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 나훔 Nahum | |
|---|---|
| 약자 | 나, Na |
| 구분 | 구약 |
| 분류 | 소예언서 |
| 장수 | 3장 |
| 기록 관련 | |
| 기록자 | 나훔 |
| 기록 장소 | 엘고스 |
나훔은 구약성경의 34번째 책으로, 나훔 선지자가 기록했다. 니느웨의 심판이 선포되어 있다.
나훔의 기록자와 기록 시기
본서의 기록자는 나훔이다.[1] '나훔(히브리어: נַחוּם)'은 '위로자', '위로'라는 뜻이다.[2] 나훔 선지자에 대해서는 엘고스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엘고스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갈릴리의 한 지방 또는 니느웨 근처 등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나훔서 기록 연대 역시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나훔서가 '니느웨의 멸망'을 경고하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니느웨 멸망(기원전 612년경) 이전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또한 본서에 노아몬(이집트의 도시 '테베'를 히브리어로 번역한 것)의 함락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3] 기원전 663년경 이후에 기록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나훔서는 요나 선지자가 앗수르(아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 회개의 메시지를 전해 멸망의 위기를 넘긴 지 100여 년이 지난, 기원전 663-612년경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작성 배경
요나 때, 심판이 예정됐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회개하여 심판을 면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또다시 죄악을 저질렀다. 주변 나라를 강포하게 늑탈하고 잔인하게 살육하며, 정복하여 우상을 숭배하게 했다. 기원전 721년경에는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남 유다도 계속해서 괴롭혔다.
특징
구약의 소예언서 중에서 이방 나라의 심판을 다룬 책은 나훔, 하박국, 오바댜 세 권이다. 나훔은 앗수르, 하박국은 바벨론, 오바댜는 에돔에 대한 심판과 멸망을 다룬다. 이들 세 나라는 오랜 시간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개의 선지서는 재앙의 경고와 함께 회개를 촉구하는 반면, 나훔서는 오직 심판을 선포하는 메시지만 기록되었다.
나훔의 내용 구성
하나님께서는 악행을 일삼는 앗수르를 심판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이 말씀은 앗수르의 압제를 받던 이스라엘 민족과 주변 나라에 화평의 소식이었다.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보하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 나훔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