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역할
성경의 역할은 인류에게 구원자를 증거하고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깨우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담긴 예언서로서 인류에게 구원의 역사를 알고 동참하게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성경은 그리스도를 깨닫게 해주는 '영적 망원경'이자 인류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예언서
성경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예언서로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보여주는 영적인 망원경이자 현미경의 역할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된다.[1] 사람은 내일 일도 자랑할 수 없지만,[2][3]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 성경에는 수십 년 혹은 수백, 수천 년 후의 일이 자세하게 예언되어 있고, 그 예언들은 모두 그대로 성취되었다.[4][5][6] 이는 미래 일을 예언하시고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하신다는 증거다.
성경은 처음부터 종말을 내다보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7]의 구원 계획을 담고 있다. 단지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래에 이루실 일들이 기록되어 있고, 그 수많은 예언들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져 내려왔다.
예를 들면 성경은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키루스 2세)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약 170년 전에 그가 바벨론(신바빌로니아)을 멸망시키고 바벨론에 포로 되었던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자세히 예언했다.[8][9] 또한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장차 예수님이 못과 창에 찔리고 채찍에 맞으시는 등 당하실 고난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했으며,[10][11][12] 죽으신 이후의 상황까지도 정확하게 예언했다.[13][14]
이처럼 장차 있을 일들이 정확하게 묘사되고 예언되어 있기에 사도 베드로는 성경을 확실한 예언서라고 칭했다.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성경의 많은 예언들은 기록 당시에는 믿기 어려운 예언들도 모두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경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예언에 주목해야 한다.[15] 성경의 예언을 알아야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 역사에 동참해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자 증거
성경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자를 증거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이 구원자 곧 당신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예수님이 친히 성경이 구원자를 증거한다고 하셨으니, 성경을 살피는 것이 구원자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구원자와 성경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성경으로 당신에 대해 증거하셨다.[16] 초대교회 성도들 역시 성경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했다.[17][18]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구원자를 바로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혜와 교훈 제공
성경은 인류에게 구원에 이르는 교훈과 지식을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성경을 주셨다. 성경에는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으며, 그 모든 가르침을 깨닫고 순종하는 자들은 영생과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된다. 구원의 지혜에는 당연히 구원자와 진리를 아는 것이 포함된다. 이에 더하여 성경에는 인류를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거듭나게 하는 올바른 행실과 성품에 대한 교훈도 많이 담겨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온전케 하여 장차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게 하시려는,[19] 하나님의 사랑이 성경 지면 곳곳에 배어 있는 것이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같이 보기
각주
- ↑ 신명기 18:21-22.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
- ↑ 잠언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 ↑ 누가복음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 ↑ 다니엘 8:1, 20-22.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이상 후 벨사살왕 삼 년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니라 ... 네가 본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 권세만 못하리라
- ↑ 신명기 18:17-1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의 말이 옳도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
- ↑ 사도행전 3:20-24.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 ↑ 이사야 46:10.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 ↑ 이사야 45:1-13.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줄 알게 하리라 ...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 ↑ 에스라 1:1-3.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 ↑ 이사야 53:1-5.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 ↑ 마태복음 27:26-30, 35.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 ↑ 요한복음 19:34.
그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 ↑ 이사야 53: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 ↑ 마태복음 27:38, 57-60.
이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어주라 분부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 ↑ 데살로니가전서 5:20.
예언을 멸시치 말고
- ↑ 누가복음 24:27.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 사도행전 17:2-3.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 ↑ 사도행전 8:30, 35.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뇨 ...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 ↑ 요한계시록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