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디모데후서 2Timoth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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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 딤후, 2Ti |
구분 | 신약 |
분류 | 목회서신 |
장수 | 4장 |
기록 관련 | |
기록자 | 바울 |
기록 연대(추정) | 66-67년경 |
기록 장소 | 로마 감옥 |
디모데후서(2Timothy)는 신약성경의 16번째 책이다. 사도 바울이 순교를 목전에 두고 일생을 회고하며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격려, 당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디모데전서, 디도서와 함께 목회서신으로 분류된다.
기록자 및 작성 배경
본서의 기록자는 바울로, 숱한 고난과 핍박에도[1]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 사도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다시 투옥된 후 죽음을 목전에 두고 쓴 편지로 추정된다.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은 로마 제국 전역에서 큰 박해를 받았다. 기원후 64년, 로마에서 대화재가 발생하자 네로 황제가 성난 민심을 잠재우려 기독교인들에게 누명을 씌웠기 때문이다.[2] 성도들은 동굴로 산중으로 도망하며 믿음을 지켜나갔지만, 진리를 배반하고 떠나는 사람이 많았고 혼란을 틈타 거짓 교사들도 일어났다. 바울은 디모데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켜 목회를 감당하길 바라며 유언을 남기듯 그에게 본서를 적어 보냈다.
수신인 디모데
디모데는 구원자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앞선 자에 대한 순종의 미덕을 보인, 에베소교회의 목회자였다.[3] 디모데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성경으로 양육받았다.[4][5] 바울은 디모데를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신실한 아들이라,[6][7][8] 형제라,[9] 동역자라[10] 칭하며 아끼고 신뢰했다.
디모데후서의 내용 구성
장 | 내용 |
1-2장 | 격려와 복음 사역을 위한 지침 |
3-4장 | 디모데를 위한 권면, 마지막 인사와 부탁 |
격려와 복음 사역을 위한 지침(1-2장)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복음을 반포할 사도와 교사로 영원 전부터 세워주셨기에,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는 디모데에게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맡은 사역을 잘 해나가라고 격려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이자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으로서, 천국에서 왕 노릇 할 소망을 품고 고난을 끝까지 참으며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가르치라고 당부했다.
디모데를 위한 권면(3장-4장 5절)
타락한 세상에 물든 자는 마음이 부패하여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핍박을 받을 것이나 늘 성경을 상고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선한 일을 하는 데 온전해지고,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는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라고 권면했다.
마지막 인사와 부탁(4장 6-22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겨울이 되기 전에 겉옷과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갖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관제(灌祭)와 같이 자신이 부어져 떠날 때(순교)가 가까웠고, 장차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확신했다. 곁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 상황에서도 자신을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같이 보기
각주
- ↑ 고린도후서 11:23-27.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 ↑ [오늘의 경제소사] 64년 로마 대화재, 네로 소행?. 《서울경제》. 2019. 7. 18.
인명피해에 대한 기록도 전혀 없는 로마 대화재와 관련된 진실은 딱 하나다. 황제에 의한 기독교 박해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방화설이 퍼지고 황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네로는 국면전환용으로 로마에 거주하던 기독교인 약 3,000명 가운데 10%를 잔혹하게 죽였다. 폴란드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에게 1905년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소설 '쿠오바디스'의 주제가 바로 로마 대화재와 기독교 박해다.
- ↑ 디모데전서 1:1-3.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 ↑ 디모데후서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 ↑ 디모데후서 3:15-17.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 고린도전서 4:17.
이를 인하여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
- ↑ 디모데전서 1: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 ↑ 디모데후서 1: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 ↑ 고린도후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 ↑ 로마서 16: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