.[2] 바울은 성도들이 이러한 비도덕적인 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바로잡고,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해 디도를 그레데 교회에 남겨뒀다.[3] 이후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바울이 디도에게 보낸 서신이 디도서라고 알려져 있다.

수신인 디도

디도서의 수신인은 디도다. 그는 헬라인으로,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였다. 바울은 디도를 아들처럼 아꼈다.[4] 디도는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행하다 그레데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졌다.[3] 디도는 바울 대신 고린도 교회에 가서 여러 분쟁을 해결하기도 했다.[5][6] 후에 달마디아(지금의 크로아티아)에서 사역했다.[7]

내용 구성

내용
1장 장로와 감독자의 자격
2장 성도 양육에 필요한 지침
3장 성도의 신앙생활

디도서 1장은 장로감독자의 자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성도들 중에서 도덕적으로 책망할 것이 없고 선행을 좋아하며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는 사람을 장로와 감독자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장로와 감독자는 믿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을 시인하지만 말씀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바른 교훈으로 깨우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장에는 성도 양육에 필요한 지침이 기록됐다. 목회자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성도를 양육하는 일이다. 목회자는 성도들이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도록 권면해야 하고, 말씀의 권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범사에 선한 일의 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3장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후사로서 거룩한 생활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게 된 성도들은 악한 마음과 다툼을 멀리해야 하고, 경건하고 선한 행실을 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각주

  1. 디도서 1: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곧 나의 사도 된 것은 
  2. 디도서 1:12-14. 그레데인 중에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장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장이라 하니 이 증거가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 
  3. 3.0 3.1 디도서 1: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4. 디도서 1:4, 《쉬운성경》, 나는 같은 믿음 안에서 내게 친아들과도 같은 디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5. 고린도후서 7:5-7.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치 못하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 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6. 고린도후서 8:6-23.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케 하라 하였노라 ...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7. 디모데후서 4:10.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